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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쓴 즙

  • 등록일
    2007/09/20 14:04
  • 수정일
    2007/09/20 14:04

  사람들 앞에서

 

  의기양양한척  

 

  의젓한척 굴다가는

 

  헤어져 홀로 빈방에 들어와서는,

 

  내 생의 가장 쓴 즙은

 

  혼자 씁쓸하게 들이켜야한다는 사실에

 

 쓸쓸하게 고개를 주억거리게 된다.

 

 

  쓴 입천장을 잠시나마 달디달게 해줄 사탕은 결국

 

  아래의 말로 귀결이 된다.

 

  곁에 두고

 

  "보고듣고만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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