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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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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햄버거집 EST. 1894

  • 등록일
    2011/06/10 18:57
  • 수정일
    2011/06/10 18:57
  • 분류
    의식주

소셜 커머스에서 산.. 건 아니고 직거래로 샀다 그래야 하나??

 

홍대랑 이태원의 정통(?) 햄버거집 두 개를 소셜 직거래로 샀다. 직거래라서, 유통 기한이 얼마 안 남아서 서둘러 가서 먹었다. 그래서 미리 사놓은 쿠폰들은 아직도 안 먹은 거 많은데 이것들은 사자마자...;

 

이태원의 EST. 1894만 그 소셜 커머스 링크해 놓는다. 가서 특별히 사진을 찍진 않았다 위메프가 더 잘 찍음..< 사진은 밝기 보정을 너무 심하게 하네 근데 그런 거 아무래도 상관없고 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나는 고기도 안 먹으면서 무슨 햄버거?! 먹었다< 그래서 고기는 조금만 먹었다. 뭐 원래 동행인 쳐먹일라고 산 거긴 하다; 어쨌든 나도 요리 욕심이 있어서 맛집에 가면 먹어본다. 홍대는 맛집도 아니었다 우웩. 사실 일반적으로는 토할 맛은 아니겠지만 나는 진짜 맛대가리 없었음

 

이태원은 진짜.. 사실 나는 고기를 안 먹는다기보다 잘 안 먹는 건데, 사회생활상 그렇게 되었다 -_- 암튼 고기를 잘 안먹다보니 고기에서 냄새도 너무 나고 맛도 별로 없다. 고기를 맛없어 한다는 점에서 내심 흐뭇해 하고 있다< 근데 이태원 햄버거집은 맛있었어 -ㅁ-;;;;!!!!! 하지만 조금만 먹었다< 뭐 이러고 사냐...; 어쨌든 고기보다 루꼴라(야채)랑 고르곤졸라치즈가 너무 맛있었다 빵 자체도 맛있고. 왜 수제 햄버거  집과 패스트푸드점의 차이를 고기 패티에서 많이 구분하지만, 나는 빵맛에서 완전...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는 빵이 맛대가리가 없다.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만..

 

그러고보니 송탄인가 의정분가 햄버거도 맛있는데. 신림동에 한 개 있었는데 가게 없어졌더라구 이미 몇 년 전 이야기. 거기는 햄버거에 계란을 넣는다. 참 신기했는데 수제버거 집에 가니까 계란 넣는 레시피가 원래 있구나.

 

그 외에 의정부/송탄(어디 껀지 기억 안 남;) 햄버거에는 새우버거가 있었다. 난 패스트푸드점도 롯데리아밖에 안 간다 다른 데는 왜 이렇게 된 거지 옛날엔 피쉬버거랑 새우버거 많이 있었는데 이제 피쉬버거 따위 아무데도 없고 새우버거도 옛날에 롯데리아 호밀빵 새우버거 진짜 맛있었는데 이젠 맛대가리없는 그냥 새우버거랑 약간 맛있지만 이젠 질린 그 칠리+마요네즈... 이름 뭐지; 그거밖에 없다 서러워서 안 먹어 젠장 파파이스가 짱이었는데ㅜㅜ

 

일본에서 맥도날드 갔을 때는 새우버거 있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 몇 년 전이라 모르겠구만

 

암튼 왜 양키들은 새우 버거가 없을까 아니 이태원이면 한국 식당이잖아 왜 정통 수제 버거 냠냠 집에는 새우나 피쉬 버거가 없을까 그것이 미스테리로 아쉬운 점이었다

 

아주 맛있게 먹었지만 결국 이제 다시는 못 가게 된...;; 그렇지만 너무너무 맛있는 집이라 검색에 걸리라고 포스팅해 둔다

 

그보다; 박군님 덕에 요즘 이태원 프리덤이란 노래에 푹 빠져 살았다. 그래서 이태원에 가고 싶었다< 이태원에 살면 좋겠다 이태원은 이밖에도 맛집이 정말 많은 곳이다 맛집 많은 동네에 살고 싶어... 하지만 어느 동네에 살아도 동네 맛집은 있는 법 다만단지 가끔 가게가 폐업하는데 왜...ㅜㅜㅜㅜ 그렇게 맛있는데! 며칠 전에도 우리 동네 최고 맛집이 사라진 것을 알고 탄식을 금치 못 했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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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나라 새 겨털

  • 등록일
    2011/06/08 12:30
  • 수정일
    2011/06/08 12:30
  • 분류
    의식주

이번 씨즌< 최초로 겨털을 밀었다.

* 몇 년 전 자연미인으로서 겨털을 안 밀고 다니다가 너무 챙피해서; 그 정책을 포기하고 그냥 밀기로 결의한 바가 있다.

 

오랜만에 목욕탕에 가서 무성한 겨털을 슥슥 아무 생각 없이 미는데 맞은 편에 앉은 소녀가 흘끔 쳐다봤다. 아뿔싸 차단막이 유리로 훤히 비춘다는 사실을 깜빡했구나 혹시 겨털 미는 것은 공중 법도에 어긋나는 것인가 고민이 되고 부끄러워져서 동그란 거울에 숨어서 겨털을 마저 밀었다 소녀도 눈을 마주친 뒤로는 다시는 보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듯 했다;

 

죄송합니다

 

 

옛날에 놀러와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꽁트를 진행했는데, 내용이 완벽한 소개팅녀가 월드컵 한국팀 응원구호에 맞춰 대한민국을 외치며 양팔을 번쩍 들어올릴 때 수북한 겨털이 웃기다는 거였다 그걸 보고 사실 굉장히 충격받았다 나에게도 그것이 웃기다는 감성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당시에 겨털을 기르고 있어서 사실 나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걸 사람들이 비웃는 걸 보니까 그렇게 수치스러울 수가 없었다 결국 남들이 웃기다고 하든 옳다든 그르다든 나의 오감과는 무관-> 그래서 아무 상관 없는데 나도 이미 그기에 몸을 담구고 있으니까 수치스러운 거라고

 

그러니까 사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겨털을 안 미는 여성 중에 겨털 무성한 여자 아직 한 번도 못 봤어!!!! 다들 어찌나 얇은 털이 송송 부드럽게 조금만 나있는지 미나마나 알 수 없게 말이다 근데 나랑 그 소개팅녀는 무성.. 갑자기 변명

 

하지만 그런 것과 별도로 겨털도 가끔 밀어주는 게 확실히 좋긴 좋다 새 털이 자라나면 부드럽거든 일정 길이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겨털이 너무 놀랍다 하긴 다리털도 손톱털도 안 자라긴 매한가지 도대체 유전자에 뭐라고 써있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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