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밤새우는 게 익숙해진다

물론 작업 능률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어쨌든 요새는 4시나 5시까지는 그럭저럭 버틴다.

어차피 밤에는 큰 성과를 노린다기보다

최대한 생각하고 쓰는 게 끊기지 않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기대에 크게 못 미치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렇더라도 내일(이제는 오늘이다)이 사실상 마지노선이고

이렇게 밤을 새우고 나면 낮에 한동안 헤맬 것이니까

여유부릴 새가 없는데, 밤이라 그런가, 역시 집중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밤을 하루 더 새워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다음 주에 막바로 일이 닥치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 정도는 푹 쉴 수 있을 테고

그 다음엔 정말로 방학이니까 까짓거 하루 정도야!

하루라도 빨리 집에 갈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러고 있는 내가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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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포리아

2010/12/30 04:46 2010/12/3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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