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문으로 산상시위 장소를 옮겼읍니다.

김병관(12/17)

 

나의 번뇌를 깨뜨리기 어려울지라도

사악한 마구니 이명박은 깨뜨려야 합니다!

오늘자 경향신문 오피니언 법인스님의 화두를

널리 알려주시오!

새해 벽두에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이 싸움은 이기고 있는 싸움입니다!

승리의 새해에 해맑은 웃음으로 만나기를...!♡^^

김병관(12/18)

 

한여름 무릎아프다고 백운대도 오르지 않고

계곡에 발담그고 소주만 마시다고 내려오고선

그의 목소리 못들은 채 하고

북한산의 아우성 못 본 채 하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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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8 22:52 2010/12/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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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역 한귀퉁이에서

젊은 친구로부터

겨우  담배 한개비 얻은 여자가

불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라이터에 불 붙여 주자

작은 불꽃 감싸 쥐는 여자의 손바닥이

싸늘한 나무껍질 같아서

흠칫 오그라들다

 

잠시

사람을 잊는

오만한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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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8 22:42 2010/12/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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