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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박사논문의 전체적인 그림이 다시 그려진다. 게다가 좀더 간결해지는 느낌이 든다. 陳映真의 '민족문학론'과 박현채의 '민족경제론'의 비교참조가 핵심 내용이 될 것이다. 식민/분단/냉전/내전 등의 역사적 고리들의 뒤얽힘에 주목하면서 상호 이중성을 띠는 차별성을 확인하고 그로부터 사상적 과제를 추출하는 작업이다.
생활의 계획도 비교적 단순해졌다. 8월 초에 귀국을 하면 청주에서 논문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대략 내년 2월을 초고 기한으로 잡는다. 그렇게 되면 4월 이전에는 학위를 받는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한국 귀국 전에 조정로의 <民主課민주 수업>의 번역초고를 마무리짓고, 그 후속작업은 한국에서 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어 공부도 해야한다.)
그 외에 학위논문에 포괄하지 못하지만 정리해야 할 것들을 학위 논문 이후에 별도의 연구 작업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일부 학위논문의 내용을 확장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다. 아마 2015년부터 2016년 정도 사이에 실행가능할 듯 싶다.
1) 중한 번역 실천과 지식 윤리
2) 진영진의 '민족문학론'
3) 박현채의 '민족경제론'의 사상사적 의의
4) 조정로의 포스트-혁명 리얼리즘 문학
5) 전리군의 교육 사상과 지식 윤리
6) 대만과 남한의 상호참조 구상
7) 동아시아 사상해방공간의 역사적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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