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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크림스파게티(4)
    뎡야핑

오페라의 힘 기타

  • 등록일
    2009/10/15 16:54
  • 수정일
    2009/10/15 16:54
  • 분류
    마우스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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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오페라의 힘이여...


 

주로 오페라라는 브라우저를 쓰는데, 가볍고 예뻐서 좋아했는데 이거 짱 좋네

  

 

네이버의 드래그 금지 + 오른쪽 마우스 금지가 안 먹혀!!!!

 

캬캬캬캬캬캬캬캬 너무 좋은 걸? 잇힝 마음껏 복사&붙여넣기 할 수 있다 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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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벌거벗은 다리로 치마 입고 나왔다가 너무 추워서 스타킹을 샀는데 슈퍼 사장님이 "팬티죠?" 그러셔서 불현듯 "밴드도 있나요?" "네 엄청 오랜만에 팔아보네"라며 먼지 쌓인 스타킹을 꺼내주셨다  비닐에 소복한 포장이 돼 있으니 잘 샀다

 

근데 밴드를 안 신은지 한참 됏는데, 팬티스타킹의 해악성은 여러모로 주장돼 왔다. 질에 안 좋다긔.. 그래도 편해서 신다가 불현듯 신었는데 아뿔싸 밴드가 쪼여...;;;

 

쪼인 것 까진 잘 참았는데 자꾸 말려내려온다. 맞아 그랬었다. 십년은 안 신은 거 같아 잊고 있었쟈나 아니다 작년에 신었는데-_-?? 일년만에 잊었..;;

 

다행히 하루를 무사히 넘기고 집에 오는 길에 자꾸 말려내려오더니 급기야는 무릎까지-ㅁ-!!!! 무릎에 링이 생겼어 거대한 유에프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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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으로 빌려서 두 번이나 읽고 장기연체했던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를 샀다 내가 알기로 절판됐었는데 서점이 있길래 화양연화 DVD>ㅆ<랑 냉큼 샀지 근데 배달온 책에 둘러진 거대한 띠지에 "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가 추천한 화제의 책"이라고 써있다... 뭐야 나 이런 거 싫어 미네르바때매 산 거 같잖아-ㅁ- 난 두 번이나 읽었어도 잘 기억이 안 나는 사람이라규 ㅋㅋㅋㅋ 

 

이 책 외워야지 'ㅅ' ㅋㅋㅋㅋ 외워서 잘난척 해야지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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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스24에서 에로만화가지만 일본 적군에 대해 에로하지 않은 만화를 그리는 야마모토 나오키 선생의 최신작 <레드>를 수입거부해서 교보에 갔더니 있네... 교보에서 봤던 걸 예스에서 본 걸로 착각하고 예전에 분명히 봤는데 왜 안 파냐 근거를 대라,고 진상짓하고 말았네 헐... 근거는 예상대로 원래 에로만화가라서 심의에 걸릴까봐.

 

교보가 10%나 할인도 해주고 책도 백 백 많은 거슬... 그래서 레드 세 권과 만화독자계의 신< 대산초어님이 추천하신 오래돼도 새로운 전쟁만화 <총원, 옥쇄하라!>를 사버렸다 쿄쿄쿄쿄 잊고 있으면 열 며칠 있다가 살며시 배달 오겠지 캬캬캬캬 나로부터 나에게로의 선물.. 근데 이번달에 돈 너무 많이 썼다 ㄷㄷㄷㄷ 엔화 너무 비싸 4권 사는데 5만원 넘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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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크림스파게티

  • 등록일
    2008/12/03 15:56
  • 수정일
    2008/12/03 15:56
  • 분류
    의식주


지난 번에 갔던 스파게티집의 크림스파게티가 너무 맛있었다. 한입씩 음미하며 대체 이 맛의 비결이 뭘까 고민하다가 다 먹고 눈치깠다, 마늘!!!!!! 마늘의 신비@_@

마늘을 잔뜩 넣는 게 포인트다. 아아... 올리브 스파게티에 이어 크림 스파게티까지 만들어내다니 게다가 맛있기까지..!! 이제 스파게티집은 다 갔다!!!!

1인분 기준
재료 : 우유 이백 미리, 밀가루 한 스푼(밀가루 없어서 튀김가루로..ㄱ-), 다진 마늘(많이), 고추
            내용물은 집에 있는 아무거나. 넣을 게 너무 없어서 크래미랑 양파, 배추까지 넣었다. 배추 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무맛도 안 나서< 갠춘

굉장히 간단하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왕창 넣는다. 잠깐 볶는데 매워서 눈물이 찔끔 났다. 너무 많이 넣었나 후회했는데 나중에 갠춘.

거기다 밀가루 한 스푼 넣고 잘 섞고 야채 넣고 소금도 넣고 볶다가 우유 부어버린다.

우유가 끓자 익혀놓은 면을 넣는다. 면을 건지니 너무 조금인데 우유는 한강수같아서 이게 뭐야... 너무 많잖아 실망했지만, 지난 번 짰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금을 조금씩 넣으며 간을 맞추다보니 어느새 쫄아버려서, 다 쫄았어-ㅁ-!!!! 그러나 너무 쫄았다. 머 그래도...


맛있어!!!!!!!!!!!!!!!!!!!!!!!!!!!

만세 ㅇ>=<



너무 맛있다.
요리는 못해도 입맛은 까탈스러운 나 자신을 만족시켜준 나자신의 손놀림에 축복을..
덧붙여 나보다 맛없게 만드는 스파게티 요리사들은 제2의 인생을 찾았으면☞☜
요리솜씨 엉망인 나인데 후후후후후후후후 우리 아빤 내가 뭐 만들면 절대 안 드신다 차라리 라면 끓여 드시고 말지 캬캬

다음에 새우나 조개 넣고 해봐야겠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연어 크림 스파게티?? 뭐 그런 것도 무지 맛있었는데. 그건 연어를 넣은 건 아니고 연어를 구워서 스파게티위에 얹어서 나온 건데... 아아...

맞다 소스 만들 때 후추 넣을라 했는데 까먹었다. 후추가 있었다면 가열차게 맛있었겠지. 글고 맛있는 집에 가서 먹어도 마지막엔 상당히 느끼한데 마늘을 왕창 넣어서 하나도 안 느끼했다. 고추도 약간 매운 거라서. 아... 최고의 조합이얀.

원래 크림스파게티가 느끼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남기고, 음식점에서는 토마토소스에 비해 올리브나 크림소스엔 면을 적게 준다. 오늘 면을 조금 삶은 줄 알고 실망했는데, 보니까 굉장히 많았다. 많았어도 마지막까지 안 느끼했다. 접시 바닥을 샅샅이 핥아먹었을 정도 -ㅅ-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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