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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개월간 내집도 비웠군요..ㅎ (10) 2010/10/29
  2.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 하이브리드 BB교체 (5) 2010/06/08
  3. 예뫼골(6/6) (1) 2010/06/07
  4. 회룡포(6/2) (3) 2010/06/03
  5. 운두령~자운리 임도(5/29) 2010/06/03
  6. 양평~충주까지 남한강 따라(5/21) 2010/06/03
  7. 5월정라-곡릉천(5/16) 2010/06/01
  8. 마지리 임진강 한우(5/9) (2) 2010/06/01
  9. 물왕저수지(5/8) 2010/06/01
  10. 탈퇴의 물결.. (6) 2010/04/30

지난 글을 언제 썼나 봣더니, 6월초이네요.

안동에 잇을때 썼겠죠... 그리고는 5개월동안 쓰지도 못하고 들어와 보지도 못(안)하고,

그러니까 다른 친구들도 어떻게 지내고 잇는지도 들러 보지도 못햇네요.

간만에 집에서 컴을 열고 보니까, 컴도 맛이 갓는지 화면이 영 엉망으로 보이고,

그기다, 진보블로그 화면도 바뀌어서 남의 집처럼 어색하고 적응이 안되네요..

 

하튼,

안동으로 보낸 것이 부당하다고 1월에 가처분을 냈고,

4월에 법원은 정당한 인사발령이라고 가처분을 기각햇고,

5월부터 6월사이에는 '특별감사'를 벌여서 징계할 거리를 찾았고,

징계 사유가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가처분 소송'을 냈다는 이유로 7월 12일자로 해고되엇다.

그리고는 노동조합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보냈고,

10월 8일 경기 지노위에서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받앗다.

 

그렇지만, 원장이라는 작자가 지노위의 결정을 받아들일만큼

착하지도 않기 때문에, 중노위, 법원까지 계속 갈 것이다.

 

잘리기 전까지는 필요하면 평일에도 휴가 내고 놀러가고,

휴일에는 당연히 자전거 타고 돌아 다녔건만,

할일 없다는 해고자가 되었는데 이상하게 시간은 없다.

매일 노조 사무실로 출근하고, 회의하고, 다른 지부에도 가고,

집회에도 가고, 소식지도 만들고, 소송자료도 만들고,

 

그렇게 해고생활도 4개월이 지나간다

4개월이 아니라 앞으로 4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지만,

마음이 그리 불편한 것은 아니다.

싸가지 없는 정도를 넘어서, 정신병자 수준의 인간들이 설쳐대는 곳에서

제정신 차리고 있다는 것이 해고라는 것으로 돌아왔으리라 생각한다.

온갖 비방을 듣기도 하지만,

요즘 들어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가만히 '그 자리에 서 있었을 뿐'이었다.

 

노동조합이라는 버팀목이 있고,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지만, 먹고 살만한 돈도 주니까.

해고라는 게 엄청난 고통이나 무서움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동안 허겁지겁,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지만,

본연의 나로 돌아가서,

평상심을 유지하고, 열심히 하고픈 일 하고 지내야겟다.

 

그동안 함께 걱정해 준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내 집 지키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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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11:23 2010/10/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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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에 출퇴근으로 쓰겠다고 15만원 주고 중고 하이브리드를 샀었다.

몇달 타지 않고 세워 두었다는 거의 새거 였다는데..

출퇴근으로 다니고, 안동에 가져와서 또 출퇴근으로 좀 쓰고 있다.

언제부턴가 BB에서 틱틱 소리가 났는데,

그게 클릿에서 나는 건지, 어디서 나는건지 몰랐었다.

그러다 괜찮겠지 했는데, 갈수록 심해지고,

처음에는 왼쪽을 밟을때만 나다가 이제는 양쪽 밟을때 다 소리가 난다.

그 소리에 신경 쓰여서 어디 자전거를 탈수가 있어야지..

 

지난주 목요일에 안동에 자전거 가게 알아보고 찾아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닫았고,

어제 다시 찾아갔다....

 

BB풀어보더니 베어링이 깨져서 덜거덕 거렸다.

BB는 잘 가져다 놓지도 않고 맞는 부품이 있는지도 모르겠단다.

그기다 이놈의 하이브리드가 구형이라서

그때 부품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사장님이 다른 사람이 쓰다 뽑아놓은

트루바티브 BB와 크랭크가 세트로 있는데,

이걸 쓰겠느냐고 물어본다.

당장 자전거를 타야 하는데, 어쩌라구..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지여..

 

그 부품 빼놓은 사람한테 전화하더니,

부품값 3만원, 공임 2만원 해서 5만원에 바꾸란다.

그러겠다고 하고, 바꿨다.

클릿 페달만 그대로 쓰고 나머지를 통째로 바꿨다.

얼마 쓰지 않은 거라고, 그리고 트루바티브 부품 괜찮은 거라고

자랑도 해 주신다

(트루바티브라고 첨 들어보는 거였는데 검색해 보니까

꽤나 이름 잇는 부품인 모양이다... 모델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아침에 출근하면서 타고 왔는데,

소리가 안나니까 자전거가 더 잘나가는 거 같다.

낮에 기름도 좀 치고, 체인과 드레일러 스프라켓에 달라붙은

기름때도 청소좀 했다.

 

그나 저나 15만원 주고 산 자전거에

안장 5만원짜리 사서 바꿨고, BB 5만원 주고,

속도계 샀고, 클릿 신발과 페달 샀으니,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큰 꼴이 되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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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 17:10 2010/06/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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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뫼골(6/6)

from 잔차야! 2010/06/07 14:37

삶자 정라를 가기 위한 답사라이딩.

13명이 고양소방서 앞에 모였다.

10시.. 갑자기 사이렌이 울려서 현충일인줄 알았다.

현충일은 노는 날인데, 일요일과 겹쳐서리..

 

꽤나 더운 날씨다.

몇번씩 가 본 길이지만,

계절따라, 시간따라 달라지는 길이다.

바닥은 뜨거워 지지만,

주위의 논밭에 농작물과 산의 나무들이

시원하게 맞아 준다.

북한산 앞으로해서 송추로,

송추에서 올라가는 소머리 고개(예뫼골)는 지난해 처음 와서

얼마나 힘든지 죽는줄 알았다.

그런대로 무난히 넘어가고..

예뫼골 앞에서 휴식.

한 친구가 말머리고개(백석고개)를 갔다 온다고 나서길래

나도 가본다고 따라 나섰다.

소머리고개보다 훨 빡세고 힘들다.

중간에 자전거 기어 바꾸다가 넘어질 뻔하고, 섰다가 다시 출발했다.

고개 마루에 올라가 보면, 힘들게 올라가는 이유가 설명될까??

 

내려오는 길은 너무 시원하고 좋다.

장흥까지 그대로 다운....

 

점심 배부르고 먹고, 다시 고양소방서로.

60km.

날 더워 지니까 자전거 타는 것도 팍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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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7 14:37 2010/06/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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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6/2)

from 잔차야! 2010/06/03 22:06

선거를 하러 가야 하는데,

표 8개 찍으러 안동서 일산 가기는 너무 싫었다.

오며 가며 시간 다 보내고, 그기다 돈까지 들고...

가봐야 그리 반가워 할 사람도 없는거 같고..

심상정까지 사퇴하는 바람에 찍어야 할 사람은

고작 우리 지역구 시의원으로 출마한 강희경 한사람.

그리고 비례대표.. 아, 교육감도 있구나..

 

선거해서 내가 찍은 사람이 당선 된게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다.

지난번 경기교육감 보궐선거때는 찍은 사람이 당선되었구나..

 

혼자서 회룡포로 향했다.

9시에 숙소를 나서, 풍산까지는 출퇴근 하는 길..

여기에는 34번 국도 양 옆으로 보조도로(?)가 계속 있어서 자전거 타기 좋다.

그래도 국도에는 차들이 많이 다니고, 차소리도 커서 별로 달갑지는 않다.

 

운치 있는 길도 있다.. 녹음이 우거지니까 괜찮다.

 

 

924번 도로로 접어든다.

 

924번 도로로 20여km를 달려가는데, 시골길이 환상이다.

모내기하는 이양기나 경운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1960년대의 시골모습 그래도다.

 

식당은 물론, 가든, 모텔, 콘도, 펜션... 이런거 하나도 없다.

동네입구의 느티나무, 작은 경로당 정도가 모두다이다.

면소재지에도 작은 가게와 학교 정도만 보일정도다.

이런 동네에도 경상북도 청사가 들어온다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이다...

 

물한병 사려고 작은 가게에 들어갔더니,

동네 할아버지 한분과 가게주인 아주머니가 계속 말을 걸고 시킨다.

자전거 타고 얼마나 멀리 가느냐? 자전거는 비싸냐?

직장은 다니냐? 우리 아들은 00대학교 수석졸업해서....

이 분들은 말을 나눌 사람이 필요한 거다...

 

옥수수차와 생수, 그리고 하드 한개 사서 먹는데,

생수 값은 안받겠단다... 주인 아주머니가...인심도 좋으셔라..ㅎㅎ

물론 길도 친절하게 알려 주신다..

 

한참을 가다가 나타난 다리를 건너니 낙동강 따라서 길이잘 만들어져 있다.

회룡포 마을 가는 길이다.

 

 

드뎌 회룡포 마을이다.

 

작은 다리도 있다.

 

 

반대편쪽에도 다리가 있는데, 이 좁은 다리로 자전거 타고 넘어 갔다.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아서 전체를 볼수 있는 그림은 없다.

이때가 12시즈음이라 배가 고파 오기 시작했는데, 반대편에 와서 전망대까지 올라 갔더라면

배고파서 돌아오지도 못했을 런지도...

 

용궁쪽을 나가면서 식당을 찾았는데,

입구에 있는 마을에 식당이 하나 있었다.

학교 옆에서 투표를 하신 어르신들이 식당을 가득 메우고

막걸리 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밥 먹을수 있냐고 물었더니, 한참을 기다려야 한단다.

 

용궁면소재지로 가려니 다시 돌아와야 해서 개포면으로 나오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식당, 가든, 모텔, 펜션 이런거 전혀 없다.

배는 고파 오고, 어디 가서 밥을 얻어 먹나....

개포면 소재지에 와서는 면소재지니까 설마 식당이 있겠지 했다.

초입에 식당 큰게 하나 있어 문 열어 봤더니, 휑하니 아무도 없고, 인기척도 없다.

양곡창고 부근에서 할머니 한분을 만났다..

"여기 밥 먹을데 없어요?"

"여기는 없는데....

 

면사무소 앞으로 내려가니까 식당간판이 두어개 보인다.

한 식당 앞에 아저씨 두분이 있어서

밥 먹을수 있냐고 물었더니, 식당주인이 와 봐야 안단다.

잠시 후에 티코에 빈그릇 싣고 아줌마가 나타났는데,

물어보니까, 밥이 없단다...ㅠㅠ

아저씨들이 저 위로 한참 가면 주유소와 휴게소가 있으니까 그리 가란다.

 

이런 날은 왜 먹을걸 아무것도 안챙기고왔는지..

어디 가게에서 빵이라도 사서 올걸..

 

한참을 올라가니까, 34번 국도변에 주유소와 만남의 광장이 보인다.

예천공항 가는 입구쯤인지 모르겠다.

국밥을 시켜서 밥공기 추가해서 먹어치웠다.

나와서는 캔커피와 아이스크림도 먹고..

겨우 정신 차려서 다시 페달질...

엉덩이도 아파 오지만 어쩌랴...

 

 

 

어디쯤 오다 보니까 멋진 공원이 있어서 잠시 쉬었고..

 

숙소에 돌아 오니까 5시... 딱 100km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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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22:06 2010/06/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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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차량 3대에 자전거 나눠싣고 11명이

이승복기념관으로...

이승복 기념관이 해발 700미터라는데,

운두령꼭대기는 1100미터쯤 되는 모양인데,

시작하자 마자, 7키로나 되는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까 숨이 막힌다.

그래도 운두령 꼭대기에 도착하니까 시원함이 느껴지고..

 

운두령 반대편으로 한참 내려가다가 꺽어져서

임도로 들어섰는데,

임도가 기가 막히게 멋지다.

마사토를 깔아서 바퀴를 잡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우둘투둘하지 않아서 비단길 가는 느낌이다.

굽이굽이 돌고 돌아서 20키로를 산속의 임도만 간다.

 

물가에서 가져간 김밥으로 점심을 다 먹었는데,

빗방울이 듣기 시작해서, 출발,

비가 굵어지고, 홀딱 젖었다.

 

돌발령을 넘어서 반대쪽으로 내려오니까 이쪽은 비가 안온다.

 

돌발령부터 봉평까지는 또 신나는 다운힐...

무려 20키로쯤 된단다.

그 계속 무슨 계곡인지 모르겠는데,

물도 많고, 펜션만 가득하던데, 멋진 계곡이었다.

 

봉평에 와서는 간만에 송어회와 소주 한잔,

운전하는 사람 고생하는데,

오며 가며 차속에서 계속 잠만 잤다.ㅎㅎ

임도시작하면서 인증..

이승복 기념관 앞에서

 

 

 

 

 

자운리 임도 소개에 나오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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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20:36 2010/06/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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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백마역에서 6시에 만나서 서울역까지 전철로,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는 자전거 타고,,

그리고 용산역에서 전철에 자전거 싣고 양평으로..

9시 즈음에 양평을 출발해서 하루종일 달렸다.

 

남한강을 따라 달리니까,

강과 산과 들의 경치가 좋았는데,

4대강 살리기인지 죽이기인지 하는라고

군데군데 파헤치고, 쌓고 해서

속살을 드러내 놓고 있었다.

듣는 거 보다 직접 보니까...

인간들이, 특이나 4대강을 살린다고 하는 인간들의

잔인함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원주 부근의 부론면이란 곳에서 점심을 먹었고,

해남식당의 음식 맛도 좋았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인심도 끝내줬다.

김치 좀 더 달라 했더니, 두그릇 가득 줘서

다 먹지도 못했다.

개군면에서 먹은 순대국은 유명하다는 것에 비해서는

그리 맛나지는 못했다.

 

남한강 주변에는 온통 별장과 전원주택지가 즐비했다.

사람들이 도시에도 살고, 이런 강가에도 살고,

집은 두어개씩 가지고 있는 것인지...

이런 곳에서 한가롭게 산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시 가까이 되어 충주에 도착했고,

7시 30분차를 타고 강남으로, 그리고 전철타고 일산으로

집에 오니까 12시가 다 되어 가더라.

 

110km..

자전거 타고 가볼만한 길이다.

 

양평부근의 자전거도로..

 

 

개군면의 순대국집

 

강변을 따라 가는데, 제방도, 강바닥도 공사중..

 

 

섬강다리.... 왼편으로 강따라서 다시 내려갔다.

이다리 옆에는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부처님 오신날이라 엄청 밀리더군.

 

 

해남식당의 콩국수.

 

 

충주 들어갔더니 무슨 공원이라 하던데...중앙탑공원인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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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18:23 2010/06/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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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정라-곡릉천(5/16)

from 잔차야! 2010/06/01 12:49

삶자 5월 정기라이딩..

자유로 휴게소~ 송촌교~곡릉천~금촌 자전거도로~원당

여유 만만한 라이딩이다.

뒷풀이는 안하고 돌아왔다.

 

같은 회사 직원...

요즘 자전거에 푸욱 빠지셨다.

산오리는 어딧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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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12:49 2010/06/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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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마지리에 한우촌이 있는데,

여기 한우 먹으러 가자는 번개가 있었다.

 

일산에서 출발해서 봉일천으로 1번국도  따라서

문산 지나서 여우고개에서 전곡쪽으로 꺽어져서 계속 달렸다.

번짱이 속도를 엄청나게 내는 바람에 

다들 고깃집에 도착했을 때는 기진맥진..

 

고기 실컫 먹고, 또 달려 오는데

고기에다 술까지 몇잔 마셨더니

날씨는 덥고, 아주 힘들어서 혼났다.

 

산오리는 어딧나?

 

돌아 오는 길은 자유로 휴게소로 왔는데.... 불쌍하다...

 

돌아오는 길... 여우고개 작은 공원에서... 이건 또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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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12:39 2010/06/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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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저수지(5/8)

from 잔차야! 2010/06/01 12:07

5월도 계속 침체다.

그래서 주말에 틈만 나면 자전거를 탔는지 모를 일이다.

 

8일 삶자를 따라 물왕저수지를 갔다 왔다.

 

행주대교서 한강을 따라, 구로동에서 목감천으로 빠져서,

물왕저수지까지..

돌아오는 길에는 광명시를 거쳐서 안양천을 따라 올라왔는데,

신정동에 부모님 뵈러 가느라고, 먼저 빠졌다.

 

 

여기는 물왕저수지 가기 전에 있는 칠리저수지..

물왕저수시 부근은 완전 유원지가 되어서, 복잡하고 사람들도 많더라.

산오리 찾기 어렵겠는데...ㅎ

 

물왕저수지 앞의 추어탕집

 

돌아오는 길에 다른 친구 펑크 때우고 있는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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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12:07 2010/06/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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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의 물결..

from 단순한 삶!!! 2010/04/30 17:49

무슨 희망의 물결도 아니고,

새바람의 물결도 아니고,

끝없는 노조 탈퇴의 물결이라니..

이런 것도 물결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400명 넘던 조합원이었는데,

탈퇴서 들고 찾아오는 조합원이 줄을 잇는다는 소식이다.

그 탈퇴서에 대고 조금이라도 참아보라고

애원하는 지부장과 사무국장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핑계거리도 가지 가지다.

핑계가 아니라 사실 협박을 받고 있겠지만...

팀장발령 내야 하는데, 조합원이면 안된다.

승진시켜야 하는데 조합원이면 안된다.

계약연장 해야 하는데 조합원이면 안된다.

하나 하나 따지고 보면 치명적이지 않은게 없다... 당사자들에겐..

 

사무직노동자, 더구나 석박사들이 노조원이란게 쉬운게 아니란건 알지만,

이렇게 모래성 같을 줄을 상상하지 못했다.

 

멀리 일제시대에 친일햇던 인간들도

625전쟁에 이쪽저쪽을 오갔던 인간들도,

박정희와 전두환의 폭압에 쌍수쌍족 들어 환영하며 앞장섰던 인간들도

욕할 게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 바뀌고, 그 분의 의도가 어떻다는 걸

파악하는 순간,

완장 찬 인간들이 앞장서서 충성경쟁을 하고 있으니..

인간이 180도 저렇게 바뀌는 것도 정말 쉽구나... 싶다.

 

이나라 인간들은 정말 다루기(통치하기) 쉬운 백성들이다.

그래서 이나라 인간들은 높은 사람,

권력 있는 사람이 되려고

이 난리를 치고 살아 가는 것일까?

 

그래도 세상은 잘 돌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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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17:49 2010/04/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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