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쌍차 현장에서...이소선 여사

  • 등록일
    2009/08/28 23:06
  • 수정일
    2009/08/28 23:06

 

사측에서는 엄청나게 시끄럽게 음향을 틀어놓았고,

시국선언 기자회견은 엉망이 되고...

 

그들에게 일갈을 하시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님

 

이소선 여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毒 혹은 獨 , 약한 악한

  • 등록일
    2009/08/22 15:35
  • 수정일
    2009/08/22 15:35

 

당신이 품은 깊은 외로움

나는 오랜동안 독안에 갇혀 있었어.

 

당신이 안은 짙은 그리움

나는 오랜동안 독안에 숨어 있었어.

 

당신이 만진 슬픈 괴로움

나는 오랜동안 독안에 고여 있었어.

 

내가 숨쉴때마다

내가 말할때마다

 

독이 뿜어져

나와

너를 다치게 해

 

미안해! 나는 독한 인간!

 

내가 말할때마다

내가 숨쉴때마다

 

독이 뿜어져

나와

너를 아프게 해

 

미안해! 나는 독한 인간!

 

너를 다치게해

나를 아프게해

나를 다치게해

너를 아프게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나는 약한 악한!

 

 

착하고 따뜻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바램이 있는데

그와 달리 이런 가사를 쓰게 된다.

 

마음이 고플때 야금야금 뜯어먹기 좋은 그런 말랑말랑한 빵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지.

 

하지만 내 안에 고여있는 독기를 내뿜어서 없애는 비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