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치오 델 토로

으읍 너무 좋아해서 결혼하는 꿈까지 꿨었다-_-

고등학교 때 열혈로 좋아하다가... 대학 와서는 한 편도 못 봤다.

물론 위시 리스트에는 항상 올랐지만. 스내치, 트래픽, 헌티드. 최근엔 뭐 있나도 모르겠담.

 

알게 된 것은 영원한 언니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제작하고 주연한 <트렁크 속의 연인들>에서.

어리버리한 납치범으로 나오는데 영화 내용 자체보다 이 사람의 매력에 빠졌다.

내가 좋아라하는 허스키 보이스, 쏘는 듯한 우울한 눈빛, 다크 써클. 너무 멋있지 않은가!

그래서 찾아보니 이미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한 번 본 사람! 그래서 유주얼 서스펙트도 다시 보고. 거기서 굉장히 일찍 죽는다.

 

<유주얼 서스펙트>- 중학교 때 학교에서 연합고사 끝나고 비디오로 보여줬다.

다들 미친듯이 노는데 혼자 영화를 봤었다. 영화에서 절라 깝죽대길래 그런 걸 워낙 싫어해서

안중에도 없었다. 어찌 나의 눈썰미가 그런 실수를?? 아 그렇지 2000년에 육교에서 비디오로

팔길래 샀는데 중간에 치어리더가 쩜프하는 이상한 장면이 녹화되어 있어서 환불했었다=_=

 

<퓨너럴>- 아 이거 꼭 다시 봐야겠다. 그 때 거의 이해 못 함.

이 감독님이 꽤 유명한 사람인데... 아베베였나?-_-;; 기억 안 나~~ 아벨 페라라인가? 잠깐 검색.. 맞다, 아벨 페라라-_-;; 폭력미학으로 유명하단 말을 들었던 것 같다. 이 영화는 삼 형제의

우애와 죽음-_-을 보여준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사실 그렇기도 한데-_-, 여기서 개새끼로 나오신다. 아하하 개섹~~ 여기서 참 재수없게 보았지~~ 영화에서 삼형제를 위기에 빠뜨리는데

아휴 재수없어, 그래서 삼형제 다 죽었잖아-_- 마지막에 둘째 형의 총쏘기가 당시 심정으로

이해가 안 됐는데,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참 충격받았나 보다. 다시 봐야지~~ 암튼..

 

<더 팬>- 여기서도 개새끼~~ 하지만 뭐 진짜로 개새끼 정도는 아니었던 듯. 이거 18금이라

늙은 척 할라고 앞머리 다 내리고 츄리닝입고 건들건들 빌리러 갔던 기억이 있담. 여기서도 많이 나오지 않으심.ㅠ_ㅜ 당시 참 좋아라하던 로버트 드 니로 행님도 나오신다. 웁 갑자기 대부2 보고 싶다. 여기서 당시에 참 재밌고 충격적이었던 게 로버트 드 니로가 싸우나에서 베니치오 죽이고 머리가죽 벗겨 나온다-_-;;; 이 때 한국에서 스토커가 갑자기 대거 출연하며 유행했던 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 많이 배웠다. 스토커가 뭔지. 난 남자가 여자한테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물론 여자도 남자한테 그러고. 이 영화는 쫌 옛날 영환 거 같은데..

 

대학 와서 트래픽에 출연해 무슨 비평단첸가한테 주연상 받고 아카데민가에서 조연상 받았다는 소식 듣고 참말 기뻤다. 그러나 당시 비됴방 아니면 영화 볼 수 없었던 나로선 두 권짜리 영화를 냉큼 볼 수 없었다~~ 아아 조만간 볼테얌.

지금도 좋다. 지금 좀 떴나 보다. 그것도 좋다. 근데 더 좋은 영화에 출연해 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나의 열혈 기대주!!

 

트렁크 속의 연인들에서 부자 초싸이코 소녀에게 이용당하는 납치범으로

 

이것이 반전이다! 유주얼 서스펙트


더 팬에서 인기 야구스타로 출연

 

 

으에에 꼴도 보기 싫어-퓨너럴에서

 

 

사진 출처 : http://www.beniciodel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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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귀여운 척 안 해도 너무 귀여운데 귀여운 척 해도 귀여운 배우. 이러기 힘들다-ㅁ-

 

코 큰 사람 중에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사람(코 큰 거 매우 싫어함-_-).

 

얼굴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

 

잡지 모델할 때부터 좋아했다는 게 나의 자랑. 긴 머리도 좋았는뎅

 

맨 처음 찍은 영화가 뭐더라?? 청춘인가???

 

내가 기대하는 소수의 배우.

 

"언니 다리 너무 예뻐요!! >_<"

 

 

 

저번 달에 대학로를 걷는데 언니 얼굴 포스터가 막 붙어 있었다.

선데이 서울이었나? 나는 당최 저거 뭘까, 한 장 뜯어가도 될까 생각하다가

사람 많아서 그냥 지나쳤었다. 연극이라도 하는 건가 했는데 정말로 연극했다고-_-;;;;;

으앙! 실물을 볼 수 있었는데!!!! 언니가 제작했는데 왕 망했다더라;; 나라도 봤어야 했는데

당최 저 포스터는 모냐 그러고 지나치다니! 나 바보!!

 

연기에 대해서도 뭐라고 할 수 있음 좋겠는데 연기를 뭘 알아야지.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데.

<플란다즈의 개>에서 노란 트레이닝 티셔츠 모자를 뒤집어 쓰고 질끈 동여맨 모습,

<청춘>에서 화장 안 한 얼굴로 원피스 입고 돌아댕기던 모습,

<위풍당당 그녀>에서 눈 똥그랗게 뜨고 사투리 쓰던 모습

등이 떠오른다. 아직까지도 고양이랑 복수는 나의 것을 못 봤다. 티비에서 여러 번 했는데-_-

또 긴 머리로 에스키모 모자 쓰고 살짝 웃는 고딩 때 내 다이어리에 있던 얼굴이랑

SJ 런칭할 때 송혜교 등 귀여운 여자애들이 팬티에 청으로 된 웃도리 입고 단체로 귀여움을

남용할 때 가장 귀여워서 광고 뜯어서 오래오래 보관했던 것도 떠오른다.

그 광고 지금도 있다;

 

<봄날의 곰>은 엄청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김남진과 배두나 오래오래 좋아하는 배우인데

전혀 보고 싶지가 않다. 정말 엄청나다. <튜브>는 워낙에 싫어하는 블록버스터라서-_-

 

 


<귀여운 배두나 언니의 특급으로 알음다우신 사진 모음>


미녀 버전

 

 

다리가 정말 예쁜데 별로 안 알려진-_- 듯..

 

크윽~~ 저 보조개!!

 

 

이것이 바로 아직까지 간직한 그 광고! 내 건 팬티까지 나오는데~~캬캬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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