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뻐꾸기님의 [[알림]진보블로거 산행 4/22(금)저녁부터 4/23(토)] 에 관련된 글입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산행계획을, 그리고 만날 장소를 알려야 하는데, 어제 오후에 출장을 가는 바람에 , 또 밤늦게까지 당에서 회의하느라 못했습니다.
'먹고 노는 산행'에 무슨 그럴듯한 계획이 있겠어요? 적당히 만나고, 발길 닿는 대로 가고, 가다가 못가면 쉬고, 아무데나 퍼질러 먹고 잠자고....그렇게 가는 거지요.
차마 그럴수 없어서 어제 잠잘곳은 알아두었습니다. 저도 가 본지 오래 되어서 인터넷에서 찾고 전화로 물어보았으니까, 그 많은 잠잘곳들이 '거기가 거기'로 비슷할 듯싶습니다.
1. 만나는 것은
4월 22일(금) 밤 9시까지
시청앞 삼성프라자 앞으로 모여주세요!
가시겠다고 하신 분들은 당근이고, 혹시 더 가실분들도 오시면 되지요.
(근데, 가실 분들은 메일이나 전화로 확인은 좀 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왜냐면 차에 탈 사람이 넘치면 차를 한대 더 구해야 하니까요,
차는 산오리차로 가고, 모자라면 머프의 차를 쓰도록 하지요.
잠자는 곳은 7-8명짜리 방을 예약하면 열댓명이 오더라도 낑겨서 자면 되구요. 아님 밤새워 놀면 되니까요. 방은 오늘 예약합니다.)
산오리 메일 sanori@jinbo.net 으로 연락주시고, 휴대폰 번호도 꼭 남겨주세요, 만날때 어디까지 오고 있나 물어보게요.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실 분들은 덧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2. 23일 오실 분들은...
알아서 오십시오.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시든지, 상봉동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든지, 아니면 승용차를 몰고 오시든지, 자전거를 타시든지, 걸어서 오시든지??
하튼 23일 10시 즈음까지 강촌으로 오시면 같이 만나서 산으로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기차를 타시면 청량리에서 한시간 40분쯤 걸린답니다.
이날 오시겠다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메일로 연락을 남겨 주시든지, 아니면 덧글을 달아주시면,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30분쯤 더 기다려 줄수도 있죠...
3. 먹을 것은...
알아서 먹을 만큼 챙겨 싸 오십시오. 밤새워 술 마시고 싶으시면 술과 술안주를, 산에 오르면서 먹고 마셔야할 과일과 음료수를... 이런 기회에 냉장고에 처박아 둔 유효기간 지난 식품들 다 싸 오세요, 처분하게요..ㅋㅋ
그냥 빈손으로 오셔도 됩니다. 돈좀 걷어서 취향에 맞게 좀 사서 먹을테니까요.
(돈은 방값이 5만원 할거구요, 교통비에 입장료에 사서 먹을 것... )
4. 챙길 것은...
산에 가야 하니까 면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오시지 말고, 등산화에 신축성이 있는 바지를 입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통과 김밥정도 넣을수 있는 배낭은 하나씩 매고 오시기 바랍니다.
5. 그래도 부족한 것은...
산오리한테 연락주세요. 위의 메일이나 덧글이나 전화(019-657-2205)로....
함께 가요....
그래도 "아빠"가 최고군여..아빠는 선물이라도 사주신다니..^^
산오리 이럴땐 넘 이뻐요~! 헤~
동명이는 넘 귀엽궁...ㅋ
청소년기에는 삐질만한 일인데...-_-;;
우리 언니는 고딩 때 삐져서 엄마랑 4일간 말도 안 했었는데 ㅋ
예쁜 옷 사주세요>_<
어렸을때 미역국이 생일의 전부였다.(헐~ 더더구나 바다소녀가 아닌가~ --;;) 거기다가 쵸코파이 하나 얻어 먹을 수 있으면 그해는 기분 째지는 해였다. 그 이외의 선물은 무울론! 없었다. ^^
어린 맘에 상처 받았겠네요...쓸쓸..이라니..빗자루 표시는 웃기긴 하지만^^
웬지 '멋지다 마사루'의 미역~미역~ 이 생각나네요..ㅎ.
혹시 아드님이 그 만화 애독자가 아닐까요?하하...
무훼... 행인은 이날 입때껏 생일이란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리... 생일이 없는 사람이라서요. ㅋㅋㅋ 암튼 동명이는 아빠에게 무쟈게 감사해야하겠네요. 아빠 멋쥉이~~~!! ㅎㅎㅎ
이 짜식도 나름대로 꼼수를 부려서 생일 미역국 안끓여준다고 트집을 잡은 다음에, 엄마를 부추겨서 선물을 받았다네요.
어제 오후에 엄마가 동명이 데리고 나가서는 신발과 가방 사주고 저녁 밥도 사 주었다네요. 아빠는 말로만 공수표 날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