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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21/02/03
    요즘 구입한 만화책
    뎡야핑
  2. 2020/10/04
    만화 책장 2020년 ①
    뎡야핑
  3. 2020/09/17
    집나간 덕심 되찾아준 도로헤도로
    뎡야핑
  4. 2020/08/11
    인체 그림 쩔고 작붕 없고 재밌는 BL 웹툰 2
    뎡야핑

요즘 구입한 만화책

만화책 사놓고 너무 안 봐가지고.. 일부러라도 써야 됨 ㅠ 맨날 만화책 사놓고 웹툰 보고 있는 게 n년 째 계속되고 있다 대체 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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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이랑 떼샷이라고 찍은 건데 몇 권 빠짐 그래도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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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떼샷 ㅇㅇ 그래도 여러 개 빠졌지만 관도

한 권씩 봐보자<

비밀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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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언제나처럼 예쁜 음... 비엘인가?? 대체 작가님 뭔 생각이신지;;; 오래 고대하던 신간인데도 펼치니까 우음 얘네 누구지 기억이 안 나서 앞선 8권부터 다시 봤다. 그러고 8권도 알고 보니 5,6권과 이어지는 스토리였닼ㅋ 그래서 8권 보고나서 9권을 본 뒤 5,6권을 다시 읽음ㅋㅋㅋㅋ -_- 기억력 개빻..

앞에서부터 다시 봐도 여전히 너무 재밌다. 웹툰 생각 저리 갈 정도;; 근데 40, 50년 뒤 미래 사횐데 작가님이 너무 지금 사람이다.. 앞권에 dvd로 영화 파일 딱 하나 있다는 거 보고 식겁했네 ㅋ 열쇠가 주요 모티브가 되는 것도 그렇고ㅠ 예로 드는사례들도 지금이나 유의미하지 40, 50년 뒤엔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모든 사람이 알 만큼 파급력 없을 것들이고. 메카닉은 없구 21세기 초반의 아날로그 인간이 딱히 그걸 숨기지 않구 그린 미래 사회. 아마 정말로 인간의 뇌를 스캔해서 영상으로 재생할 수 있게 된다면, 제9의 인간 엘리트들이 저렇게 샤워도 못 하고 고생하며 수사할 일은 없을 것이다. 당연히 인공지능이 다 하고 있을 거임 비교도 되지 않는 속도로.

암튼 제9 수사관님들 일자리 뺏어서 죄송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겁니다 이걸 보십셔ㅡ) 너무 딴소리만 했지만 개꿀잼 그림도 진짜 너무 이쁘고 사실 인간미 담당 아오키가 전에는 너무 짜증났는데, 마키 실장은 그런, 지나치게 선하고 지나치게 인간을 믿으며 그렇게 끔찍한 배신을 당하고도 망가지지 않는, 다시 인간을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아오키를 좋아하는 거긴 한데, 그리고 마키한테 필요한 게 그런 사람인 게 맞는데, 근데도 좀 짜증났는데 이번엔 짜증 안 났음 왜냐면 ㅠㅠㅠㅠ 어린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린이는 죄가 없다!!!!!! 어린이는 죄가 없다고 어린 싸이코패스?! 몰라 그런 거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얘는 아니야 마키가 아니듯이 이 어린이도 아니라고ㅠㅠㅠㅠ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울음이 터졌다 -_- (이하 스포) 어린이가, 어른에게 학대당한 어린이가(어른 새끼 뒤져 이미 뒤졌지만), 어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간절하게 살인을, 그냥 그간 해 오던 것과 다른 '의미'를 담아 성공시켰어야 한다고 사죄하는 몸부림을 보면서 눈물이 빵 터짐 ㅠㅠㅠㅠ 다시 생각해도 너무 슬프다. 근데 아오키 이 녀석아!!!!!! 자신이 한 우주를(한 인간은 우주래매 그니까 한 우주) 구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건 좋은데 그렇다고 전문가들한테 맡기지 마 전문가로는 한 우주를 구할 수 없어 당신 같은 무조건적인 신뢰 계산 없는 애정을 퍼부어줄 '어른'이 필요하다고ㅠㅠㅠㅠㅠㅠ 제기랄 눈물남;;; 그만 스포해야지 -ㅅ-

다음 권 또 1년 뒤에 나오겠지 하...! 너무 미촤버림

극락왕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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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고 개뻐렁침 아 연재물(딜리헙) 사놓고 실은 안 보고 있었는데 내일 다 봐야지ㅠㅠ 너무 좋다ㅠㅠㅠㅠ 미쳤따리 보살님들을 인간적으로, 그니까 인간미 있다 그런 게 아니고 찰나 살고 흩어지는 인간 그 중에서도 해맑은 인간들로 그리는 게 1권에서는 약간 구태의연한가 싶었는데(그렇다고 해도 핵유잼이었다) 근데 2권 보니깤ㅋㅋㅋㅋㅋ 다 필요 없어 너무 좋아 문수보살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인간적인 게 아니고 그냥 ㅋㅋㅋㅋ 너무 오래 살아서 대충 까먹으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해맑고 멋대로임ㅋㅋㅋㅋ 그게 갑자기 와닿았음 1권에서 내가 보지 못했던 것..

진쨔 너무 재밌다 등장인물이 다 여성이라고 어디서 읽었는데 그렇지 않았으면 아무 생각 없었을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외모 보고 남잔가보다 생각했을지도 신을 인간화하는 걸 싫어하면서도 아무 생각 없이 남신 여신 이렇게 성별 무의식중에 나누고 있을 듯 에휴 쓰기만 해도 싫다;;; 근데 보면서 여자구나 생각하면서 본다는 건 아님;

애초에 종이출판을 염두에 둔 연출이고, 또 출판용으로 완전 새로 그리시기도 하지만, 너무 편안하다... 진짜 아무리 좋은 작품이어도 웹툰을 종이책에 펼쳐 놓은 건 계속 마음이 부대껴ㅠㅠ 내가 종이종자라서 어쩔 수가 없음 근데 이건 마음이 편안하다(대충 그 소화되는 짤) 거기다 연출도 너무 좋고... 미쳤따리 진짜 이건 선물 좀 해야지 (1권만 1인에게 선물함 2권은 샀긔...?)

근데 초판 한정 부록 엽서가..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만든 거 질이 구려.. 몰라 좋은 종이일지도 모르지만 개취상 1권 인터파크 서점 특전으로 준 엽서가 백배 좋아.. 그건 공간 생기면 붙여놓고 싶은데 이건 그냥 빤딱빤딱 코팅된 거라서.. 머 개췬가여

아무튼 이건 다음에 리뷰를 제대로 멀쩡하게 써야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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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사이트 진짜 많네 버프툰이란 데서 연재된다. 연재로는 안 보고 단행본으로만 살라는데(웹툰 사이트 더 뚫기 싫어서=ㅅ= 이미 너무 많아..) 근데 여기는 로긴 안 해도 무료분 볼 수 있어서 뒤에 볼지도 모르겄다. 올해 완결난다네!

최근 일인데도 어디서 알게 됐는지 기억 안 나고(아마도 트윗터겠지?) 웹툰 1화 보고 그림이 너무 멋있어서 이건 무조건 재밌다 하고 샀다. 그리고 저 커다란 종이홀더란 게 넘 갖고 싶었는데, 펼치면 딱 내가 반했던 그림이 들어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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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림의 일부 펌 ㅇㅇ 너무 좋아ㅠㅠ 불화 몰라도 보면 좋아해가지구. 현대불교신문에 실린 작가님 인터뷰도 재밌음

요즘 여성들이 처한 상황만 봐도 답답해 죽겠는데 옛날 말잇못.. 진짜 그냥 그 수난과 고생을 보는 거 자체가 싫은데 그런데도 참고 읽을 수 있었다. ㅠㅠ 그림이 너무 좋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2권부턴 더 재밌어질 것 같아서 기대됨 그리고 1권 마지막에 실린 외전도 넘 좋았고.. 애초 종이연출로 첨부터 그리셨으면 더 쩔었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연출도 고생한 게 느껴지고 좋았음

그리고 어린 남동생도 또 한 명의 주인공이라는데 그게 어떤 시선으로 풀어낼지 기대가 된다.

근데 이거 부록도 다 너무 이쁘고 이거 엽서도 토독토독한 재질이라구여 왜 극락왕생만 저 재질인가,,,ㅠ 문학동네가 진짜 만화책 세미콜론이랑 양대산맥으로 잘 만들어서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 다 문학동네에서 나왔으면,,, 이것도 컬러가 약간 어둡게 인쇄되긴 했는데 어쩔 수 없지,, 못 볼 정돈 아니었다 최근 다른 단행본화된 웹툰 두 작품은 진짜 눈깔 빠짐 재탕 불가..

이것도 2권 나오면 상세히,,

마오 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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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불충한 마음으로 1권만 먼저 봤는데 재밌어서 뒷권도 주문.. 근데 안 읽고 있다; 설정 까먹어서 1권 다시 읽어야 될 듯 ㅠ

루믹 여사는 진짜 신기하게 계속 발전하심 트렌드에 뒤쳐진다는 느낌이 없음 그니까 그림이 조금 촌스러워지고 그런 건 있는데 갬성이랄까.. 워낙 유니크하셔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변화하는 시대상을 잘 안다구 해야 되나 그렇다고 막 요즘 젊은이들 문화 알고 그런 건 아닌데 그 뭐라 그래야 됨...? 한때 당대 젊은이들 맴 쥐고 흔든 적도 있으신데 굳이 막 그런 걸 노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런데 시대적 한계, 시대적 빻음을 항상 담고 있는데 그게 이전 시대의 빻음은 더이상 담지 않는 그런 놀라움이 있는 것이다(뭐래

왜냐면 최근에 <메종일각> 완결권을 뒤늦게 봤는데 아휴.. 이거 소장할 수 있을지 모르겄다 다시 한 번 싹 읽고 팔지도 모르겄따 그 시대에 봤으면 같은 감동을 느꼈을까? 옛날옛적에 로코의 정석이라고 극찬받는데 구할 길 없어서 원서 중고로 구했는데 문고판 눈깔 빠져서 읽다 포기했던 그때 한글로 봤다면 지금이랑은 감상이 좀 달랐을 것 같은데. 아무튼 시대적 한계 감안하고 봐도 힘들어가지구.. 담에 다시 봐야지

아 맞따 <마녀와의 디너>라는 단편도 사서 그거부터 읽었는데 그건 진짜~ 너무 재밌잖아 진짜 단편 대마왕이심 단편은 성인 라인으로 항상 루믹 여사는 사람의  음침한 욕망을 정말 산뜻하게 풀어낸다. 너무 좋아 다른 단편도 간만에 몇 개 다시 읽었는데 ㅋㅋㅋ 작가 중에 이 사람은 진짜 그냥 천생 작가다 자기 안에 인간사에 대해 풀어낼 이야기 보따리가 무궁무진하다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분이심 마오 읽지도 않고 계속 주저리주저리;; 빨리 봐야지 5권도 나옴 ㅠ

길티 이노센스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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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작가님 피셜 비엘 아니라고 읽었는데 비엘 가튼데...? 부녀자 뇌 빼놓고 봐도 비엘인데... 쩌 우에 <비밀> 같은 건가

현직 의사가 그리는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 첨 나왔을 때 인기가 장난 없어서 궁금해서 봤는데 장난 없을만 하다.. 근데 연재가 느려가지구 첨 봤을 때의 감흥은 좀 사라졌는데 그렇게 연재주기 느린데도 불구하고 작화나 스토리 구멍 안 나는 게 신기함 데뷔작이신데 ㅇㅇ 출판사에서 관리를 잘 하는 걸까? 아무래도 전통 있는 출판만화잡지에서 연재중이니께..

안 되겠다 졸려서ㅠ 넘 재밌었구 드라마가 진짜 궁금함 5권쯤 되면 약간 풀릴 것 같다 지금은 계속 미스테리함

마찰 루미네선스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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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2권 완결이네 예전에 책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였던 거 생각하면 출판사에서 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근데 2권 결말 보곤 읭? 네?? ㅋㅋㅋ 여작가가 그리는 성인만화.. 이거 남성향이라기도 여성향이라기도 애매한데 아니면 둘다 같기도 하고 일단 여성이 주로 성적 대상화된다는 의미에서 남성향이다. 그런데 현실에 이런 갬성 돋는 괜찮은 남주들 없기 때문에 여성향이기도 하곸ㅋㅋㅋㅋ 여성의 주체적 성적 욕망을 그리기는 하는데 그 주체성은 오직 남성의 욕망의 대상이고자 한다는 점에서 남성향 같은데 근데 주체성을 너무 강조하셔서; 약간 빻취를 가진 여성들을 대변(?)하는 느낌도 들고 아 몰라

뭐든 간에 서정적이라서 좋아함

소년마법사 마지막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니까 내가 만화책 사놓고 웹툰만 보고 있다는 게 바로 이런 거임... 어떻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소년마법사를 안 보고 있음?? 한국에서 진짜 5년 넘게 안 내주다가 작년부터 내서 완결까지 내 줌. 안 내 줄 것 같아서 일본에서 16권부터 샀었는데 근데 보다가 말았다 이 분 쓰는 대사 어려워... 내 실력으로 못 읽어ㅠㅠㅠㅠ 근데 이거야말로 앞권 진짜 기억 안 나서 16권을 펼쳤는데 움... 얘들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 ㅠㅠㅠㅠ 1권부터 다시 봐야겠음 아오 ㅋㅋㅋㅋ 아니 그 정돈 아니고 그 아에키 머시기 사변 그거부터 보면 됨 암튼 진짜 갓갓갓작인데 왜 안 보고 잇댜 빨리 봐야지 반성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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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책장 2020년 ①

활동하는 네이버 만화 까페에 올리고 싶어서 추석에 찍었는데 연휴 동안 만화책 많이 질러서 이제 하...ㅋㅋㅋ 더 많아짐 만화책에 대해 너무 말이 많아서 까페에 글쓰다가 자제했는데 블로그엔 다 지껄여야지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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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순 정렬이라 강경옥 쌤 만화가 젤 먼저 시작함

<별빛속에>랑 <노말시티> 막내 작은엄마 빌려줬다가... 돌려받느라고 왕고생했던 게 떠오른다... 책이 많이 상해서 애장판도 구입했다. 컬러를 안 살려줘서 기대에 안 차는 애장판들이다.

강미 쌤 만화 재탕 진짜 많이 했는데 이제 본지 오래돼서 다시 보면 새롭더라구. 가지고 있는 만화 ㄱ부터 전부 리뷰하고 싶어서 별빛속에 열심히 읽었었는데 ㅋㅋㅋ 전뷰 리뷰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리뷰하려고 노력을 좀 해야 (말로만)

구작도 좋지만 2천년대 작품들도 다 좋은데 특히 <두 사람이다>는 최근에도 다시 보구 우리 사무실의 다크호스한테도 빌려줬는데 다크호스도 재밌게 보심 호호호 서양 동화의 잔인함을 살려 각색한 <버츄얼 그림동화>도 꿀잼이었구 잔인함은 덜하지만 다른 면에서 인간의 심리적 모순 후벼파는 <무엇이 필요하십니까?>도 진짜 갓띵작임 이거 어떤 에피들은 엄청 힐링되고 어떤 에피들은 뼈때려서 너무 아픔 진짜 이 시대 참스승이시다 심리묘사 못 쫓아와

옛날에 그 생각 진짜 많이 했다. 일본에는 강경옥이 없다.라고. 한국만화의 기원은 역시 일본만화인데(유럽, 미국 만화 보면 다르다) 그렇다면 한국만화란 건 뭐냐? 어떠해야 하냐? 이런 걸 진지하게 탐구하는 작가들이 있었고 나도 옛날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잘 모르겠고 한국만화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는 강경옥이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가지구 한국만화 너무 좋음 그리고 사실 90년대 순정만화 보면 일본만화랑 조온나 다름 그 오리지널리티 때문에 그때 만화를 여전히 좋아하는 것 같다.

근데 일본에 권교정도 없엌ㅋㅋㅋ 그리고 지금 최애 작가님 골드키위새 님도 없다규! 골드키위새님 만화는 <죽어도 좋아!>밖에 안 팔구, <우리집 새새끼>는 절판돼서 할 수 없이 중고로 샀다 늦덕의 슬픔...ㅜ 지금 카카오페이지, 다음에 연재중인 <순정 히포크라테스>도 분명 단행본 나오겠지 이거 갓띵작임 단행본 소취

권교정 킹교님 <GYO의 리얼토크> 나온다고 했을 때 구판도 재판되는 줄 알고 기뻐했는데 냥줍하시고 키우는 새로운 연재분으로만 채워진 한 권이었다. 과거 만화책은 재판이 안 되는갑다... 책장에 꽂혀는 있으되 대여점용이고 그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앞부분 페이지가 뭉텅이로 빠져 있단 거..ㅠㅠ 저렇게 멀쩡한 쩍 꽂혀 있어도 제대로 된 책이 아니다. 어휴 판매자 새끼 (기억 안 남) 옛날에 저거 왜 진작 안 구하고 뒤늦게 저딴 책을 구입했냐면 나는 ㅠㅠㅠㅠㅠㅠ 킹교의 가치를 몰라본 아둔한 독자였던 것이다. 킹교 잡지 데뷔도 지켜봤는데도 모르다가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보고 완전 빠져들어가지구.. 근데 그때 월드병에 안 걸렸던 모양인지 그때도 바로 책도 안 구하고... 이제 잘 기억이 안 나네 연재될 때 재밌게 보다가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아마 내가 휴덕에 돌입했던 것도 같고.. 왜 연재중단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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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차!> 꼭 단행본 다 나오길

김진태님 스투닷컴 연재할 때 매일매일 재밌게 보고... 그때 왜 안 샀을까ㅠㅠ <시민쾌걸> 툰크 가면 다 있어서 그냥 천천히 사야지~ 그랬는데. 저 몇 권은 저 중에 너무 좋아하는 에피소드들 있어서 몇 권만 샀던 것... 그땐 돈이 많이 없어가지구.. 지금같으면 한 번에 지를텐데ㅠ <사또 인다 하우스> 진짜 개웃긴데 학산이 무계획적으로 미국 만화처럼 한 회 분량씩 책으로 내고 그걸 묶어서 단행본 내는 걸 해보려다가 1권만 하고 망한 거임 ㅠㅠㅠ 너무 아쉬움 개꿀잼인데 진짜 레전설로 재밌었는데.. 그 한 회 분량씩 판 것도 다 있다. 편의점에서만 파는데다 편의점에서 잘 들여놓지도 않아서 여기저기 구하러 다녔던 기억이 남

김혜린 쌤 만화는 전부 재밌게 봤는데 또 보고 싶지 않아서 전부 처분했다가 <로프누르 잃어버린 호수>랑 <샤만의 바위>는 생각나서 나중에 다시 샀다. 연재될 때 봤던 것들.. <인월>은 신작 연재하시니까 의리로 샀는데 재밌음 선이 조금 단순해지고 인물들도 조금 통통해졌는데 그림 오래 쉬신 걸로 아는데 계속 유지하시는 거 대단하심

<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이거 도전 만화? 이런 데서 연재할 때 응원 댓글도 많이 달구.. 어쩌다 보게 됐는지 기억 안 나는데 넘 재밌는데 정식 연재가 안 돼서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책으로 나옴. 맨날 리뷰해야지 하고 안 한 작품 중에 하나.. 약간 제목이 너무 직접적??으로 나왔는데 몸에 대한 얘기다. 보면서 되게 충격 받고 많은 걸 깨달음 내가 내 몸을 긍정한 적이 없었단 것도 알게 되구. 보통 자전적 얘기를 재미 없어해서 안 보는데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보석 같이 재밌는 작품들이 꼭 있단 말이지 빨리 리뷰 써

<극한견주> 솜이 개귀여워 ㅋㅋ 개웃김 이 만화 케이툰에서 연재하는 거 보면서 케이툰 첨 알게 됐는데 거기 플랫폼 너무 구려서 여러 좋은 만화가 분들을 알게 된 후 밍크님 <점핑 크로커다일> 2부 연재 끝난 뒤에는 걍 손절했다 작가 괴롭히기 이슈도 너무 많아서

<대리화가> ㅋㅋㅋ 대리화가는 장문의 리뷰를 쓴 바 있음. 3권까지 내고 대원이 뒷권 안 낸다고 해서 팬분들이 집단적으로 항의하고 해시태그 만들어서 돌리고 ㅋㅋㅋ 그래서 대원이 무려 애장판을 내줌 헐. 결과적으론 잘 됐는데 대원 불매도 불가능하고 진짜 짜증남

대리화가 옆에 동인지 세 권은 mync님과 무화님 동인지.. 두 분의 작품을 종이책으로 소장하고픈 강력한 소망이 있다ㅜ 근데 이게 다야ㅠㅠ

박은아 작가님 엄청 좋아했었는데 아마 보고 또 보는 건 이것 뿐이다 하고 정리.. 사실 순정만화를 진짜 백번씩 봐서 정리할 때 미련이 없었다. 아무래도 책장 규모에 한계가 있어서 이미 많이 본 만화부터 정리하게 되는 듯. 왜냐면 많이 안 본 건 더 봐야 정리각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 아직 몰라서;

박흥용 쌤 만화도 하나 분실됨. 웹툰 계속 연재중이시던데 좀 봐야지 다음 웹툰은 원래 손이 안 가는데 요즘에 몇 개 보기 시작했으니 봐봐야지 <호두나무 왼쪽 길로>는 좌파들이 진차 좋아할 만환데ㅠㅠ 지금은 절판된 듯 너무 재밌구 이거 따라서 나도 오도바이 여행하구 싶다 언젠가 해야지 단행본도 음청 정성스럽게 만들었던데
<내 파란 세이버> 뒷권은 신장판으로 사가지구 키가 커서 책장에 안 꼽혀서 다른 데 있음 ㅜ

<미스티>는 왜 나오다 말았는지 모를.. 잡지 연재만 보다가 어쩌다 아마 대여점 가서 더 볼 게 없어서 집었던 만화 중에 하나였을 것 같은데 보고 넘 재밌어서 바로 다 사구 뒷권 매일 기다렸지만.. 작가님이 인천 사람이었던 듯? 만화 그리는 거 엄청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어디서 뭐 하실까 어디 좀 써주세여 뒷얘기..

<과호흡>은 한국 bl 애니메이션으로 대박 친 거 dvd랑 컬러 만화를 박스로 구성했는데 나오자마자 1위 찍고 엄청 화제여서 동시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거 한 번 본다는 느낌으로 나도 샀다. 애니메이션을 막 폭발하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쉽게도 난리통에 끼지는 못 했음. 이거 소설화한 작가님이 최애 작가님이셔서 사놓고 아직 안 읽음

<그녀의 심청>도 진짜 인기 많은 GL물로 일단 GL 단행본 자체를 처음 사봤다. 역사적 의미가 있어서 일단 갖고 있는데 온라인 연재 보다가 단행본 나온대서 단행본으로 볼라고 결제 더 안 했었는데 그냥 단행본 그만 사고 온라인으로 볼까 고민하는 중. 총 7권에 외전 한 권 더 있는데 종이책에 편집된 게 너무... 너무 마음에 안 든다ㅠㅠ 웹툰을 종이 지면에 옮길 때 그냥 컷 나열하잖아? 그거보다는 좀더 심혈을 기울인 것 같긴 한데 웹툰 세로 흐름을 왜 가로 지면에서도 똑같이 컷을 더 아래로 배치해서 세로 흐름을 주려고 하지? 그게 너무 거슬림 여기에 특화된 건 아닌 것 같고 다른 것들도 그래서 다른 웹툰도 살펴보고 단행본 안 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본 것들은 연출적인 기대가 아예 없기 때문에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을 안 써서 가능했던 거임. 책장 정리할 때만 해도 신나게 외전까지 꽂을 자리를 마련해 놨는데 나중에 보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_- 내가 왜 스트레슬 받고 있찌?? ;; 만화사적으로 뜻깊은 작품인데 이미 옛날에 그런 작품들을 전부 처분해 버렸었다. 그런 것도 다 갖고 있으면 좋은데.. 내가 뭐 연구할 것도 아니고 도서관 차릴 것도 아닌데 신간 사야 되는데 책 넣을 데가 없어서 다 처분함. 쓰다보니 처분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 마음 계속 못 정하고 있었는데 ㅠ

<위험한 이웃>은 심혜진 님이 일본에서 나나미라는 필명으로 낸 비엘 만환데 전에 동인지로 봤던 거를 발전시킨 내용이었던 듯? 이건지 딴작품인지 아마 정발된 거 이거 뿐이니까 이거 맞겠찌? 왜 다른 작품 더 없는 거지

썸머님 동인지 세 권 ㅎㅎ 늦덕이지만 재판해 주셔서 잘 삼

<비혼주의자 마리아> 무슨 교회 웹툰 사이트?? 같은 게 있던데 아마 트위터에서 화제라서 이 만화만 좀 봤던 듯 교회 다니는 사람한테 선물하고 싶다

<소마신화전기>랑 <아일랜드> 갓인성 양경일 작가님 그림 너무 좋아해서 학생 때도 열심히 따라그리곤 했는데 근데 스토리가 거의 항상 맘에 안 들어서 가지고 있는 건 두 작품이 다다ㅠ 넘 아쉬워 소마는 어릴 때 진짜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카카페에서 2부를 다른 그작으로 연재할 거라구... 아쉬운대로 기대된다.

<푸른 유리>는 진짜 대작임 와나씨 한국 순정만화 죽지 않아!< 보고 혼자 감명받아서 외쳤었음ㅋㅋㅋ 원래 안 죽었어;; 그냥 종이책 연재물을 안 보니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다가 이거 보고 너무 감명받았었다. 그림도 너무 예쁨 난리남

<야후>는 연재할 때 너무 좋아했는데 휴덕 때문에 결말을 모르고 구판 단행본도 못 구하다가 애장판 나와서 기뻤는데 표지를 왜 다른 사람이 그린 건지 지금 봐도 이해가 안 간다; 만약 표지가 좋아서 산 사람이라면 안에 다른 그림체 보고 실망할 거고, 윤태호 작가 팬이라면 표지도 당연히 윤태호 작가가 그린 걸 원하지 않나? 일단 나는 그렇다. 구판 표지들이 존멋 개멋인데 그 힘이 없다. 뭐 재판도 이미 옜날에 나온 거지만. <인천상륙작전>은 내용 재밌는데 배경 복붙 넘 많아서 진짜 계속 짜증내면서 봄 배경은 만화가 아닌가? 책 낸 출판사도 작가도 만화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를..

옆에 현직 의사가 그리는 메디컬 서스펜스 스릴러< <길티 이노센스> 재밌음

 

와 미쳐다 책장 하나 가지고 너무 오래 떠들었어 나머지 하나씩 올려야겠구만..ㅜ

책장은 dvd장 사고 만화책 많이 꼽을 수 있어서 왕 기뻐서 날뛰었는데 서울문화사 옛날 순정 등은 키가 커가지구 안 들어감.. 그런 식으로 안 들어가는 만화들이 많아서 책장이 가나다순이 아니고 엉망진창이 돼 버렸지만 내가 알고 하늘이 아니까.. 나중에 만화방이 더 넓어지긴 할텐데 그렇다고 dvd장을 버릴 수도 없구 나중에도 이러고 살겠지 뿔뿔이 흩어진 채로.. 휴 어딨는지 내가 다 아니까 일단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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