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열린다

아침부터 흉흉한 소식들만 쏟아진다.

강정마을은 길이 막혔고 사람들이 계속 연행되고 있다. 

공안대책협의회를 열더니, 아주 단단히 작정한 모양이다.

공안을 걱정하게 할 정도로 우리가 싸웠다면, 그만큼 잘 싸운 거다.

그만큼 잘 싸웠으니, 여기서 쉽게 물러나지도 않을 거다.

바다의 품은 우리를 향해 열려 있을 거고,

하늘을 가로질러 그 품을 향해 날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거고,

그 길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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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2 12:11 2011/09/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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