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7/03/18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18
    문선을 왜 해?(4)
    youth_2
  2. 2007/03/18
    마음이 불편해
    youth_2
  3. 2007/03/18
    함께 공유한다는 것
    youth_2

문선을 왜 해?

라는 질문을 수도없이 받았었다.

                    

그때마다 "몸으로 표현하는게 좋아" 라고 대답했었다.

                     

그땐 문선이 좋았고, 시간이 더 지나고 민가가 더 좋아지게 되면서

                          

"민가가 좋으니까" 라고 말했다.

공연도 많이 하고 활동도 많이 했었는데, 실제 사진이나 영상은 많지 않다.

시간이 더 지나면 좀 아쉬워 지겠다 이거. ^^

                     

그것보다, 이제는 한곡도 제대로 못할 체력이 된것이 아쉽다. 휴휴휴


05년 다맛제. [들어라 양키야]

06년 다맛제 [소나기]

05년 다맛제 [들어라 양키야]

05년 정기공연 [청년시대]

04년 새터 [파도앞에서]

07년 평화이야기 거리공연


단지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았고 몸을 움직이면서 멋진 동작을 하는 것이 좋았다.

                          

그러면서 점차 이런것들(이런 표현 구리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들었던

"전화카드 한장" 이라는 노래는

                           

민가쟁이, 문선쟁이의 길로 빠지게 만들었다.

                       

내 인맥의 대부분이 무천활동으로(가톨릭대몸짓패) 만난 인연들이니까 고마운거지.

                    

한곡씩 한곡씩 좀 파봐야겠다 이제부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마음이 불편해

마음이 편할리가 없는 하루다.

하나. 가정방문을 갔다.

한시에 약속인데, 초행길이라 좀 여유있게 가서 열두시 10분쯤에 도착을 했다.

창량리 근방이라 이래저래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다가 40분쯤 전화를 드렸다.

한시에 찾아뵙겠다고. 

                                    

50분쯤 전화가 온다.

몸이 너무 안좋으셔서 다음에 오면 안되겠느냐고.

                                          

그 목소리가 너무나 간절했다. 떨리는 목소리. 정말 아픈 사람이 힘겹게 수화기를 들고 내는 목소리.

                           

마음이 불편했다 그때부터. 다닥다닥 붙어있는 단칸방에서 혼자 쓸쓸히 누워계실 그분인데,

억지로라도 찾아가서 밥이라도 드셨는지, 몸은 좀 어떠신지 물어봤어야 하는게 아닌가

                      

마음에 걸린다.

                     

둘. 참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후배의 할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죽음이라는 거, 언제나 슬프고 힘든것인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계된 죽음은

                     

더욱 가슴이 아픈건 당연한거겠지.

                               

한번도 뵌적도 없는 할머님이시지만, 간절히 기도했다. 성당 안나간지 두달이 넘었는데

간절하게 기도했으니 좀 들어주시면 좋겠다.

                          

몇개 주고받은 문자에서 그래도 기운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내일 봐.

                                      

셋. 머리를 좀 자르러 어무니 단골 미용실에 갔더니

                   

탈모관리를 하라고 한다........................

                         

아부지와 함께 쓰라고 9만원짜리 약을 주신다. (물론 샀다 아부지께서)

                           

짱짱한 스물일곱에 탈모라니.

                               

마음이 오지게 불편하다 오늘 하루. 이 기분좋은 일요일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함께 공유한다는 것

 

                   신촌역 맥도널드에서.

 

                           


 

좋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아주 즐거웠던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갔던 사람들.

그 추억이 아름답게 되기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았다.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이 추억은 잊혀질수도 있고 그 느낌이 적어질수도 있겠지만,

                         

오늘 만남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늘 소중한 사람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이라고 부르는데 하나도 거짓이 아닌 사람들.

                               

앞으로도 이랬으면 좋겠다.

그 누구를 만나더라도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들과는

                              

늘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함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유나와. 안경쓰고 나와서 고마웠어!! ^^

 

                               

 

애리-은선. 애리야,  어여 나으렴 ㅋㅋㅋ 은선 푹쉬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