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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믿으십니까?' 한동안 이렇게 접근하던 이들이 몇몇 개그프로그램에서 풍자를 해서 인지, 요즘은 다르게 접근한다.
지난주에만 벌써 두번째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내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얼굴에 조상님의 은덕이 깃들어 있습니다. 얘기한번 들어보시죠.'
그러면 안되는데... 내용도 잘 모르고 비판하면 안되는데 난 무조건 싫다고 했다. 그런 데 관심 없으니까 다른 사람한테 알아보시라고..
나는 정말 그들이 전파하고자 하는 것이 무슨 종교인지, 학문인지, 수련인지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럼엗도 불구하고 '아는 만큼 비판한다.'는 나의 원칙에 맞지 않게 무조건 거부하는 이유는 그들의 접근방식의 무분별함 때문이다.
그들은 아무에게나 똑같은 말로 접근한다. 내게 했던 말을 조금후 나의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얘기한다. 마치 REPLAY를 반복하는 영상물 처럼...
그들의 기준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조상의 은덕이 깃들어 있다.
하기야 조상의 은덕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들은 혹시 모든 사람들을 획일화 시키고자 하는 음모를 가지고 지구에 침투한 외계인들의 추종자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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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에겐 "저는 유물론자입니다."라고 얘기하면바로 가버리던데요. 허허
나중에 귀찮으시면 한번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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