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원....
그래도 가까이 살 때는 오다 가다 볼 기회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멀리 가서 그도 안되네요...
바다소녀가 보고 싶대서 사진은 올리는데,
나중에 소문나면 혼나는거 아닌가 몰라..
다시 보니까 모자를 쓴데다 고개까지 숙여서 누군지도 잘 모르겠네..ㅎㅎ
이근원....
그래도 가까이 살 때는 오다 가다 볼 기회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멀리 가서 그도 안되네요...
바다소녀가 보고 싶대서 사진은 올리는데,
나중에 소문나면 혼나는거 아닌가 몰라..
다시 보니까 모자를 쓴데다 고개까지 숙여서 누군지도 잘 모르겠네..ㅎㅎ
주말이라고 오라는 곳은 많고, 돈 쓸일도 많다.
토욜 서울에서 김명숙 전 여성개발원 위원장 딸 결혼식이 있었다. 이틀전 장수갑 위원장 상가집에서 본 얼굴들 몇 사람을 다시 보았다. 나이 들어 가니까 이제는 이런 애경사에서나 만나게 되나 보다. 초창기의 위원장들 몇분은 벌써 자식들 결혼시키고 손주까지 봤다고...
그리고 다시 일산으로 들어와서는 아내와 같이 수원 막내 집으로 갔다.
아버지 생신을 당겨서 저녁 먹기로 해서 가족들이 다 모였다. 그래도 우리집의 두 새끼는 빠졌고,(큰 놈은 제주도로 수학여행, 작은 놈은 브레이크댄스 배틀이 있단다) 휴일에 일하는 셋째 제수씨가 빠졌다. 저녁 실컫 먹고 노닥 거리다 돌아왔다.
막내동생의 둘째 딸은 이제 6개월정도 되었나? 애들은 이쁘다...그 쬐끄만 손으로 손가락을 잡아 당기는 힘은 제법 센데다 웃기도 하니까...
오전에 옆집에서 공장일을 한참 얘기했고,
그리고는 안산으로 향했다.
신길수 위원장 7주기...
광주까지 갔다 온 동지들과 해마다 꾸준히 오는 동지들이 함께 했고...
님을 위한 행진곡도 부르고...
형수님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아들 두놈은 이제 어른이 되었다.
끝나고 나오면서 "7년이나 지났는데,이제 형수님 재혼시켜야 하지 않을까?" 했더니,
옆에서 미스전문노련이, "그러게요, 아들들이 적극 권유하면 좋을텐데..."한다.
이참에 6월 11일 결혼한다는 심재옥 서울시의원과 미스 전문노련의 사진도 한장...
심재옥 결혼하고 나면 이제 누구한테 성희롱(?)성 발언을 해 가면서 놀려 먹나?
참, 결혼식은 6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정현탑웨딩홀씨티(2호선 대림역 4번출구)
신길수추모장학회는 그동안 모인 돈으로 이제 애들도 학교 다 졸업했기에
무주에다 산을 산다고...
다음달에는 현장 답사나 가자고 한다. 세월이 지나면 뭔가 희미해 지기도 하고, 산사람들은 새롭게 만나서 뭔가를 새롭게 하기도 한다....
이 사진은 지난주에 사흘동안 교육받은 교원연수원이라는 곳이다.
무슨 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나 어쨌다나, 건물과 정원이 잘 다듬어져 있는데, 급하게 사진 두어장 찍었더니 이 모양이다. 내게는 산에서 헤매던 3시간만 남아 있는 곳...
광주에서 만났는데 순 한잔도 못하고 ㅠㅠ
풀소리 / 이날 광주에서 허겁지겁 올라왔더라구요..
따뜻하고 다정한(버뜨 입은 거친) 이근원 실장님 짱! ^^
모자 아래 드러난 얼굴로만 봤을 때 차승원하고 좀 비슷한 거 같지 않아요? (차승원 닮았다는 말에 기분나빠하지 않으시겠죠?)
바다소녀 / 거친 입이 매력이죠..
알엠 / 모자를 잘 안벗어서 대답하기가...ㅋㅋ, 차승원 닮았다고 하면 좋아하지 않겠어요?
형식은 거친데 결코 거친 느낌이 아니죠.
ㅎㅎ 같이 말하면 전 뒤집어 지잖아요. 멋있어서.. --;;
ㅋㅋ 이근원 할아버지시다!!
바다소녀 / 멋있단 말은 전해 줄게요..
azrael / 할아버지라니요? 이 말도 그대로 전해 줍니다...ㅋㅋ
전해오는 얘기: 이근원 동지가 어느 날 딸 은수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간호사가 하는 말 - "은수야 오늘은 할아버지랑 왔구나"^----^
ㅋㅋ
감비 / 맞아요, 그얘기는 거의 전설이 되었네요..ㅎㅎ
푸른영상 김동원감독님이 결혼 몇주년 기념으로 음식점에 갔더니 음식점 주인이 "수능 끝났나보죠?"라고 물었다는 재밌는 얘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