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고 난 다음
지금까지 아무 일도 못 하고 있다.
어차피 오늘은 길게 일하지 못하니
기껏해야 3~4시간밖에 안 남았는데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 상태를 핑계 삼아 일하는 거기도 하지만...
어제 밤새운 게 물거품이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든 힘을 내야 할 텐데.
가서 쉬지도, 여기 있지도 못하는 이 상태란.
아! 정말 밤새우는 건 힘든 일이고,
밤새운 다음 날 일하는 것 역시 그렇다.
Posted by 아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