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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그망가일화 애니 명탐정 우사미쨩 시리즈

최근 엔하 폭파(?) 사건으로 웹에서 링크만 거는 게 나중에 찾아봤을 때 얼마나 부질 없는지 급깨달음을 얻고 왠만하면 펌 안 하고 링크 걸던 습관을 초큼 바꾸기로 했다. 그러든지 말든지 나무위키에서 퍼온

 

명탐정 우사미(面ㅅ面) 시리즈

  1. 명탐정입니까! 우사미쨩 & 명탐정이라구! 우사미쨩 (1기 12화)
  2. 명탐점이라네! 우사미쨩 (2기 1화)
  3. 명탐정이라 말하면! 우사미쨩 (3기 1화 B파트)
  4. 명탐정이라네! 우사미쨩 (3기 2화 B파트)
  5. 명탐정일까! 우사미쨩 (3기 4화 B파트)
  6. 명탐정이니까! 우사미쨩 (4기 24화)

 

아잉 다시 봐도 다 귀여워 미쵸 >ㅆ<

 

우사미 에피 엔딩쏭으로 우사미가 노래하는 게 있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다시 듣고 싶어서 찾아봤당. 좀 뒤쪽인 것 같았는데 첫 에피에 등장하네 그거였어 아 귀여워 ㅋㅋㅋ 6개 중에 네 개 에피 엔딩쏭을 우사미가 불러서 4개를 퍼와봤당.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1기 12화 [완결]

근데 번역이 이상하네 '거시기'가 아니고-_- 신고인 것 같은데. つうほう[通報] 우사미쨩이 몇 번이고 말한다, 경찰에 신고하는 게 너무 좋다규 >ㅅ<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2기 1화

1기 엔딩과 2기 오프닝을 맡다니 우사미 시리즈의 저력이 엿보임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3기 1화 B 파트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4기 24화

 

이상한 제목으로 보이겠지만< 이 만화 제목은 한국어로는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이고 일어로는 "갸그망가비요리"이고 한문을 한글로 읽으면 "개그만화일화"다. 근데 나는 왠지 혼자 항상 갸그망가일화라고 이 만화를 일컬음.. 그게 입에 붙어서-ㅅ-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신간인 14권도 미친 듯이 웃겨서 하나하나 진짜 미친 사람처럼 웃고 말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사미쨩은 없었다 15권에는 나오시기를 랄랄라랄랄라롸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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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1

밤에 (ㅁ이가) 티비 틀다 록키 마지막 부분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궁금했다. 록키가 챔피언에게 오지게 뚜들겨 맞다가 반격해서 거의 다 이겼는데 판정승으로 진다. 왠지 애인 사람이 경기가 다 끝날 때 경기장에 들어오고, 마침 판정패를 당한 록키가 황소처럼 애인을 부른다 "에이드리어어언-!" 조급하게 링으로 향하던 애드리언은 벗겨진 빨간 모자를 주울 겨를도 없이 록키에게 다가가 링 위에 올라 사랑한다고 록키를 끌어안아준다. 찐하게 키스하며 뙇 끗 도대체 둘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간절히 부르는 걸까, 가드할 체력도 남지 않은 몸으로 15라운드를 뛰고도 갈비뼈를 부러트릴 만큼의 힘은 어떤 연유로 나온 걸까, 더이상 시합은 하지 않겠다고 자긴 할 만큼 했다고 기자에게 대꾸하는 건 이 시합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건가 (혹시 슬램덩크의 다 태워버리고 전국대회 못 나가는 결말이 여기서 따온 건가), 어떤 갈등들이 대체 이토록 전형적으로 하지만 강렬하게 해소되는 걸까 고양되는 음악에 나도 고양돼서 글구 오랜만에 ㅁ이랑 죽이 맞아서 영화를 봤다. 2시간이나 돼서 보다 잘 줄 알았는데 다 봄 킹오브짱 재밌었다.

 

그런데 결말을 보고 당연히 있겠거니 생각한 등장인물들 욕망의 충돌-갈등 따위 없었다. 이렇게 심플쌈박한 스토리가 있다니 진심 놀랐다. 예를 들어 막 권투선수로의 생을 방해하며 수금깡패로 록키를 부리는 그 동네 악질적인 (듯한) 고리대금업자.. 이 남자가 록키 경기 연습에 쓰라고 500달러 쥐어줄 때까지도 나중에 저 남자 때매 트러블 있겠거니 상상했는데 전혀 없어-ㅁ- 오히려 저 남자도 응원하러 왔어-ㅁ- 좋 좋은 남자였어 채무자의 손꾸락을 뿌러뜨리는 것도 오직 비지니스일 뿐 악랄해선 아닐 것이야 우와... -ㅁ- 글고 이 고리대금업자의 운전기사가 록키를 넘 싫어하고 자꾸 모욕하는데 그래서 막 흥분하는 록키를 말리며 고리대금업자가 한단 소리가 "이유 없이 사람 싫어하는 사람 없다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다"길래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 맥거핀.. 일종의 맥거핀인가...-ㅁ- 6년간 쓴 라커를 말도 없이 치와뿌고 10년 전 간절히 필요로 할 때 외면하던 관장님이랑도 그냥.. 아무래도 괜찮아! 극적인 건 오직 록키 이 남자가 링 위에서 펼치는 거다! 그 경기마저도 15라운드로 넘 기니까 대충 넘긴다..!! 경기도 내내 뚜들겨 맞다가 회심의 일격을 날린다든가 하는 것도 아님 그냥 처음부터 아주 잘 싸움ㅋㅋㅋㅋ 비등비등하다 마지막에 승기를 잡았는데 아쉽게 7 대 8로 판정패당함 그리고 무엇보다 애드리언이랑 아무 문제 없음 그런데도 그렇게 황소처럼 간절히 불러댄 거임 이게 뭐얔ㅋㅋㅋ 애드리언이랑 경기 전날까지 아무 갈등이 없어서, 아니 저 여자는 경기 당일에 록키를 괴롭히는 건가 그렇게 안 보이는데 나쁘네? 생각했지만 그런 거 아님 그냥 대기실에서 얌전히 기달림 기달리다 그냥 끝날 때쯤 나온 거임 떨어뜨릴 모자를 챙길 수도 없이 그에게 달려가야만 하는 거창한 이유도 없긔... 대.. 대다나다-ㅁ- 내가 넘 후져서 후진 예상을 하며 본 것이다 이 영화 넘 신기해

 

그래서 애드리언의 수동적인 변화 과정도 별로 문제적으로 생각되지 않았다. 다만 대체 록키는 애드리언을 집에 초대하고는 한겨울에 덥다며 웃통을 벗어제낀 건지 이해가 안 감;;; 뭔가 외로운 영혼이 다른 외로운 영혼을 만나서 록키가 말했듯 서로 채워주는 느낌인 건 알겠는데... 대체 웃통 벗는 맥락이 뭐냔 말이다 계속 왜 저러지??? -ㅁ- 뭔지 모르겠음 뭔가 유혹도 아니고 진짜 더워서 벗었나 보다...-ㅁ-;;;; 저렇게 여자를 몰라? 아닌가 결국 넘어왔으니까 여자를 잘 아는 건가-ㅅ-

 

록키야 자기 생을 쭉 살아왔겠지만 처음 보는 관객에게는 그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 좋아하는 여자에게 연습해서 농담을 던지는 모습, 어린 소녀를 계도하려다 망신당하는 모습, 남의 빚 수금하며 손꾸락을 안 부러뜨리는 마음 약한 모습, 권투장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면서도 연애나 생각하는 한심한 모습 등이 쭉 나온다. 그 과정에서 나왔던 뭔가 나중에 매듭지어질 줄 알았던 다른 인물들과의 갈등은 이미 말했지만 특별히 뭐 없다. 록키 인생의 어느 특정 시기, 그 인생의 전성기의 클립을 잘라내서 보여준.. 그래서 굳이 그 안에 모든 사건이 전개되고 해소될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1개월간의 연습 기간에 어떤 특이한 드라마도 없다. 있다면 다리 힘 풀린다고 애드리언이랑 잠자리 안 하겠다는 트러블 정도..;; 그거 진짠가-ㅅ- 운동선수들 경기 전에 ㅅㅅ하면 안 된다는 거 정말 기력이 소진되나? 그러고 애드리언이 오빠랑 드디어 격돌!해서 록키네 집에 와서 살게 된 거? 그거 그냥... 그냥 자연스럽게... 잘 진행된다<

 

그 1개월간의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하며 항구를 달리고 그 희열에 찬 음악과 달리 너무나 감동적으로 승리하거나 패배하지도 않고, 인생의 한 매듭을 대단히 짓는 것도 아니고... 뭐 물론 영화 이후의 록키의 삶은 또 아주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 그래서 2편도 찍고 3편도 찍고... 그랬겠지. 1편의 각본을 주인공인 실베스타 스탤론이 썼다. 우와 이 사람 (읽어보진 않았지만) 글을 이렇게 잘 쓰는구나.. 대사도 (번역이 제대로 안 돼 있어서 다 캐치하지 못했지만) 좋았고 연기도 정서도 분위기도 거리도 항구도 록키가 다니는 모든 곳이 다 좋았다. 이 영화에서 록키가 등장하지 않는 곳은(꼼꼼히 보지 않아서 확신할 순 없지만- 신랑이랑 보는데 꼼꼼히 볼 수 있을리가 없지 우리 신랑이랑 대화하면서 봐야 하는데-ㅅ-) 상대방인 챔피언네 사무실 정도다. 이것만으로도 얘기할 것들이 있는데 오늘 밤은 또 신랑이랑 술을 마셔야 하고 마침 신랑이 술을 사갖구 들어와서 이것으로 마침; 애드리언 역이 [대부]의 코니였다 다른 영화에서 첨 봐서 반가웠다 글구 실베스타 스탤론 아빠 쪽이 이태리계더라 글구 1차 세계대전 때 미국 징병 포스터 흉내내는 챔피언 꼴배기 싫었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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