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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살 수는 없지만, 함께할 수는 있죠

이 맘 때 쯤이면 한 해를 돌아보고, 새 해를 그리며
그간 감사했던, 또는 소홀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송년의 정을 나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 연하장을 쓰기도 하실 거고요.





그간 길바닥평화행동으로, 어린이와평화팀 지역 순회로
이렇게 저렇게 함께 하던 이들이 새해맞이 평화 엽서를 만들었어요.





처음 모티브는 이름없는공연팀의 공연 가운데 하나인
'이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 01' 씨앗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성탄과 송년의 기운으로 바쁘게 오가는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로 말을 건네는 형식,
비록 작은 것이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시민들의 일상에 좀 더 가깝게 다가서고 싶은 바람이었습니다.





무뎌져가는 전쟁의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의 언어, 일상의 행위 속에서 함께 나누어갈 하나의 고리를 찾고자 한 거였고요.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할 때 쯤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기에는 많이 늦어 있었고,
평화 연하장으로 그 마음을 담아 보고자 했습니다.

워낙 늦게 준비해 시작한 일인데다 특정한 책임 단위 없이
길바닥이나 순회 길에서 만나는 이들이 마음만으로 진행한 일이어서
진행하는 과정이 서툴고 급하기는 했지만
마음을 함께 해 주시는 화가 분들이 선뜻 내 주신 작품으로 해서  
평화의 울림이 여운 깊게 담긴 새해 맞이 평화 엽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늘이면 디자인을 마쳐 인쇄에 들어갈 예정이고요,
엽서는 모두 다섯 장을 한 세트로 해서 3000원에 판매하려 합니다.
내일이면 웹자보를 만들어 다시 홍보하게 될 거고요,
인터넷에도 도메인(peacecard.or.kr)을 등록해 이번 주말이면
평화 엽서 싸이트를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한 배너와 온라인 직접 결제 방식들도 지금 준비 중이고요.

많은 분들 관심가져주기를 바랍니다.





억압과 차별로 아픔이 드리워진 자리
빼앗김과 쫓겨남으로 삶이 고달픈 자리
전쟁의 총성 아래 가녀린 목숨 스러져가는 자리

2006 병술 새해
작고 가난한 목숨들 살아가는 땅 위로
햇살같은 평화 고루 내리기를
당신과 함께 기원합니다.

이라크 점령군은 모두 돌아가야 합니다. 한국군 자이툰 부대의 철군을 기원합니다.





새해맞이 평화엽서에 쓴 작품들은

별음자리표 님 - 한송이 평화
손문상 님 - 무슬림 여인
최병수 님 - 콩 심은데 콩 난다
김환영 님 - 질경이
이철수 님 - 좋은 인연

들입니다. 고맙습니다.




법능 스님 - 절망하지 말자



< 출처 : 대항지구화행동(cga.gg.gg) >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여기로 가보세요.

http://cgakorea.org/bbs/zboard.php?id=peace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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