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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5
    새벽 4시 혼자서 마시는 술
    처절한기타맨

새벽 4시 혼자서 마시는 술

  • 등록일
    2007/11/25 04:26
  • 수정일
    2007/11/25 04:26

 

군대있을때 동기녀석 생일이라고 해서 생일 선물이랍시고

걍 심심풀이 삼아 쉬운 코드를 잡고 흥얼흥얼

입에서 나오는데로 노래를 만들어봤다.

 

 내 생에서 처음 만들어 본 노래의 가사가 이러했다.

 

떠나지마 그렇게 뒤돌아보면 싫어

말하지마 하지만 고요한건 더 슬퍼

비 내리는 창가에 어둠이 스며 나오네

혼자서 마시는 술은 언제나 눈물

사랑은 혼자서 할 수 있지만,

이별은 혼자서 할 수 없네.

 

홀로 걷는 꿈 눈물이 날것만 같아

이제 안녕이라고 말하지

그대여~



 

미혹의 나이 마흔을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또 다른 사랑이 나를 미혹시킬런지~

 

어째든 지금은 속 편히 혼자서 마시고 있다.

 

어찌보면 사랑이 아니라 그저 아름다운 계집아이들,

 

당연히 나를 미혹 시키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아주 길고 긴 포스트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박정만 시인은 죽을때까지 술을 퍼 마셨고

 

그 죽는 순간까지 시를 썻다.

 

나는 죽을때까지 사랑을 했고

 

그 죽는 순간까지 사랑을 했다.

 

그러하면 졸라 좋겠지 하는 염치스런 생각을 해본다.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mimoonorg&folder=79&list_id=8149404

 

인터넷이 좋은건지 무엔지 박정만을 검색해보니 인물 현대사 박정만 이야기가 나온다.

 

잠시 들렀다 온다.

 

한수산 필화사건 이야기 보다 보니 내 어릴적 고딩 시절이 떠오른다.

 

연대 책임

 

아무런 죄도 없이 이유도 없이 교무실에 끌려가 뺨을 맞았던 기억

 

그리고 너무나 억울해서 그저 엉엉 눈물을 뿌렸던~ 어린날

 

시간이 흐르고 이젠 그 울음마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싸워야할 대상들에 대해 불끈 주먹을 쥐어야할것같은~

 

씹새들....한테 한마디도 몬하고 그저 따귀를 맞은게 억울해. 씨발

 

존재들의 계급에 대해 생각을 한다.

 

타고난 계급

 

부모 잘 만난 계급

 

돈이 많거나,

 

머리가 좋거나, 기타 등등등

 

타고난 핏줄의 힘이건 무엇이건 잘난 사람들의 당연한 잘남에 대한

 

이득과 잘남에 관해...

 

고대생도 기자 될수있어요? 머 이런 발언들이겠지.

 

언제인가 술자리에서 상대방이 고졸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마자

 

술 취한 서울대 미학과 학생 그 연상의 사람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씨부렸다.

 

물리적으로 대갈을 뽀개버리고 싶었지만,

 

주둥아리로만 밟아버렸다.

 

 

좌파와 우파에 관한 씨부렁

 

오늘 인터넷 서핑하다 어떤 교수가 쓴 글을 봤는데

 

좌파가 무조건 선이고 우파는 무조건 악인 글이였다.

 

우파는 이기적인 집단이고 좌파는 이타적인 집단이라고 평해놓은 글...

 

히히 나이먹고 그나마 나아진건

 

상식적인 건전한 우파란게 적어도 나처럼 술 처 마시고

 

가끔 혹은 자주 편의점에서 술, 안주 뽀리지 않는 인간 족속들이란거

 

신호등 잘 지키는거 즉 지켜야 할 법규는 꼬박꼬박 잘 지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범 시민이란걸 알게 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그런 상식적인 우파가 못된다.

 

캬악하고 되는데로 꼴리는데로 암데나 침 뱉고, 술 처 마시고 오밤중에 되는데로

 

오줌 갈기고, 머 그런거로 봤을때 상식적인 우파 모범 시민으로써의 자격은 확실히 미달이다.

 

근데 그래도 좌파의 기준은 나름데로 있다.

 

여태것 체계가 굳건하게 잡혀져 대대로 내려오는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현재의 상황에 들어맞지 않을수도 있다는거..그러면 갈아 엎어야한다.

 

새로운 규칙을 적용해야하고 그 고리타분한 습관이나 관례는 집어쳐야한다는거~

 

그게 필요하다는거... 땡땡...땡떙땡.

 

 

어디를 가나 어디를 보나,

 

인간들의 대다수는 힘에 끌려 다닌다.

 

권력? 이라고 해야하낭?

 

어째든 남성들이 이 세상의 힘을 꽉 틀어잡고 있다.

 

아는 후배가 말했지.

 

딴따라에겐 계급이 없다고, 나도 그 말 인정한다.

 

사실 나이 성별 계급 재산 학벌 아무것도 필요없다.

 

재능과 감성 그리고 갈고 닦은 노력으로

 

살면서 반짝거리는데는 충분할게다.

 

 

근데 난 맞짱 뜨고싶다.

 

국회위원 장관, 기타등등 고위 공무원들 이 현실의 권력들 앞에서

굽신굽신 허리를 구부리지 않기위해선 어떻해야할런가?

 

아우 씨발....아직 소주가 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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