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다움을 지키...
- 뎡야핑
- 01/24
-
- 10월 7일의 진실
- 뎡야핑
- 2023
-
- 슬램덩크 단행본 비교 : 오리지널판, ...
- 뎡야핑
- 2023
-
- AI 기계번역을 통한 비용 절감? 남의 ...
- 뎡야핑
- 2023
-
- 유튜브 4년 차, 구독자 3800명 유튜버...
- 뎡야핑
- 2023
누구 들으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다;
별것도 아닌 것만 처리해도 시간이 후딱 간다. 내가 관리하는 사이트가 너무 많은데, 내가 이런 관리자 인생을 살게 될 줄이야...; 그런데 특별히 그게 싫은 건 아니고... 앞으로가 싫다 아아...
처음에 진보넷에 들어와서 일하는데 내게 기대되는 역할이 운영+기획+디자인이었다. 도저히 혼자 할 수가 없어서 내가 하는 일을 나눠서 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력 주장해서 새로 사람을 뽑았다. 이 사람이 어찌나 능력잔지...;; 항상 찬양해 마지 않지만 더 찬양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 능력이 출중한 만큼 단점이 있었는데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이 적다는 것... 나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앗! 하고 그것도 하고 -_- 이렇게 정신없게 일하면서 여러가지를 하는데 동구리는 그게 안 됐다. 처음에는 내가 시키는 일 하기 싫어서 안 하나...-_- 하고 왜 뭐 뭐 뭐 안 하냐고 책망하기도 했는데 같이 일하다보니 그게 스타일이란 걸 알게 됐다. 사이트 개발+디자인하면서 자잘한 운영업무 처리를 잊곤 하길래(자잘한 거 말고도 동시에 해야 하는 거 많다 블로거진 편집도 그렇고-_-) 한 가지 운영업무만 줬는데 그것도 잘 못 했다. 그래서 그냥 내가 하게 됐다. 가끔 답장하기 싫은 메일이나 문의에는 님이 답장해달라고 부탁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하고 있다. 동구리가 자주 까먹기도 하지만 내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 진짜 별 것도 아닌 답장 메일을 공들여서 시간을 들여서 한참을 쓰는 걸 보고 -ㅁ- 관두라고 내가 하겠다고 한 것이 벌써 1년도 더 된 듯.
동구리랑 둘이서 회의를 참 많이 했는데, 문서 찾다가 회의 결과 적어놓은 거 보니까 어떤 건 했고 어떤 건 못 했고... 내가 동구리에게 신세를 엄청 졌는데, 물론 나도 운영 등 자잘한 일거리를 내가 처리하는 둥 나름 편의를 봐주려고 노력했다는 건데, 그렇다고는 해도, 일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너무 신세를 져서, 동구리없이 앞으로 일할 생각하면 정말 정신이 아득하다. 벌써부터 너무 스트레스다. 가끔 나도 그만 둘 거라고 귀엽지도 않은 투정을 부린다거나<
이것저것 같이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아쉽다. 같이 활동하는 바리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충실한 삶을 살고 있던데.. 나는 항상 후회와 아쉬움을 덕지덕지 인생에 쳐바르며 살고 있다. 내가 넋두리하면 애인은 니가 능력 이상의 일을 하고 있어서가 아니냐고 일을 줄이라고 그러는데 뭘 줄이라는 거냐긔... 줄일 수 있는 게 없을 뿐더러 실은 더 잘 해야 함 ㅇㅇ 나의 결론은 맨날 이건데 이건 내가 많은 일을 하는 것에 비해 불성실한 삶을 살고 있어서 그렇다. 으악 또 똑같은 소리하고 있어 -ㅁ- 맨날 똑같아 지겨웜... 근데 뭐 이렇게 맨날 하고 싶은 건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데 잘 하는 건 한 개도 없냐. 나도 내가 싫엄 -_- 미쓰에이 뮤비나 보면서 빨리 자야긔 미쓰에이가 부름미다 유돈노미~
유튜브 4년 차, 구독자 3800명 유튜버의 채널 분석feat. 유튜브 스튜디오 |... | 2023/05/04 |
구글 문서(독스)에서 pdf로 내보내기 했는데 왜 굴림체로 저장됨? 😫[구글 ... | 2023/04/28 |
평생 정보인권만 하겠다는 피의 연합 스티커 제작기 | 2023/02/23 |
줌zoom 첫 오퍼레이팅(호스트) 후기 | 2021/08/31 |
유튜브 채널 업데이트 예정작 | 2018/12/07 |
댓글 목록
재현
관리 메뉴
본문
블로그를 하면서 댓글은 처음 달아보네요... 태그를 깜박했군요... 제 기억력이 너무 겸손하죠 ㅎ 교육하신 뎡야핑님이 힘빠지실만한 행동을 했네요. 두번다시 태그는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후기를 써보려고 했는데 뎡야핑님 이름을 거론해도 되는건지 어떻게 생각하실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이왕 후기를 작성하는데 블로거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일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써보자는 (조금은 과한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적장 교육을 하시는 뎡야핑님과 상의도 없이) 고민을 하다가 머뭇거리고만 있었네요...
이왕 늦게 된거 이렇게 댓글로 남아 뎡야핑님에 생각도 좀 여쭙고 교육 이후에 일주일동안 이렇게 저렇게 적용해보고 firefox 혹은 RSS, 태그 등 사용하면서 느꼈던 어색함, 어려움, 재미 등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써볼까 합니다.
그리고 문득 들었던 생각인데 진보넷에서 블로그를 활발히 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뎡야핑님이 교육을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지 이런 생각이 문득 스쳐가네요.
기획단계부터 함께 얘기하고 그 과정에서 블로거들이 배우고 적용해보고 더 많은 분들이 익숙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함께 교육받고 했던 인원들이 각자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이렇게 하면 뎡야핑님 혼자서 고생하시는 것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구요.
저만 해도 학교에서 함께 활동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교육도 받고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 당분간은 팔레스타인으로 떠나 계시니 그동안 저도 이것저것 해보면서 학교 친구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대해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도와드릴 부분이 있거나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제 설날이네요. 연휴에 모처럼 푹 쉬시고 팔레스타인 가시는 준비도 하시고 체력도 비축하는 알찬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가 정보
연
관리 메뉴
본문
줄일 수 있는게 없고, 실은 더 잘해야 함...하는 저부분에서 웃었네요....ㅎㅎㅎ 자업자득성(?) 일복많은 사람들이 꼭 저렇게 착한 맘먹고 살다가 곤경에 처하더라구요.. ㅎㅎ그러나 너무 착한 결심이라 말릴 생각은 없고요. 명절 연휴 잘 보내세요. 배부르고 따뜻하게요. 기력을 충전해서 임진년 새해, 힘차게 시작하시고요. :)
부가 정보
앙겔부처
관리 메뉴
본문
여 연님;;연님 댓글을 읽으니 새해를 두 번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연 새해 시작해라 두 번 시작해라 ㅋㅋ<
착하고 무능력한 결심인데 일단은 진퇴양난이라 상황이 좀 종결(?)되면 다시 악독한 결심을 하려구요..ㅜㅜ ㅋㅋ 연님께 지은 죄가 있어서 졈 그렇네연 다음주에는 택배 보낼게요~!
부가 정보
H
관리 메뉴
본문
제가 한국에 있으면 '뽑아주세요' 할텐데 아쉽네요. 자본가를 위해서 일하는 저는 일에서 보람을 찾기가 참 쉽지 않네요 ㅎㅎ부가 정보
앙겔부처
관리 메뉴
본문
걍 EM이랑 비슷한 분(?)인 줄 알았는데 개발이나 웹디도 가능하신가봐여? 헐..ㅜㅜ 활동비가 쩜만 합리적이어도 모실텐데여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