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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보호'라는 구호는 대부분 침해에 대한 방어로서 기능해 왔다.
쓰나미 처럼 밀려드는 개인정보 침해 사건들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잠시 시간을 늦추는 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인가?
프라이버시의 영역이 먼저 존재하고, 이를 수비하는 것, 말하자면 프라이버시 보호의 옵트아웃 방식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널리 퍼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반대로 프라이버시의 영역은 없다는 것을 가정한 채, 반드시 보호해야 할 영역을 별도의 보호장치로서 보호하는 옵트인 방식이 시작되고 있는 것일까?
이제 막 오픈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시크릿, 스위스박스
프라이버시 보호도 이제는 능력이다.
프라이버시도 이제는 구매해야 한다.
돈 없는 자여, 안타깝지만 프라이버시는 없다.
장사는 될 거 같다. 참으로 '자본스러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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