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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전태일거리

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9/15
    그 쇳물 쓰지 마라 (펌 弔詩)
    처절한기타맨
  2. 2010/02/20
    전태일 거리 공연, 한받과....
    처절한기타맨
  3. 2009/11/05
    미됴법 통과냐! 헌재 이 개쉑들아! 야마가타 트윅스터 한받(3)
    처절한기타맨
  4. 2009/10/28
    내 영혼의 세 꼭지점
    처절한기타맨
  5. 2009/10/24
    전태일 거리 공연 22차 사진들(1)
    처절한기타맨
  6. 2009/06/30
    전태일 거리, 금요 거리 문화 공연(1)
    처절한기타맨

그 쇳물 쓰지 마라 (펌 弔詩)

  • 등록일
    2010/09/15 19:07
  • 수정일
    2010/09/17 02:19

그 쇳물 쓰지 마라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마음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에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앞에 세워두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한번만 만져보자 하게‥‥‥

 

소식은 대충 들었지만, 이 조시(弔詩)는 오늘 첨 읽었다!

 

춘향전의 탐관오리를 꾸짖은 시도 문득 떠오르고...

 

금 항아리 안에 담긴 좋은 술은 천 백성의 피요,

옥 쟁반의 좋은 안주는 만 백성의 고혈이라.

촛농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가무 소리가 들리는 곳, 원성도 높더라.

 

어찌보면 바뀐것 하나 없는것 같은

세상 모습들

 

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씨가 분신한지 40주기...

 

저번주 금욜도 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하 근데 전태일 흉상엔 다리가 없다.

 

흉상을 다시 고쳐 만든다면

저 버들다리를 뚫고 삐져나오게 해서

그의 다리가 허공중 청계천 위를 걷게 하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앗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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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거리 공연, 한받과....

  • 등록일
    2010/02/20 15:56
  • 수정일
    2010/02/20 15:56

 

눈은 아직 녹지 않았고,

겨울 바람은 제법 쌀쌀했고

공연 준비중에 한받씨의 클래식 기타는 자꾸만

바닥에 미끄러지고

옆자리 가판 알록달록한 양말을 내다파는 청년이 있었고

 

울부짖는 노래 소리에 내 기타를 섞는데

추워서인지 슬퍼서인지 자꾸만 눈물,콧물이

뺨과 턱을 타고 흐르고

허공중에 대고 읽는 홍대 근방 

철거당하고 있는 두리반 식당의 이야기

 

눈 앞엔 하얀 김이 모락모락나는 리어카

솥에 감자와 고구마를 쪄 파는 아주머니,

2000원 어치 감자를 사서 먹었더니

그 돈을 다시 모금통에 넣어주시고...

 

 

어째든 난 한받씨 노래도, 그리고 세상의 진자리에서 연대 활동하는 그도 참 좋다!

다음주 토욜 홍대 두리반에서 한받씨 공연이 있습니다.

 

 

아마추어 증폭기를 카피하는 한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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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됴법 통과냐! 헌재 이 개쉑들아! 야마가타 트윅스터 한받

  • 등록일
    2009/11/05 10:55
  • 수정일
    2009/11/05 10:55

전태일거리에서 공연을 시작한지 근 반년이 되어갑니다.

제법 이제 같이 와서 노래하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특히 아마추어 증폭기를 카피하는 한받님의

변신은 언제나 저희를 즐겁게...랄라라하게

해주시죠.

 

홍대 인디씬의 최고봉중에 하나라 생각들어요.

 

4집 수성랜드 발매 완료 절찬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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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세 꼭지점

  • 등록일
    2009/10/28 20:01
  • 수정일
    2009/10/28 20:01

 

 

내 청춘의 영원한

이것이 아닌 다른 것을 갖고 싶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괴로움
외로움
그리움
내 청춘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최 승 자
                                       이 時代의 사랑(1981) 중에서

 

라는 시를 변주해 보았습당.


내 영혼의 세 꼭지점


외로워하지마 외롭잖아
괴로워하지마 괴롭잖아
그리워하지마 그립잖아 

내  청춘의 영원한,
그대 영혼의
세 꼭지점

     외로움



괴로움     그리움

 

 

울 삼실 강아지 개성훈에게 노래 쌀쌀 들려주면서

캠으로 녹화

뒷 배경은 전태일 거리에서의 거리공연 모습.

 

기타 애드립만

걍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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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거리 공연 22차 사진들

  • 등록일
    2009/10/24 19:04
  • 수정일
    2009/10/24 19:04

 

마드라사로 보내는 들불의 노래 10월30~31 공연 홍보중!!!

 

 

 

좌로부터 회기동단편선 기타맨 전태일열사님흉상 조충현

화면바깥 이씬 카메라촬영 칼라TV 박성훈 피디 캠촬영 권기현 피디

 

 

 

 

젬배 회기동 단편선

 

 

노래하는 조충현

 

 

 

 

 

 

 

칼라TV 권기현 피디 울 베이스주자인데 촬영땜시롱 전태일거리에서는 한번밖에 합주를 못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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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거리, 금요 거리 문화 공연

  • 등록일
    2009/06/30 11:21
  • 수정일
    2009/06/30 11:21

 

전태일 동상앞에서의 금요 문화 공연...노래하는 '이씬'이 판을 깔았다.

 

 

좌측에 Laney LC15R 인증샷이기도 하다. 이번에 아주 싸게 구입했다. 풀 진공관

 

 

노래하는 '이씬'

 

 

울 칼라TV 스탭이기도 한 베이스 권기현 (부인과 아트커플이다) 총각 아니고 유부남이란 말씀

 

 

 

 

 

이번에 중고로 구입한 Martin DR+ 인증샷. 

아직 길이 안들었다. 열심히 토닥거려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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