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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고
인간 생로병사 당연할진대<
그 중에서 같이 몇 달 시간을 보냈던 ㄴㄱㅇ 대머리라는 별명을 가졌던 나의 친구
같이 신림동에 두 달 정도 살았던가
같이 산 건 아니고 걔는 고시원 살았지만 우리집에서 많이 잤지
밤새 이야기하고
같이 무에타이 배우고
같이 밥먹고
같이 야오이 보고<
공부할 때 외에는 매일매일 같이 있었지
겨울이었는데
엄청나게 밀도 높은 시간을 함께 보내었다
그때는 그냥 스무살 언저리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산다는 걸 꿈도 꾸지 못 했는데
나이 먹고 회사다니며 시 한 줄 안 쓰고 책 한 권 안 읽는 선배들을 보면서
뭐 저러고 사냐 이상하다 그랬는데
지금 나는 스무살도 아니고 엄청 멀어졌고
하지만 그때 친했던 친구가 애기를 낳고
우리는 비교적 날선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젊은 사람 특유의 공격성이 강했는데
둘다 아주 강했는데
(둘은 잘 지냈다)
이제는 보살같이 관대해지고 이해심이 많아지고 경험치도 상승하고
옛날이랑은 달라진 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건데
그래도 이상하고 싱숭생숭하다
특히 아기를 낳았다니 아기 엄마라니
아무나 아기 엄마가 되는 게 아닌데
절대로 아기 엄마가 될 수 없을 것 같았던 니가 아기 엄마가 되어서
관대해지고 인내심도 많아지고
아기를 잘 키우고 있고
정말 차라리 내가 낳았으며 낳았지;
니가 아기를 키우고 있는 건 너무나 놀랍고 신기하다
편지쓰냐 나 뭐하냐 ㅋㅋ
놀라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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