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10,000번 이후에 오신 분들 덧글 남겨 달라 해서

글을 남기신 분들은,

주소 알려 주세요!

 

지금(11일 오후 5시 15분)까지 겨우 네분의 주소만 파악되었습니다.

 

'일산의 산오리 앞' 이렇게 보낼 수는 없으니까, 

sanori@jinbo.net 으로 주소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이 가기전에....꼭! 반드시! 

 

글구 아직도 책 필요하다 하시는 분은

더 신청해주세요...2-3분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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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1 17:06 2005/0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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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가 자기 방에서 게임하고,  밤늦게 코미디 프로를 보는데 쓰는 전용 텔레비전이 고장났다.

내심 밤 늦도록 게임이나 티브이시청을 안해서 고소하다고 생각했는데, 며칠전부터는 테레비전 고쳐달라고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알았다고 얘기만 해 놓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해서는 고쳐 달란다. 에이에스센터에 전화해서 고쳐 달라고 했고, 애들이 있는데 와서 수리했고, 수리비로 6만7천원이 나왔는데 동희가 가지고 있던 자기돈으로 줬단다.

 



동희한테 물었다.

"야, 텔레비전 잘 나오냐?"

"응, 근데 수리비 줘!"

"그거 아빠하고 반반씩 부담하면 안될까?"

"뭐야? 아빠가 수리해 준다고 했잖아."(벌써 목소리에 신경질이 묻어나기 시작한다.)

그럼 산오리는 약이나 더 올려주려고....

"야, 짜샤! 네가 텔레비전 보고 게임하는데 쓰지 누가 만지지도 않는데

  쓰고 있는 네가 반은 내도 되잖아."

"아, 싫어, 그런게 어딧어?"

"야 그럼 2만원만 내라!"

"아, 싫어! 아빠가 다 내!"(이제는,신경질을 넘어 짜증이다)

"네 돈도 있는데 그정도 좀 내면 어떠냐? 그럼 너 텔레비전 보지도 마라!"

"알았어! 텔레비전 안볼테니까 돈 다줘!"

"............"

 

하는 짓이 미우니까,

자식한테 돈 들어가는 것도 진짜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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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0 22:10 2005/01/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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