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의 시무식이 모란공원에서 있었다.

올해는 꽤 많은 간부들이 참석했다.

눈덮인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앞에서 머리 숙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갈수록 그가 바랐던 세상과 반대로 가고 있는데

이렇게 제대로 하는 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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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40 2013/01/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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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명군의 송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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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34 2013/0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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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의 연대가 산청으로 가자 해서 나섰다.

돌아 보니, 지난해 연말에서 산청에서 보냈다..

산청 이준 선배 집은 새해를 맞는 집이 된 것인지..ㅎㅎ

28일 금욜 저녁 출발하려 했으나, 남쪽에 눈이 많이 와서 포기.

29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원지에 도착하니 11시 반 정도.

점심을 먹고 둔철로 올라가는데,

마지막 고개에서 눈길이 미끄러여 체인을 걸었는데,

체인도 끊어지고 겨우 고개를 올라갔다.

(담날은 차가 시동도 안걸려서 결국 보험사를 불렀다)

저녁먹고 마시고, 이날도 몸살기운때메 힘을 못쓰고..

 

담날 한팀은 올라가고 나머지는 통영에 가서 회를 사왔고,

푸짐하게 먹었다. 약간 몸 상태가 좋아졌다.

 

31일 홍성으로 출발,

고속도로는 잘 뚫려서 오전에 도착.

이집저집 잠간 들러서 저녁 먹고 잠들고,

마지막 날인지 뭔지 따져볼 생각도 없었고,

텔레비전도 없어서 그런걸 볼 생각도 못했다.

스팸같은 새해 복받으라는 문자와 카톡이 가끔 오고...

 

밤에도 계속 눈이 쌓여 어디 움직일 수 도 없고.

아침, 그리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상경

눈 덕분에 차가 별로 없어서 서해안 고속도로는 잘 달렸다.

 

집 부근에 와서 목욕하고 집으로..

나흘간 운전하고, 먹고, 잠자고....

그렇게 연말연시를 보냈다.

 

새해라고 뭐 별다른 날들이 있을 것도 없고..

나이는 먹고먹어서 이제는 우리나라 나이로 55살이다.

약간 뭔가 실감이 나는 나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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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33 2013/0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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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의 소설이 있다고 무조건 사서 본 책.

많은 작가들의 중단편이 실려 있다.

개중에는 계몽적인 내용의 소설도 있지만,

대부분은 문화혁명과 그 이후의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의

변화를 많이 서술했다.

 

중국은 역시 다양하다.

중국은 역시 많다...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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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21 2013/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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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많이 내려서 산청으로 가려던 계획은 미뤄지고,

꽃다지 콘서트엘 갔다.

경의선으로 홍대입구까지 바로 가는 걸 함께 간 친구는 좋아했지만,

막상 거의 시작 전에 도착해서 좌석은 없고, 서서 구경.

두시간을 서 있을 생각을 하니 암담.

 

중간에 뒤에서 파는 맥주를 두병 사서 마시면서 구경하고,

몸을 뒤틀어가면서 어쨌든 구경했다.

 

요즘 운동판의 예술인(?)들이 생계 문제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데,

좀 더 신경쓰고 지원해서 이들이 살아나야

운동도 살아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예술에 대한 감각이 너무 무디어서,

평가를 하는 것은 무리일 듯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신 맥주 탓인지, 속이 메쓱거리고 토할 거 같아 혼났다.

결국 집에 가서 토하고, 겨우 잠들었는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머리도 아프고 몸살기가 있어서 살짝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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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16 2013/01/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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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별로 모이지 않을 거 같아서

노동조합 송년회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몇사람이라도 모여서 하자는 요청이 있어 열었다

삐에로의 정원에 돼지고기 좀 삶고, 낚지 두어마리 양파에 삶아 먹자했고,

준비를 잘 해 줬다.

예닐곱으로 시작한 송년회는 여기저기서 1차를 하고 온 조합원들이 합세해서

열댓명이 넘게 모였다.

마구 마시다가 졸다가 깼더니, 술판이 술판으로 변해 있었다..

아무개 부장의 모친께서 주셨다는 양주에,

중국집에서 먹다 남은 고량주까지 마구 마셨으니, 다들 취할 수 밖에..

그래도 모두 즐거운 모습이라, 송년회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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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12 2013/01/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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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죽을 권리도 의무도 없다

어느 산 속 따스한 햇살아래 살다가
손발 잘리고 뿌리마저 뽑혀져
아스팔트 아래 파묻혀도
다시 새싹 키우고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나무들처럼

넓고 푸른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다
그물에 걸리고, 낚시바늘에 온몸 찢어져
... 횟집 어항에 갇혀도
인간들 세상 내다보며
여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들처럼

낫과 톱이 손발을 자를지라도
낚시바늘과 횟칼이 배를 가를지라도
고통이 뼈를 갈아내고
흩날리는 눈처럼 마음이 무너져도
나무나 물고기는
스스로 죽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들은
스스로 태어날 자유가 없듯이
살아 있는 것들은
스스로 죽을 자유도 없다

온몸 산산조각 나고
영혼마저 스러져 갈 때까지
무한 폭력에 맞고 피를 쏟을지라도
무한 탄압에 지쳐 쓰러지더라도
살아 있어야 한다
살아 있어야 한다

나도 당신도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생명을 내던질
아무런 권리도 의무도 없다
<12.27>
 
*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그 영향으로 죽은 분들이 벌써 5분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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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05 2013/0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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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팔렸다 1227

from 나홀로 가족 2013/01/03 16:46

아내로부터 전화....

26일 집 보러 왔다가 싸게 사겠다는 사람이 있었다길래,

싸게라도 팔아치우라고 했더니,

27일 그 집을 사겠다고 계약했단다.

9년전 집을 살때보다 더 싸게 팔았지만,

집도 오래 살았으면 그만큼 더 싸져야 정상인듯..

암튼, 하우스푸어로 이자부담에 끙끙 앓아온 아내에게는

짐을 하나 덜었다. 물론 산오리도 홀가분하다.

 

어느날 저녁에 냉장고에 남아 있던

주꾸미를 데쳐서 소주 한잔했다.

바두기와 낚시가서 잡은 건가,

냉장고에 있다 꺼내도

여전히 주꾸미는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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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6:46 2013/01/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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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1225

from 단순한 삶!!! 2013/01/03 16:38

예수형님이 쉬라고 준 날인데,

그냥 쉴 수 없어서 북한산으로 향했다.

불광동에서 향로봉 아래까지 갔다가

춥고 힘들어 구기동으로하산.

북한산은 언제 가도

어디로 가도 좋은, 멋진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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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6:38 2013/01/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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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1223

from 단순한 삶!!! 2013/01/03 16:34

어머니 생신에서 만난 매형이 할일없으면 산에나 가자고 해서,

일요일 아침에 매형을 따라 나섰다.

감악산.

서쪽 절 쪽으로는 올라가 봤는데, 신안저수지쪽으로는 처음이었다.

날씨 꽤 추웠는데, 올라가니 땀나고,  정상에서는 칼바람이다.

사방이 확 트여서 전망은 좋다.

내려오다가 따뜻한 곳에 앉아서 컵라면 먹고,

내려왔다. 밥 먹는 시간까지 합쳐서 4시간 반 정도..

 

돌아오는 길에 매형이 수영이한테 가 보자해서

소주 한병 사들고 들렀다.

왠지 이 놈을 보면 눈물이 났다.

바보 같은 놈!!  이제는 좀 잊고 편하게 있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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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6:34 2013/01/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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