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 저녁에 대구서 올라 오면서 저녁 먹었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먹었단다.
그래도 자식 놈이 군대를 간다는데,
밥 한끼 같이 먹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애비가 집에서 저녁을 먹는 날이 없으니, 날자를 맞추기도 어려웠겠지.
그래도 에미가 장어를 사 먹였단다.
집에 갔더니 머리 깍은 동명군이 있길래
사진한장 찍자 했더니, 싫다는 걸 억지로 찍었다.
귀걸이 빼고 있었다.
아침에 기차타러 나갔다.
엄마도 한번 따라가보고 싶어 했으나,
굳이 오지 말라고 해서 따라가는 건 포기했다.
잘 지내다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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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닮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누가 누구를 닮았다구요? ㅋㅋ
군바리 동명이, 살쪘다.
살 오르니까 더 인물 나네.
머리 깎기 싫어하는 신이녀석도 군대 갈 때나 확 밀어줘야지~~~ㅇ
불쌍한 청춘들...
군대가면 살 좀빼서 오겟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