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74

from 단순한 삶!!! 2010/12/07 15:35

지난 주에 어느 지부를 방문하여

그곳 이사장과 면담을 한 적이 있었는데,

손님이라고 선물을 주셨다.

창립기념식 선물이라고 만든 것이라면서

만보기와 스포츠타올을...

 

한때 어느 곳이나 기념품으로 만보기 만들고,

그거 허리띠에 매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간만에 만보기 주니까 한번 써보자고 허리띠에 달고 나섰는데,

며칠 지나보니까 하루에 겨우 5천~6천 정도가 찍힌다.

 

어제 저녁에는 비싼 밥 먹고 배는 불러서

간만에 아파트 주변을 한바퀴 돌았는데,

그러고 와서도 만보기 들여다 보니까

겨우 9774 이더라,

 

하루에 만보를 걷는게 쉬운일이 아닌 모양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12/07 15:35 2010/12/07 15:35
Tag //

고양시에는 어울림 누리와 아람 누리라는 두개의 큰 문화공연 시설이 있는데,

어디 쯤 있다는 건 지나 다니면서 봤지만,

한 곳에도 가 본적이 없다.

공연이라면 오페라니, 뮤지컬이니, 유명가수의 콘서트를 한다고

도로변에 무수한 깃발을 걸어 놓고, 육교에 현수막을 걸어놓지만,

별 관심을 가져 본 적도 없으니,

문화예술에는 바보라서 그럴 것이리라.

 

어제 드디어 이 장대한 문화시설에 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

문화예술 공연을 보러 간 건 아니었고,

노조 상집위가 낮에 회의 하기 어렵다고

저녁에 저녁식사라도 하면서 회의를 하자고 잡은 것인데,

한정식집에 가려다가 이태리 음식점으로 급 선회해서 갔다는것.

 

비싸기는 엄청 비싼데,

먹을 건 별로 없는..

그래도 먹고 났더니 배는 왜 그리 부른지...

 

하튼

비싼 세금 들여서 지은 공공시설일텐데,

또 비싼 돈 들여서 밥 먹으러나 가고 있으니,

언제쯤 이런 시설들도 내가 써먹을수 있는 공간이 되려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12/07 15:32 2010/12/07 15:32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