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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10
    정의는 살아있다 - 스타니스 개객끼야 (왕좌의 게임 시즌5 9화 전부 스포)(2)
    뎡야핑

정의는 살아있다 - 스타니스 개객끼야 (왕좌의 게임 시즌5 9화 전부 스포)

나만 분노하는 게 아니었음 너무 슬퍼서 십분 넘게 울었따 -_-

 

나의 마음이 이와 같다 전세계 인민들의 마음이 이와 같다

 

씨발 스타니스 이 개객끼가... 즐겁게 보면서 하루를 적절히 마무리할 생각이었는데ㅜㅜ 전세계 만방에서 모두 나와 같이 분노하고 시린을 추모하는구나 시린... 쓰자니까 다시 눙물이 ㅇ<-<

 

시린 소리지를 때 나도 소리 질러서 ㅁ이가 무슨 일이냐고 달랴옴ㅋㅋㅋㅋ ㅜㅜㅜㅜ 그리고 장면 넘어가서는 그냥 가는대로 잘 보고 냉정하게 써 조라 모르몬트 액션씬 평가하고 용타고 날으는 대너리스 보며 두근거리고 그러고 드라마 끝나고 펑펑 울었다 ㅜㅜㅜㅜ 그리고 무슨 일이냐고 ㅁ이가 또 달랴옴ㅋ 계속 우니까 옆집에서 달려오겠다고 (맨날 이 소리-_-)


시린이 별로 중요한 캐릭터가 아니었어서 한 번도 언급한 적은 없지만 다정한 성격이 너무 예쁘고 또 그만큼 애처로워서, 저렇게 영민하고 예쁜데.. 너무 불쌍하잖아 이게 뭐야ㅜㅜㅜㅜ 이렇게 갈 줄이야 아무리 떡밥 던지고 접때 그 마녀가 딸 바치라고 할 때 난 잘못 들은 줄 알고 돌랴봤다 이게 뭔 듣던 중 개소리야 근데 야 난 진짜 ㅜㅜ 너무한 거 아냐? 다보스랑 우정 왜 쌓아놓은 거야ㅜㅜㅜㅜ 다보스 이제 어쩔 다보스 어떡해ㅜㅜㅜㅜㅜ 이 씨발 스타니스 잘 싸우기도 하지만 자비가 있으니까, 기본적으로 '인간' 마음 갖고 있어서 다보스님이 그렇게 손꾸락 짤리고 지하감옥 갇히고 내쳐지면서도 최선을 다해 모셔온 건데 이런 개만도 못한 왜 불쌍한 시린을...ㅜㅜㅜㅜ 다보스 돌아오면 어쩔 거야 씨발 ㅜㅜㅜㅜ

 

산사 배우가 시즌5에 피의 결혼식보다 더 충격적인 게 있다 했는데 나에겐 그게 이거였다.. 보던 중 제일 충격받았다. 아 정말 너무 슬퍼서 뭐라도 써서 마음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더 못 쓰겠다 시린 불쌍한 시린... 도대체 얘의 생은 뭐냐고. 아이구 불쌍해라... 아 이거 보고 그거 깨달았다, 왜 한국에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 불륜남 배우를 현실에서 만나면 때린다고 (이종원님 증언<) 그러는데, 왜 그러는지 알겠다 그게 현실이랑 드라마가 구분이 안 되서가 아니고 알면서도 참을 수 없어서였어 나도 지금 스타니스 배우 만나면 가만 안 둘 것 같다 멜리산드레보다 스타니스에게 이만배 화가남

 

 

시린.. 잔인한 아빠도 광신도 엄마도 잔혹한 작가도 없는 어딘가에서 잘 살아라 흑흑 이야기속 인물이 죽으면 그 영혼은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딘지 모를 곳에서 잘 쉬어라 ㅜㅜㅜㅜ 시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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