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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from 잔차야! 2009/02/05 12:54

다시 시작하려고, 어제 중고 자전거 하나 샀다.

10년간 타던 자전거 잃어 버리고 나니까,

출퇴근 자전거가 필요한데,

비싼돈 주고 산 자전거를 회사 자전거 보관대에

내놓을 수가 없을 거 같았다.

끊어가 버리면, 수십만원이 날라갈 텐데..

 

고민하다가 중고를 사겠다고하고,

인터넷을 뒤져서 하나 골라서 어제 밤에

서울 나간김에 사서 왔다.

근데, 하이브리드인가 해서 자전거 바퀴가 얇은 거라

잘 나가긴 할거 같은데, 유사MTB와 달리 힘들지 않을거 같아

운동효과는 잘 모르겠다. 그냥 편하게 타고 다니면 될거 같다.

 

근데, 어제 자전거 파는 이한테,

"이거 밖에다 묶어 놓으면 괜찮을 까요?" 했더니,

"당장 끊어 갈걸요.." 한다.

으이그 누구도 집어가지 않을 중고 자전거를 사야 하는데,

이것도 끊어갈 거라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쇠줄을 몇개 사서

회사 자전거 보관대나, 아파트 자전거 보관대에 묶어두면 괜찮을라나..

자전거 무게보다 더 무거운 쇠줄을 걸어놓으면 못가져갈라나..ㅠㅠ

 

하튼 쇠줄 몇개 구해서,

담주부터는 자전거로 출퇴근 할 예정이다.

 

일주일에 며칠 타고 다닐수 있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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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5 12:54 2009/0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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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낙방...

from 나홀로 가족 2009/02/05 12:49

동명군이 재수학원도 낙방했단다.

멀리 서울까지 학원 다니지 말고,

가까운 일산에서 아무데나 다니라고 했더니,

그럼 일산에서 친구들 만나서 놀기때문에 안된다나...

일산에서 친구들 만나서 놀 걱정을 하는 놈이

서울 간다고 해서 놀지 않겠냐? 마음 먹기 달린거 아니냐? 고

했지만, 별 소용이 없다.

 

그리고 학원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단다.

학원까지 떨어지는 놈이 무슨 재수를 하겠냐고

동명군 모친은 또한번의 절망을 쏟아 놓는데,

그걸 옆에서 들어주는 것도 쉬운일은 아닌듯하다.

밤새 잠이 안온다 거나,

애당초 싹을 보고 전문대나 지방대를 강요해서라도

보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억울(?)하다거나,

재수를 해 본들 달라질게 없는 놈이라는둥.

저 놈이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면 @#$#$$$%%

 

학원 시험 떨어졌다니까,

동명군 모친은 학원에 전화해서는 2차 시험은 없느냐고 물어보고,

동희한테 아는 선생님한테 한번 전화해 보라고 했다는데..

학원을 어디 다니든 무슨 차이가 얼마나 있을라구..

더구나 학원 시험 떨어진 놈이 태평하게 친구들과 당구나

치고 있는걸 보고서는 모친은 속이 뒤집혔다고 하길래,

그럼 떨어졌다고 그때부터 공부하거나, 울고 있어야 하냐고 되물었더니,

집에와서 조용히 잠이나 자든지 해야 할것 아니냐고 항변한다.

 

저녁에 친구놈 셋을 불러서 놀고 있는 동명군에게

이 애비도 재수할대 학원 시험 떨어져 본적 있다 했더니,

꽤나 재밋어 하더군...

 

1년간을 또 어찌 보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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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5 12:49 2009/02/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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