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4

2010/02/04 11:48

 

 

 

 

1. 힘

 

 나에게 작은 힘을 주어서 고맙다고 하고 싶다.

 

 아니 사실상 요즘으로서는 작다고만은 할수없는 힘.

 

  추운겨울에 코코아 한잔같은, 마른 마음에 시원한 생수같은.

 

 그렇지만 나 역시도 많이 미안하다.

 

 겉으로 보이는것보다 좀더 상처받을수도 있는것이 인간이기에.

 

 그저 네 앞에 주어진 모든것들을 나는 가리지 않고 응원한다고 할수밖에.

 

 

 

 이런시대에 대학생이라는 삶을 사는 것이

 

 객관적으로 보면 무난한듯 보이는 너에게도

 

 끝이없는 경쟁 무한한 노력으로 인한 고단함과 정체성에대한 혼란을 줄수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늘상 좋은 친구의 관계가 되기를 소망하지만

 

 그런것이 폭력적이거나 혹은  부담이 되는말이  된다면

 

 언제든 조용히 사라질것이다.

 

 누누히 말했듯이 어떤관계이든 서로에게 기쁨보다 고뇌를 더주는 관계이면 결코

 

 좋은 사이가 아니다.

 

 솔직히 나도 도사가 아니어서 너라는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어떠한 마음을

 

 품고사는지 잘은 모르기에 그저 너의 따뜻한 벙어리장갑을 가끔 빌리면서

 

 추위를 달래면서 살고만 있다.

 

 

 2. 찜질방

 

  오늘은 집에서 나와서 찜질방에서 잔다.

 

  부모에게 괜찮은 자식이 못되는 나도 나자신이 안타깝지만

 

  .......역시나 이 문제로 고뇌하느니 이시간에 공부라도 한자 더해서

 

  얼른 거리를두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꾸리는 것만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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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티푸 2010/02/04 20:05

    화이팅!

    perm. |  mod/del. |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