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현근님의 [강촌 삼악산행 사진들..] 에 관련된 글입니다.

뻐꾸기님의 제안으로 꽤나 오래전부터 계획된 산행이었다. 근데, 금욜날 회사 야유회로 북한산을 갔다 와서는 정신없이 차를 몰고 시청앞으로, 그리고 다시 강촌으로...

놀기도 피곤한, 힘든 이틀이었다.

 

강촌 민박집에 가서도 술을 안마신다는 이유로 행인님과 같이 먼저 잠들었는데, 새벽까지 잠들지 않고 술마시면서 열심히 토론을 벌인 분들의 정열에 감탄...

 

등선폭포에서 출발해서 정상을 거쳐 의암댐 쪽으로 하산.

사진은 현근님이 많이 찍어서, 카메라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장은 남겼다.

비 내린지 며칠 안지나서인지 폭포에 물도 많고 맑았다.





 

삼악산은 역시 정상에서 의암댐입구까지 내려오면서 감상하는 의암호와 춘천시의 경치감상이다.



 

내려오면서 뒤처진 세사람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바위를 기어서 갔다.

'산오리 폼'을 잡아 본다고 다들 자세을 잡았는데, 비슷한가?

 





 

사진은 이것뿐이네...

 

강촌에서 먹은 막국수와 닭갈비는 맛있었구나.

서울로 오는 길에 새터에서 막히지 않아서 잘 빠질거라 생각했더니 새터를 지나자마자 밀리기 시작해서 구리시까지 끈질기게도 밀렸다.

몸은 피곤해도 아무생각 없이 이틀동안 잘도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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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4 19:27 2005/04/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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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야유회..

from 단순한 삶!!! 2005/04/24 19:06

산으로 가자, 영화보러가자 말도 많더니,

실장의 한마디로 그냥 북한산으로 간단히 정리된다.

그 논의 과정과 결정을 보면서 그저 웃음이 나왔다.

젊은 친구들이 너무 자기생각없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오리가 북한산 삼천사길로 가자고 해서  차로 삼천사까지 부왕동 암문을 거쳐 증취봉까지 올랐다가 내려왔다. 내려와서는 삼천사 아래 어느 음식점에서 오리구이를 먹고 일산에 들어와서 영화(마파도)를 봤다. 산에도 가고 영화도 보고, 할 건 다 했는데, 산에 갔다 왔더니 영화보자고 하던 젊은 친구들은 또 사라지고 없다.

그저 움직이기 싫다는 뜻이었을까?

 

내려오는 길에 꽃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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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4 19:06 2005/04/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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