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내복 체험기

남자랑 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집에 남자 내복이 있다<

 

집구석이 쫍아터져서 대충 여름/겨울 단위로 장농 서랍에 놓을 옷을 체인지하곤 하는데 내복이 어디 있는지 못 찾겠다. 마침 빨래를 2주 동안 안 하니까 실내복으로 입을 바지도 없었다. 그 때 눈에 띈 ㅁ이의 내복을 입어봤는데 우리 둘이 키 비슷함? ㅋ 완전 좋네 안에가 따스하게 그 막 뭉친 거 같은 이름 모르겠는 재질로 돼 있어서 얇으면서 뜨수하고 내 몸에 마치 맞네 어깨가 약간 크지만. 근데 여자 내복은 몸에 쩍 들러붙는 것만 입어와서 안 붙는 건 어떤지 모르겠는데, 남자 내복 입으니까 ㅋㅋㅋㅋ

 

똥꾸녕 다트가 있엌ㅋㅋㅋㅋㅋㅋ

 

글찮아도 신랑이 내복 입은 모습 보면서 엉덩이가 왜 똥 싼 것처럼 옷이 남지? 싶었는데 입어보니까 엉덩이에 다트가 있음 그러니까 응꼬용으로 천이 덧대져 있음 아 웃겨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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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에 해당하는 게 있다는 건데 그림으로 그려도 설명이 잘 안 되는군.. 여튼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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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남성용 엉덩이가 더 살아 있따고... 그래서 상시적으로 똥집을 당하는 느낌이었다-ㅁ-;;;

 

그리고 앞에 구멍난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보기만 하다가 입어보니까 색다르네 엉덩이엔 절개선을 넣고 엉덩이 반대편엔 구멍을 뚫고.. 앞구멍을 어찌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실내복으로 괜찮았다. 글로 쓰니까 안 웃기군 엉덩이 절개선 느끼고 혼자 빵 터졌었는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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