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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3/30
    개죽음(1)
  2. 2010/03/21
    2010학년도 배움터 길 가온 큰나무 봄여행기획안 초안 (1)
  3. 2010/03/19
    길태야 미안해(4)
  4. 2010/03/15
    좋은 오가피가 필요하신분은(1)
  5. 2010/03/11
    폭격맞은 오돌이, 오순네
  6. 2010/03/02
    3.3.3으로 '천안삼거리' 가기(1)

개죽음

우리 복돌이에게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구요. 시끌벅적한 백령도의 소식을 접하며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민간어선이라도 말이 안될진데 철통같이 국방을 책임진다는 대한민국의 해군함정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침통합니다.  펄펄 뛰어야 할 그 젊음들이 왜 이렇게, 무엇때문에, 누굴 위해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멍들게 해야 하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돈보다 명예보다 더 소중한 것이 건강이라고 모두들 입모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그 소중하다는 건강보다 절대적으로 절실한 삶을 마감해야 하는 아픔을 누가 무엇으로 보상이 가능하기라도 한 것인가요? 조국을 지킨다는 것, 평화를 유지한다는 것, 자랑스런 국방의무를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언제까지 이 나라의 소중한 생명들이 수없이 희생되어야 하나요?  사후약방문격으로 변명과 대책아닌 대책으로 모두의 망각을 강요하는 사건사고가 수없이 반복되는한 누군가의 마지막은 늘 개죽음으로 남을 듯 하여 원망스럽습니다.  여기서 개죽음이란 표현을 쓴 것은 면피성, 일회성 수습으로 경과해 온 지나 온 불행들을 회상하며 이번 참사많은 정말 그렇게 마무리 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 보상금이나 국립묘지 안장등의 도식적인 처리로 종결되지 않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된 근원적 대책이 정립되기를 바라는 제 감정의 일단을 표한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생존자의 조속한 쾌유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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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배움터 길 가온 큰나무 봄여행기획안 초안

 

100322

2010학년도 배움터 길 가온 큰나무 봄여행기획안 초안

 

1. 기획안

 

1) 제목 : 10대 시절 경험하는 생태공간 만들기 (흙집 원두막 짓기 프로젝트)

 

2) 주제 : 생태적 감수성과 공간에 대한 이해 높이기

 

3) 참여대상 : 배움터길 가온나무(중2, 9명) 큰나무 (중3, 10명) 교사2인(단비, 담쟁이)

 

4) 일정과 장소 :

2009년 4월 26일(월)~5월 1일(토)

대성리 참터 (뜻있는 지인들이 모여 대성리 땅에 생태공간과 흙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열린공간입니다)

 

5) 기본 작업

- 주 작업 : 흙집과 원두막 짓기

- 뒷산 산책로 만들기 / 콩 심기, 식물, 오골계 가꾸기

- 산야초로 효소담그기 / (생태)책 한권 읽기 / 밥해먹기

 

6) 기획배경

- 나를 둘러싼 공간에 대해 생각해보기

- 공간과 건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느끼는 과정

- 생태공간을 경험하면서 도시생태학교에 대해 감수성을 갖는 과정

- 참터와 배움터 길의 지속적인 관계 맺음

 

7) 대성리 참터 김명희 지기와의 대화

- 흙집의 경우 한 번 지어보고 허무는 것이 아니라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한주 시간이라면 바닥작업에서 벽올리고 지붕만들기까지는 해 볼 수도 있겠다. 원두막은 가능하다.

- 아이들이 이공간에 와서 무언가를 만들고 계속 찾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면 참터로서는 매우 좋은 일이다.

 

8) 예산

- 집 재료비를 중심으로 200-300만원선으로 구상

- 다른 경비의 최소화 : 쌀과 반찬 싸가기

 

 

2. 준비프로그램

 

3월 8일: 공간과 인간. 김씨표류기(영화) 여자김씨의 방 구성하기

3월 15일: 휴강

3월 22일: 집의 역사 : 집의 시작에서 현대 주거까지

3월 다섯째주: 우리나라의 아파트, 나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집에 대한 나의 편견들?

3월 다섯째주~4월 첫째주: 빈집 답사(수요일 or 목요일)

4월 둘째주: 흙집에 대한 동영상 ‘생태’ (5일)/우리가 만들 흙집과 원두막의 공정과정1

4월 셋째주: 우리가 만들 흙집과 원두막의 공정과정2

4월 19일: 역할 분담, 여행 안에서의 약속, 반찬 만들기

4월 26일~:여행 시작

 

이후 진행 계획

-참터 답사 ‘구체적 일별 작업 일정 짜기’

-재료 준비하기

-강사(아파트) 섭외, 빈집 섭외 3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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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야 미안해

얼마나 힘들겠니? 온통 세상사람들이 돌을 던지고 있으니 얼마나 아프겠니? 그러나 길태야 희망을 잃어선 안된다. 앞으로 더욱 험한 일이 닥친다해도 결코 절망해선 안된다. 역경을 딛지 않고선 진정 존재의 소중함을 알 수 없단다. 나역시 강간의 욕망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 또 누군가를 죽인고 싶은 충동을 많이도 느꼈지. 남의 물건과 돈을 훔치기도 했고 공갈,협박을 한적도 있고 사기를 치기도 했지. 때론 힘없는 사람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기도 해서 남의 마음을 아프게 했어. 참으로 뻔뻔스럽게,아닌척 하면서 위선자로 살아 왔단다. 지금 세상엔 뻔뻔스럽고, 가증스러운 인간들이 넘쳐난단다. 뉴스에 보면 이 나라에 나쁜 놈들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지. 요즘은 너의 소식으로 집중되고 있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어른들의 파렴치한 일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나로선 참으로 부끄럽단다. 길태야 양부모님께서야 지극정성으로 너를 보살펴 주셨겠지만 너의 방황을 나는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단다. 나는 유복자로 태어나 홀어머니밑에서 살아오면서 청소년 시절 웬지 모를 저항감에 젖어 짙은 방황을 경험했어. 해서 월남전이 한참인 69년 모두가 기피하던 해병대에 지원입대해 개죽음도 불사하고픈 막연한 오기를 부리기도 했었어. 지금 저녁뉴스에선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면서도 돈만을 벌고야 말겠다는 인간말종들의 온갖 살인들이 보도되고 있구나. 사실 너에게 돌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이사회의 어른들이 얼마나 있을런지 부끄럽구나. 길태야 나는 네가 저지른 구체적 사실들을 잘 알고있진 못하지만 만약 잘못이 있다면 깊이 반성하고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깊은 참회를 해야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뻔뻔스러운 어른들의 이중성을 따라해선 안돼. 향후 너의 위치가 어찌 될런지 알 순 없지만 가능하다면 만나서 너의 손을 잡아보고 싶어. 설령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다해도, 나의 뜻을 펴기에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 해도 절대 절망해선 안된다. 내가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보느야에 따라,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현재의 삶을 개척하느냐에 따라 나의미래는 노력한만큼 그 대가를 돌련준단다. 그 대가라는 것을 기성세대들처럼 돈이나 명예등으로 보상받으려 하지말고 자신의 존재의미를 찿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값진 삶의 가치를 찿는 길일게야. 나는 너에 비해 세상을 조금더 살아본 사람으로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쓰는 중생에 불과하단다. 아무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지않고 참터에서 너를 만나길 희망한다. 언젠가 만날 수 있다면 너를 안아보고 너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단다.  길태야 한없이 부끄럽고 미안하단다.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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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오가피가 필요하신분은

참터로 오세요. 제가 흰 호랑이띠이다 보니 행운이 온듯하군요. 김포에 사는 후배가 무비료, 무농약으로 10년이상 재배한 오가피를 저에게 선물했답니다. 그는 한방분야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침은 구당 김남수옹에게 사사받은 것을 포함해 뜸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대체의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답니다.  남현동에 거주할 때는 제 거시기 주치의(?) 역할을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요. 오돌이, 오순이, 복돌이조차 그의 배려로 저와 인연을 맺었답니다. 저에게 참으로 고마운 후배이지요. 어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도와준 철호,상대,현수 그리고 이름이 기억 안나는 두분 후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0년이상된 오가피의 뿌리를 캐는 일은 상노가다에 속하는 중노동이었지만 더불어 삶의 현장에서 몸을 던지며 악전고투하는 동지들과 나누는 일은 큰 보람일 것이기에 조건없이 필요한 만큼 드리겠습니다.  좋은 오가피는 산삼에 버금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좋은 오가피를 강조하느냐 하면 아시다시피 약재조차 믿지 못하는 험한 세상이기 때문이지요. 흙은 우주생명의 원천인데 화학농법으로 산성화된지 오래이고 그것도 모자라 제초제와 농약으로 뒤범벅을 한 먹거리와 약재이다보니 그것은 신토불이가 아니고 흙이라는 공장에서 가공한 공산품이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참된 먹거리가 절실한 시절이고 보니 참터의 역할이 막중함을 새삼 다짐해봅니다. 어쨌든 우리 거시기들은 모두 건강해야 할텐데...  손안대고 코를 풀겠다는 분도 연락주세요. 제가 약을 다려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다만 먹고 이기적인 일에만 힘쓰거나 더불어 삶에 무관심한 분은 사절합니다.  참된 삶의 터전을 일구는 대성리 참터에 질책과 격려를 보내주소서.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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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맞은 오돌이, 오순네

봄이련가 했더니 웬 눈방망인가?  워낙 눈 많은 겨울인지라, 이골이 나서 느긋했지요.  또 쌓인들, 고립된다해도 먹거리(쇠주포함)와 땔감만 있다면 나는야 더 바랄게 없기 때문이지요.  해서 눈내리는 저녁하늘을 즐기며 편안한 밤을 보냈는데 웬 날벼락.  오돌이, 오순네 아침식사 배달을 가봤더니 지붕이 폭삭 주저앉아 있고 지붕위엔 하얀 눈이 켜켜이 앉아 꼼짝을 안하더군요. 오돌이, 오순이는 나의 고민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구덩이를 헤집으며 눈속의 진주라도 찿겠다는 듯 분주하기만 합니다.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 오늘에서야 원상복구를 했습니다. 기왕 손을 댄김에 옆에다 2층짜리 생태공간을 신축해 보금자리가 오히려 넓어졌지요. 오돌아, 오순아! 걱정말거라. 건강하기만 하다면 너희들의 참터는 이 아빠가 책임지마.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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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으로 '천안삼거리' 가기

"배불리 먹는 것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늘려 혈액을 더럽히기 때문에 만병의 근원이 된다.

과식을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음식물을 잘 씹지 않고 삼키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비만은 물론이고 소화기능 장애 등으로 혈액이 오염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적은 양의 식사를 잘 씹어 천천히 먹으면 배가 부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혈액도 맑아진다."  (이시하라 유미의 <혈액을 맑게 하는 건강혁명> 중에서)

 

미국의 거부 호레이 플레처는 재산이 많았지만 체중이 100kg이 넘어 위장병, 간장병, 당료병과 관절염, 근육통 등 각종 병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로부터 '잘 씹어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충고를 듣고 한 입에 60번씩 씹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폭음, 폭식 습관도 사라지고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 육류도 끊고 심지어 먹던 약도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러자 체중은 서서히 줄어서 75kg이 되었고 모든 병이 나았습니다.

그 뒤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음식을 잘 씹어 먹어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플레처리즘'이라고 한답니다.

 

음식을 조금 적게 먹고 꼭꼭 십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배변도 좋아지며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잘 아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하는 초보적인 교육내용입니다만 제대로 지키는 어른은 많치않습니다. 

 

어디 이것 뿐인가요? 

하루 세끼식사외에도 음료수, 아이스크림, 과자등은 물론 간식을 즐기는 우리의 식생활이 과식으로 인한 장애와 함께 치아를 망친다는 것입니다.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라고 할만큼 생명유지에 큰 역할임을 옛 어른들은 말씀하셨습니다.

해서 이것 역시 하루 세번(먹는 것을 세번으로 한정한 경우) 먹은 후 3분이내에 3분동안 닦으라는 것입니다. 

헌데 아침에 일어나 아무것도 먹지않은 상태에서 습관적으로 양치질을 하는 불필요한 행위(정작 먹고난 후엔 하지않으면서) 를 문제의식없이 지속하고 있기도 합니다.

 

입에서 1차가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위장이라는 2차공장에 부하가 걸릴 수 밖에. 

식탐에 의해 빨리 목구멍으로 넘기는 경우도 있고 치아가 시원치 않아 제대로 1차가공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포함, 모두 습관을 바꾸거나 치아보전을 위한 양치질을 바꾸어야 합니다. 

자연사의 경우 대부분이 위장장애라는 사실은 그 원인이 1차공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연유한다는 것이야말로 공지의 사실입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3.3.3에 추가하여 치약에다가 좋은 소금(간수를 빼지 않은 천일염조차 독약의 성분인 비소로 인한 문제참조)을 덧발라 습관을 바꿔보신다면 장수까지는 몰라도 천안삼거리까지는 가지않을까요? 

저는 안양정도로 목표를 정했지만 참터를 사랑하시며 더불어 참된 세상을 위해 애쓰시는 거시기님들은 건강하셔야지요.

 

일진 김명희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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