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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서 뛰어내려온 후로 hematoma, cellulitis 등이 생겨 나를 괴롭히던 발톱들이
어느새 새로 자란 발톱에 밀려나와 빠져버렸다.
네개나... ㅡㅁㅡ;;;;
지금 발을 보면 무려 그로테스크 하다.
발가락 내놓을 일 없는 겨울이라 다행이다.
지난 여름에 보랏빛 시체색깔 발톱 내놓고 잘만 돌아다녔던 걸 보면
여름이었어도 그렇다고 샌들 안신었을 것 같진 않지만. ㅎㅎ
한편 이 시점에 발톱이 없는게 오히려 좋기도 하다.
겨울!! 보드랑 부츠를 대여해서 신으면 발에 딱맞는 걸 만나기 힘들어서
보드만 탔다하면 발톱에 멍이 드는데,
멍들 발톱이 없어서 속편하다. 어차피 빠질 거...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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