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바비보비부비베비<

  • 등록일
    2013/10/19 03:08
  • 수정일
    2013/10/19 03:39
  • 분류
    비보잉일기

조아 ㅇ<-<

 

앙... ㅇ<-<

 

이상하다... ㅇ<-< 애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데 아직 검색하면 바비 인형이 먼저구나... ㅋㅋㅋㅋㅋ

 

요즘 케이블에서 하는 YG 남자연습생 배틀 프로를 즐겨 보고 있다. 왜케 점점 배틀 프로그램은 많아지고 난 그게 왤케 잼있지... -_-;;; 내가 중고딩 때 서태지빠였던 귀결인가 싶기도 한데 난 왤케 YG가 취향에 딱 들어맞는지 별로 YG 상품을 좋아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장난 없게 와이지 가수들 거의 다 좋다 ㅁ이는 날 YG빠라고 부름 근데 그 중 유일하게 진짜 YG인 그분은 싫어함 원래 빅뱅 특히 지디 팬들이 양싸 싫어함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싫어함<

 

근데 이 프로그램은 진짜 잔인하다. 오랫동안 같이 연습한 애들이 팀을 나눠서 (원래도 그 두 팀으로 구상했던 것 같긴 하다 원래 구상해도 구성은 연습 도중 많이 바뀜 암튼) A팀, B팀 이렇게 나눠서 싸우고 이기는 팀은 바로 데뷔, 지는 팀은 거의 해체... -_- 아 혹자(ㅁ이<)는 연습생들도 지명도 올라가서 다른 그룹에서라도 데뷔할 수도 있고, 그냥 사라지는 애들에 비해 훨씬 조치 아니하냐고 하는데 나는 저 애들이 느낄 압박감이 보면서 같이 막 스트레스고 진짜 친하게 지내던 애들이 원치 않아도 서로 견제하고 의심하고 미워하게 구도를 짜는 양싸가 싫은 것이다 근데 재밌게 본다< 이런 점이 묘하게 양싸랑 취향이 겹치는 걸까...는 훼이크고 아니나 다를까 보니까 애들이 내 취향임... -_-;;;;

 

아무튼 사람 좋은 혀짧은 소리로 데데데 애들 이렇게 만드는 게 특히 K팝스타 때 응원했던 이승훈은 정말 하나도 즐거워 보이지 않음 표정이 완전 딴사람이 되었따 ㅜㅜ 얼굴의 그늘은 우승하면 다 지워질라나?

 

사실 내가 양싸를 싫어하는 건 우리 지드래곤 안티질때문만은 아니고-ㅅ- 빅뱅 데뷔 전에도 빅뱅 완성하는 걸 방송했었는데 거기서 모든 스탭들이 장현승 괜찮다는데도 얘 표정 안 좋다고 그 이유 하나로 얘를 탈락시킴 -ㅁ- 막 민주적인 척 스탭들 의견 묻지만 맨날 자기 맘대로 함 테이블에 둘러앉아 회의는 왜 함? 그러면서 마지막에 승리랑 장현승 떨어졌는데 한 번의 기회를 준다. 근데 포토제닉하지 않다고 얘를 떨어뜨렸는데 얘는 계속 춤추고 노래연습하고 앉아 있음 ㅜㅜㅜㅜ 어디 모델 학교라도 보내든지 아오... 내가 그래서 (비스트는 잘 모르고;;) 장현승이 현아랑 트러블 메이커 나왔을 때 너무 기뻤다 팬도 아닌데 눈물이 날 만큼 기뻤다 -ㅁ- 극복했구나 하고. 그래서 이 노래를 짱 좋아함< 이제 충분히 포토제닉함

 

빅뱅을 비교적 나중에 좋아하게 되어서 그 방송을 나중에 보았고 마침 지디팬들이 모두 양싸를 싫어하길래 나도 저절로 싫어졋던 것이다 글치 않아도 양군 일긴지 뭔지 기획사 홈페이지에 일기 쓰는 거 보고 아스트랄해서 안 좋아하기도 했고

 

여튼 -ㅅ-

 

히히히히< B팀에 바비 좋아

 

A팀은 해체하면 애들이 군대 가야 함....... B팀은 해체하면... 아직 어려서 괜찮은 듯도 하지만 학교도 안 다니고 쏟아부은 시간이...

 

근데 아무래도 나는 지금 군대 갔다 오면 연예인 되기에는 너무 낭패다 싶고 그래서 A팀을 응원하게 된다 근데 B팀의 바비를 좋아함 ㅇ<-< 너무 좋아 눈썹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내 친구(여자)를 닮았는데 ㅋㅋㅋㅋ 막 너무 애기같고 귀엽고 방송에 떼거리로 나오면 얘만 찾게 된다 아놔... 랩도 잘 함 DO(디오는 이현도의 도)가 한때 내가 즐겨 본 쇼미더머니에 바비 나왔으면 대박일 거라고 함

 

착하고 바보같다 아 너무 좋아 귀여움의 포인트는 역시 바보같음이 아니런가 바보같아 너무 귀여워 아잉 ㅇ<-< 순수해 순진무구해 무구해 ㅇㅇ

 

제목은 내가 좋아하는 조어법(?)을 따라(?)해 보았다 우리 ㅁ이 부를 때 자기쟈기자긔쟈긔 이렇게 부르는... 실제로 부르는 일은 없고 쓰거나 마음 속으로 되뇌임<

 

여튼저튼 바비 흥해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리로 가냥께

  • 등록일
    2013/10/09 22:47
  • 수정일
    2013/10/09 22:47
  • 분류
    마우스일기

이런 비슷한 제목<의 고갱님의 그림이 있다 참 좋아했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 찾아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앙 조으다 큰 그림으로 보고 싶어

 

제목을 나는 누구인가로 하려다가 돋아도 너무 돋아서 참았다... ㅋㅋㅋ

 

주말에 와우북 페스티벌 간 건 만화책 살려고 들른 건데.. 시공사에서 내주는 닐 게이먼의 꿈 시리즈 [샌드맨] 남은 권들은 이미 금요일에 50%로 사놨었다. 다른 책들 더 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토요일 저녁에 왕피곤한데도 갔는데 방금 쓴 마쓰모토님의 책을 잔뜩 사고 무거워서 다른 데 잘 보지도 못 하고 집으로 GG

 

그 전에 가볍게 둘러보다가 문학과 지성사 부스에 들러 시집이 잔뜩 꽂혀 있는 걸 보고 말았다. 라고 말한다면 그 전에는 서점 안 들른 것처럼 말하네. 뭐 서점 가는 횟수가 말도 못하게 줄은 것도 사실이다.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지난 몇 년간 시집도 안 읽고 문학이나 철학같은 것은 완전 피해서 살았었다.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어쩌다 생각은 났지만 갈증도 없었다. 그쪽은 다른 사람한테 받은 영향이 너무 커서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근데 지나다가 문지 시집을 보는데 장정이 바뀐 거라. 게다가 대체 한 쇄를 몇 권씩 찍길래 시집들이 막 3쇄씩 됨 -_- 대충 봐도 내가 시를 읽던 시절에 인기 있던 작가들 위주로 나와서 작품은 다양하지 않았는데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 사버리고 싶었다 -ㅁ- 두 권만 사왔음 왠지 뭔가.. 이젠 읽어도 된다, 기보다 읽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읽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십살 이후의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아 형성된 나라면, 그래서 그것들이 더이상 나같지, 내 꺼같지 않았따면, 그럼 이십살 이전의 나만이 진정한 나인가?? 그런 질문에 봉착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다운 건 나쁜 것밖에 남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격렬하게 미워하고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나. 이건 온전히 나 자신임... -_-;;

 

친애하는 무연에게 테리 이글턴의 [우리 시대의 비극론]을 선물받았다. 읽던 책 두 권을 읽은 뒤 읽으려고 했는데 몰아쳐라 마쓰모토 세이초여;; 그러다가 이달 말에 캐나다에서 오는 크리스챤 시오니즘 연구자를 만나게 될 것 같아서 갑자기 [바울의 정치신학] 읽고 있음;; 이거 읽다 말았었는데 그쪽 개념 아무것도 몰라서 심지어 난 바울이 누군지도 모른다 그래서 읽다가 바울 찾아보느라 인터넷 하다가 이러고 있음< 바울 유대인 아닌 줄 알았는데 유대인이었긔 -ㅁ- 암튼...;;;; [우리 시대의 비극론]을 받고 집에 있는 [문학 이론 입문]을 들쳐본 뒤 이 책이 내 책이 아님을 알았다. 덧붙여 당시에도 이 책을 다 읽지 않았었음을 알게 됐다 -ㅁ-;;;; 아놔... ㅋㅋㅋ<

 

얼마전에는 내가 모든 것을 다 잊고 있었구나 깨닫기도 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어딘가 적고 싶었는데 적을 공간이 없어서 이 정도만 해 둔다. 뭔가 한국어 못 하는 친구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 한국어로 길게 적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그게 무슨 마음이람... 아무도 읽기를 원하지 않지만 읽힐 수 있는 공간에 쓰고 싶은 마음... 그래도 읽히지는 않기를 바라는 그런 알 수 없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