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그리움

 

그리움


해가 진 자리에 산은 짙어

능선이 잘라낸 하늘은 더욱 빛이 납니다

매미만이 엷은 날개를 떨며

바람에 뒤척이던 잎들도 숨을 죽인

어스름이 찾아오면

자동차 미등, 불빛마저 제법 탐스러워

나는 안개만큼 아득한 그대 생각에

먼 산만 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