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8'에 해당되는 글 4건

  1. 다시 출마... (8) 2009/06/08
  2. [자전거] 삶자 석모도 72km (4) 2009/06/08
  3. [자전거] 회사동호회 헤이리 70km (2) 2009/06/08
  4. 너무 삶은 계란 2009/06/08

다시 출마...

from 단순한 삶!!! 2009/06/08 15:14

 

http://go.jinbo.net/commune/view.php?board=산오리-1&id=97&page=51

 

옛날에 출마 했던 걸 어딘가 기록했을 거 같아서,

찾아 봤더니....

2001년 6월에 출마했었구나.

132 대 117로 졌더군..ㅎㅎ

그냥 생각하기로는 대여섯 표 정도 뒤졌나 했는데,

많이도 차이가 났네..15표라.

 

회계감사나 하고 있으려니까,

다시 부지부장 해야 한다고 해서, 또 출마한다.

그나마 사무국장이나 지부장 하라고 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부지부장도 맨날 놀고 있는 산오리에게는 부담스럽다..ㅠㅠ

 

어쨌든 이런저런 사정으로 경선이 되었고,

지난 8년전 기억이 떠오르는 건.ㅋㅋ

 

이번에도 상대가 안될거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선거란게 어디 그렇게 되나?

더구나 상대는 첫마디로 내건게

조합비 깍아 주겠다는데..

 

전화라도 하고,

표 찍어 달라고 부탁하는

가장 하기 싫어하는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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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5:14 2009/06/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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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자 석모도 번개..

 

백마역에서 9시반에 모여서 10시 쯤에 차에 자전거 싣고 출발.

강화도 외포리 도착해서 배타고, 석모도 들어가서,

자전거 타기 시작한건 12시.

(이동시간이 꽤나 되었다.)

 

1시간 반동안 두세번의 언덕 오르기를 했더니,

배도 고프고...

겨우 20km 타고 1시 반에 식당에 자리잡고 앉아서

점심과 막걸리 한잔.

 

다시 배타고 외포리 나와서는

돌아오는 길은 자전거를 타고 왔다.

일산까지 50km 를 넘는 거리를 얼마나 세게 달려 대는지.

어지간한 길에서는 27~28km를 달리고 있었다.

 



단체는..

 

산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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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3:43 2009/06/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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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회사 동호회 라이딩을 가자고

한달 전에 게시판에 올렸고,

6명이 참가했다.

 

자유로 휴게소서 1차 휴식.

유승아파트 업힐에서 다들 죽겠다고..

그래도 헤이리 한바퀴 돌아서

식당 '메주꽃'을 찾느라 좀 헤메고 다녔더니,

다들 완전히 퍼졌다.

 

점심 맛있게 먹고, 돌아오는 길에는 다들 잘 달리더군.

일산 들어와서는 배고프다고 다시 보신탕집에 가서

빠진 에너지 좀 보충하고 돌아왔다.

 

철티비로 첫 장거리를 뛰느라 기진맥진 하신 분,

미니벨로로 잘 달리신 분,

그리고 보니,

로드사이클로 엄청나게 잘 달리던 모르던 고수도 있었네...

 

10시반에 출발해서, 일산 들어오니까 4시반.

70km

 

 

출발하기전 인증샷..

산오리는 쫄바지 유니폼 입고 처음 라이딩...

 

메주꽃의 한정식 

깔끔하고, 맛나는 집이다..

집 앞의 정원도 분위기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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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3:41 2009/06/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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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삶은 계란

from 단순한 삶!!! 2009/06/08 13:35
 토욜 밤에 아내가,

"내일 자전거 타러 간다더니, 계란 안삶아 가요?"

"계란 있어요? 그럼 삶아 가지요.."

 

이미 아내는 애들 샌드위치 해 주겠다고 계란 여나믄개를 삶고 있었고,

산오리는 냉장고에서 계란 한판을 꺼내서 큰 냄비에다 넣고, 소금 좀 뿌렸다.

삶을 거면 같이 삶을걸 그랬지만,

아내가 삶고 있는 건 벌써 끓기 시작해서 함께 넣기를 포기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아내는 불을 끄고 찬물에 계란을 담갔고,

산오리가 올린 냄비도 물이 끓기 시작한다고 해서,

15분 후에 불을 끄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아내와 소주 한잔 마시고 있는데,

동명군이 들어왔다.

커다란 비닐봉다리 한개를 들고 들어오는데,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맥주를 마시고 싶어서 집앞에서 사 왔다면서,

패트병 하나에 병맥주 한병, 그리고 마른안주까지 사 왔다

(재수한다는 이넘이 공부해도 모자랄 판에,

 난데없이 맥주 마시고 싶다고 집에까지 사들고 오는데야.ㅎㅎ)

동명군 모친은 물론 잔소리 한마디 해 주시고,

(재수하는 놈이 술마시고 싶다면서 집에 사들고 들어오는 놈은 처음이라는 둥..)

산오리는 먹고 싶으면 먹어야지, 같이 마시자 하면서 무덤덤 하게 반응했다. 

아들은 맥주를, 애비, 에미는 소주를 마신다.

 

그리고는 아무생각 없이 있었는데,

아내가 아이쿠.. 계란.. 하면서 개스렌지로 달려갔고,

시계를 보니까 족히 30분은 넘게 끓은거 같다.

 

'거거 먹을수 있으려나...ㅠㅠ'

 

찬물에 담그고 까서 먹어보고,

동희군한테 시식까지 시켰봤는데. 먹고 죽을거 같지는 않았다.

조금더 냅뒀으면 탄냄새도 나고, 사우나에서 구운계란 처럼 될 뻔했을듯.

 

왼쪽이 장시간 삶은 계란이고, 오른쪽은 아내가 삶은 계란.

오래 삶으면 색갈이 저렇게 변한다는걸 첨 알았다.

석모도 가는 배 안에서 자전거 동호회사람들이 잘 먹어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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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3:35 2009/06/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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