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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3
    La Pizza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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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1/12
    경제적 무능력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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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01/11
    spaghtti alla puttanesca 푸따네스까(4)
    뎡야핑

La Pizza 피자!

  • 등록일
    2011/01/13 13:57
  • 수정일
    2011/01/13 13:57
  • 분류
    의식주

주요 조리 도구: 스크린, 피자보드, 피자커팅칼, 피자삽

조리 포인트: 수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스크린 피자

 

준비재료

강력분 500g/ 꽃소금 10g/ 설탕 10g/ 물 262g/ 이스트 8g/ 올리브유 38g

마르게리따: 토마토홀 30g/ 바질 4장/ 모짜렐라 치즈 40g/

베이컨갈릭피자: 베이컨 2장/ 마늘 2개/ 양파 30g/ 모짜렐라치즈 70g/ 엔쵸비 2개!

 

조리 방법

반죽

채에 거른 강력분에 소금,설탕물을 넣고 휘휘 젓다가 이스트 넣고 휘휘 젓다가 오일 넣는 거임

반죽을 치대서 똥그랗게 감는데, 반죽을 한 덩어리로 만든 후 1차 발효를 하는데, 230g으로 소분할해서 한다. 500g의 강력분으로 재료를 저렇게 넣어서 나누면 3개 반 정도 나온다. (이태리 요리에서는 180g으로 잡는데, 초보들은 그걸로 못 편다;)

 

그래서 소분할 된 걸 공굴리기(?) - 돌돌 만다. 계속 안으로 집어넣다가 땡땡해지면 돌돌 말고 땡겨서(?) 만든 거임...; 상온에서 15분 숙성 후 밀폐용기에 담아 야채냉장고에서 4~6시간 발효

 

소스

아메리칸 소스는 끓이는데 이태리식은 안 끓인다.

 

토마토홀을 갈아 소금으로 간간하게 간을 한다.

엔쵸비를 다져놓고, 마늘은 편썰기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고 베이컨은 크게 한 번만 썬다.

 

펴기

최대한 덧밀가루 안 쓰고 높은 온도에서 빨리 구워서 만들어야 맛있다

원래 화덕피자는 500도에서 굽는데 온도계로 안 져진다.  손이 화덕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뜨거우면 딱 된 거임 ㅇㅇ 온도에 민감한 너란 피자..

--> 도우를 마르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도우에 덧밀가루를 살짝 뭍힌 뒤 가운데를 눌러서 엣지를 살린다. 엣지부분에 공기방울 큰 게 있으므로 손으로 돌리며 터뜨려줘야. 그 다음 뒤집고 손끝으로 마구 눌러서 핀다(가장자리는 누르지 맘) 그리고 엣지를 만들어준다

손끝에 힘을 주고 바닥에 돌려서 피다가 다 했으면 밀가루 털어낸다 잔뜩 털어낸다(공중에 돌리는 게 이거임)

그 다음 스크린 위에 올림

 

피자 토핑

마르가리따

소스 너무 많이 넣지 말 것. 소스를 가운데 놓고 둥근 국자로 둥그렇게 저어주며 넓게 펼치고

피자가루를 십자로 뿌린다(모든 위에 뿌리는 게 아님)

화덕에 굽는다 -ㅁ-

 

* 꺼낸 뒤 싱싱한 바질 올리고 후추 뿌린다. 냄새가 향기로와

 

마늘갈릭

소스를 똑같이 둥그렇게 바르고 피자 치즈 적당량을 골고루 뿌린다. 엔쵸비도 적당히 골고루..; 끗

 

 

참 쉽고 참 맛있다 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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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무능력의 결단

  • 등록일
    2011/01/12 02:37
  • 수정일
    2011/01/12 02:37
  • 분류
    의식주

요즘 본의 아니게 요리연구가 견습생 마냥 요리 포스팅만 하고 있찌만 실제로는 쓰고 싶은 게 산더미같다. 왜 나만 맨날 쓰고 싶은 게 많지?? 왜 다른 블로거들은 점점 글을 안 쓰거나 비밀로 쓰거나 다른 데로 이사가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

 

의식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영어식 비문)

태어날 때부터 나를 위한 의식주가 충족된 상황에서 오직 나 자신의 정신적 안위만을 추구하며 살아왔다(학생 때 내내) 그러다 어느날 하하서 언니가 자기는 자기를 먹여 살리는 자신이 대견하다고, 얘기하는 것을 나에 대한 살짝 비난조로 느끼면서도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그때까지는 의식주에 대해 관심 있는 것은 어느 가게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인가, 비싸지만 적정가인 브랜드의 옷 중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따위였다. 집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 안 해 봤음 마치 태곳적부터 집이란 것이 만인에게 주어져 있는 것처럼...

 

그 뒤 때때로 먹고사는 문제를 조금씩 나의 문제로 생각하게 되면서, 대처해 나가기보다는 너무 두려웠다. 먹고입고자는 것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니,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니. 꾸궁~ 그때는 충격이었다고;;;

 

그리고 한참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돈은 안 벌고 어떻게든 심신이 편하게 살고 싶은데... ;ㅅ; 활동만 하면서 먹고 살면 좋을텐데.. 그렇게 생각하자 나의 적은 상근비에 짜증이 밀물같이 밀려왔지만 따뜻한 방구석에서 만화를 보면서 썰물같이 밀려갔다 -ㅁ- 누가 나를 경제적으로만 보살펴줬으면 좋겠어 아무 대가와 보상을 바라지 않는 그런 스폰서를... 이런 마음이 항시 마음에 있고 떨쳐버리기가 어려웟는데

 

아니면 기왕 돈을 쪼끔만 벌고 살기로 작정했다면 소비 규모를 그에 맞게 줄여야 하는데 그조차도 너무너무 하기 싫었다. 항상 말하지만 내가 과소비하는 건 아니고;; 평소에 돈을 모아서 주로 만화책과 옷을 산다 -_- 그리고 남는 돈으로 여행 다니는 듯...< 여행은 최근의 패턴으로 나타났다. 별로 여행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집에서 만화 보고 영화 보는 게 최고 좋다<

 

그렇지 않아도 영화를 너무 안 봐서 지난 주말에 세 편이나 봤다 요즘 드라마 보는 열정으로 영화 좀 보시지 흥 하는 마음이 들어서. 시크릿 가든 끗나면 드라마 안 볼 것 같다 다 재미없어 세상에 이럴 수가 하나같이.. 아이유랑 수진가?? 미쓰에이의 최고 예쁜 소녀 나오는 그 드라마도 우와.. 눈뜨고 못 보겠어 아이유가 나오는데!! (아이유가 내 친척 동생을 닮아서 상당히 좋아함;; ㅋ)

 

의식주에 더해 교통비랑 핸드폰비도 생필비(?)라고 볼 수 있는데 의식주 중에 의는 내가 거의 해결하고 있고 식도 외식이 더 많지만 암튼 매일 편안하게 아침을 즐기고 냉장고를 열면 먹을 게 산더미같고 주는 두 말 할 나위없이 안락하다< 그리고 교통비랑 핸드폰비도 언니한테 내달라고 하고 있다 갖은 욕을 먹으면서도 지켜온 이유는 교통비를 내가 내게 되면 내가 광역버스를 마음껏 탈 수 없어서이다 내 돈이면 아깝잖아 -ㅁ- 버스비가 전철비보다 900원이나 비싼데 -_- 왕복 1800원 초과 금액을 감당 못 한다는 이유랑 핸드폰비는 옛날에 언니가 계속 내줬고 언니는 나의 유일한 후원자라는 마음으로... -_- 언니가 진보넷이랑 팔연대도 후원해준다 나까지 3분야를 후원해 줌< 최근 고래가 그랬어에 이모로 등록한다고 했는데 내가 까먹고 안 했네;; 빨리 해줘야지

 

암튼 뭐야 우리 언니는 세금이 세상에서 제일 아깝다는데 나는 세금은 얼마 내는지 안 내는지도 모르겠고 교통비랑 핸드폰비가 아깝다 실로 나는 택시도 안 타는 고귀한 성미를 가졌따 택시비 너무 아꾸워 그냥 교통 끊기기 전에 집에 오고 말지...;ㅅ;

 

아무튼 길게 적었는데 요는 내 소비 규모를 줄일 생각은 있는데 그럴 마음이 눈꼽맨치도 들지 않았는데 이제 좀 들었다는 것이다. 이 깨달음을 얻기까지 많은 세월을 양심도 없이 지냈다;;

 

이 깨달음을 얻기 직전에 얻은 깨달음에 의하면 나는 경제적으로 무능력하기보다 요리에도 열정(!)이 있고 의류도 만들어입고 싶어하고(학원 다닐까 말까 백날 고민 중) 그러니까 여러 자립 생활 분야 중에 돈 버는 거 빼고는 자립의 의지가 있지 아니한가?? 그렇다면 결국 경제적 자립만을 주요한 자립으로 말할 것이 아니라 여러 자립 중 나는 몇 가지 자립에의 의지가 있으니까 똔똔이 아닌가?? 그랬다가 그렇다기보다 그렇게 해서 소비규모를 줄일...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 줄여야겠다고 처음으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주변인들은 만화책 좀 그만 사라고 아우성이지만 그것만은 안 되고 먹는 걸로 많이 줄여야지 그리구.. 음.. 핸드폰도 교통비도 내가 내면 졸라 가난해지겠다 대방비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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