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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같은 봄...

봄이 왔다 싶더니 초여름 날씨다. 늘 그렇듯이 이곳 날씨는 봄이 왔다 싶으면 곧 여름이다.

반팔 옷을 슬슬 꺼내 입게 된다.

이번 봄에는 꽃 구경 한번 가볼 수 있으려나... 

 

오늘부터 그동안 시작해야지 미루고 있었던 번역을 시작한다.

자격고사로 여유가 없었는데 조금 자신감이 붙으니 다른 일도 조금씩 손을 댈 만한 용기가 생겼다.

매일 밤 자기 전 몇 시간은 번역으로 할당해두었다.

계획대로라면 몇 개월 안에 끝나겠지만, 늘 계획대로 되는 법은 없다.

그래도 계획은 세운다.

문학 작품이라 다소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두었다.

가능하면 여름에 초고를 내도록 하련다.

 

문득 궁금해졌다.

왜 요즘에 글을 쓰면 나도 모르게 조사가 틀리는 것일까.

'이'를 쓸 곳에 '가'를 쓰고, '를'을 쓸 곳에 '을'을 쓴다.

한 두번도 아니고 거의 매일 한번씩 그러는 듯 싶다.

손 글씨로 그렇게 쓰지는 않는 것 같은데, 아마도 한국어 자판과 뭔가 안 맞는게 생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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