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루미코 - 이 세계 최강자

만화를 돌려보아효

안타깝게도 전권 갖고 있는 것은 별로 없음-_-; 빠진이는 일본 원판으로 채워넣을 예정인데, 한국판보다 일본판이 구하기 훨씬 쉽다-_-;;;;

 

시끌별 녀석들 34 (완)


하늘을 나는 우주인 라무와 여자를 좋아하는 모로보시 아타루가 느므느므 많은 캐릭터들과 시끄럽게 노니는 이야기
 

내가 중고등학생 때 혼자서 생각해 낸 게 몇 개 있는데 예를 들어 장르 섞는 거. 정말 어울리지 않는 장르끼리 마구 섞는 거다. 혼자서 생각하며 낄낄 대며 내가 최고야 후후훗 그랬었는데

 

님아 셧업 루믹 여사는 이미 니가 태어날 무렵에 이 만화를 그리고 계셨다 두둥

 

 
시끌별 녀석들의 전신격인 데뷔작부터, 모든 가능한 장르 다 섞어서 버무리는 데에는 단연 일인자가 아닐런지. 우주물(?) 학원물 귀신물(?) 바다물(?) 액션 무술 기타 등등 모든 생각할 수 있는 섞인 세계가 대책없이 펼쳐진다.

가장 만화다운 것이 뭘까. 이런 건 전혀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루믹 여사의 만화들을 뒤늦게 접하면서 이게 가장 만화답구나. 하고 느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정의 말고 '만화적인' 이라고 불리우는 것들 말이다. 이 만화를 보면 알 수 있따;;;; 뒤를 고민하지 않는 거침없는 상상력. 말이 안 돼도 말이 돼는 신비한 세계<에 하나 더 추가하면 연재분 한 회마다 전체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그러니까 아무데나 한 편만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거.

주인공 라무는 일본 열도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라무 코스프레한 사진들도 많이 봤다. 라무ㅠㅠ 너무 귀여워. 마지막엔 어떻게 되는 걸까? 바보같은 아타루가 그렇게 좋니ㅠㅠ



인어 씨리즈 1~3 (아마도 완결?)

실수로 인어의 고기를 먹고 불사의 몸이 되어 버려 몇 백 년을 떠돌면서 보통 인간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늙어죽고 싶은 한 남자가 찾아댕긴 인어 혹은 인어 고기 먹은 인간들의 현주소< 너무 거창;


소년소녀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나로선 전연령 커버한다고 생각하지만) 루믹 여사의 메인 스트림과 방향을 달리하는 어덜트(물론 어린이도 볼 수 있심) 만화. 내가 볼 땐 메인 스트림과 구성도 같은데 다만 분위기가 훨씬 차분하고... 좀더 추악한 걸 보여주는규나. 인어의 숲은 메인 스트림에 넣어 버리고 싶은데 말이다 본좌핑은.(참고로 비주류계열 만화책은 일 권도 가지고 있지 않은 나의 슬픔) 단편들은 확실히 다르던데. 뭐 관점에 따라서겠지만.

나는 불로장생을 꿈꾸지 말입니다. 음....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서;;; 불로장생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추잡하고 기냥 사는 게 나은 건지 보여주셔도 저는 불로장생 원츄..
;;;;; 엄청 재미있음;; 기억이 안나 ㅇ<-< 첫 번째 에피소드는 애니화 되었심. 아름다운 애니였다라고 회상<

애니 예전 감상; : http://blog.jinbo.net/taiji0920/?pid=515




이누야샤 1~46 (연재중)
 

요괴가 조금만 먹어도 엄청 강해지는 사혼의 구슬을 실수로 조각낸 카고메는 개요괴 이누야샤와 함께 사혼의 전세계에 퍼진 사혼의 구슬을 모으기 위해 판타스틱한 여행을 해대는데... 만나는 요괴마다 우찌나 재미난 에피소드를 펼쳐 보이는지... 지모로 점점 최강 요괴가 되어가는 나라쿠와의 싸움, 잘생긴 셋쇼마루♥, 카고메-이누야샤-키쿄우 삼각관계의 대격돌도 기대해 주센

 

 

예전에 쓴 감상 : http://blog.jinbo.net/taiji0920/?pid=906

 

최강최고의 만화입니타으 예찬론은 다음에 다시 쓰겠

 

 

 

 

란마 1/2 1~38 (완)

 

격투계 최강자가 되고픈 란마의 혼성 무술쇼!

중국의 주천향이라는 수련장에는 각각 사연 깊은 온천(?)이 잔뜩 있는데 각 물에 한 번 빠지면 사연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여자가 빠져 죽은 물(부정확;)에 빠져 찬 물을 뒤집어 쓰면 여자로, 뜨거운 물을 쓰면 다시 남자로 돌아가는 특이체질이 된 란마와 팬더가 되는 아빠 기타 돼지 악마-_- 거위 고양이 등 느므 많은 캐릭터의 부산한 움직임! 앗 여주인공 아카네도.... 강자가 자꾸 등장함으로써 아카네가 갈수록 약해져서 술품

 

 

타카하시 루미코는 몰라도 란마 1/2! 이라면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은 대부분 안다. 물어본 족족 100%였음. 내가 어릴 때 그런 건지 그 전부터 그런 건지 암튼 내가 어릴 때 비디오로 엄청나게 보았다. 물에 빠지면 성별이 바뀌고 팬더가 되고 너무 재밌잖아!

 

하지만 내용은 전혀 기억 나지 않는 와중에 조연 "샴푸"만 기억하고 있었다. 아악 귀여워>ㅅ< 사오토메 란마를 좋아하는 중국 소녀 샴푸 ㅠㅠ 여자 란마와의 격투에서 져 버린 샴푸는 이긴 상대가 여자면 끝까지 쫓아가서 죽이고 남자면 결혼해야 한다는 부족의 풍습에 따라 란마를 죽이려다; 사랑에 빠진다. 중국이 많이 나와서 중국에 대한 얼토당토 않는 얘기가 잔뜩 나오는데(주천향만 봐도-_-;) 역시 말도 안 돼는 얘기가 다 재밌다. 무술에 대해서 뻥치는 거 진짜 웃김; 현재 절판돼서 결말을 못봐서 속이 쓰려-_-

 

 

1파운드의 복음 1~3 (일본에서 4권분량으로 완결)

 

1파운드 빼기 힘든 우리 패배자들의 이데아 복서 코사쿠가 마리에 수녀님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영구히 체중감량은 못 하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피어나는 사랑과 경기<

 

전에 쓴 거 : http://blog.jinbo.net/taiji0920/?pid=1115

 

이걸 빌리시는 분께 완결 4권을 다운받아 볼 수 있는 곳을 알려 드리겠심.

 

 

 

 

 

 

아악 이거 너무 좋아 이것만 따로 나중에 포스팅하겠심니다

 

 

소장목록 ------ (1권부터 적어놓은 권수까지 있음)

 

  • 인어씨리즈 3 --대여중
  • 이누야샤 41(조만간 더 구입 예정) --대여중
  • 시끌별 녀석들 20
  • 란마 1/2 31(14,15,16,17,27,29,30 없음 판매자 ㅆㅂㄻ)
  • 1파운드의 복음 3
  • 단편걸작선집 - 전무의 개, P의 비극, 붉은 꽃다발

 


에피소드 중심이라서 그냥 봐도 없는 권 무시하고 봐도 무리없지만, 좀 거시기합니다-_-;;;; 누가 빌릴라나;

 

장편은 1권부터 재미있기가 힘든데, 이 분은 그런 거 아무 상관없어, 1권부터 너무 재밌어. 많은 소년만화에 비해 덜한 편이나 여자의 신체를 대상으로 보는 시선도 반성없이 양념으로 나온다. 근데 최소한의 솔직함이라고 보인다. 누군가 불쾌해 해도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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