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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3/10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10
    추억의 레고
    youth_2
  2. 2007/03/10
    오호라-
    youth_2
  3. 2007/03/10
    서울의 밤거리
    youth_2
  4. 2007/03/10
    행복한 사람들과의 행복한 시간
    youth_2

추억의 레고

단체에서 버리기 위해 내놓았던 레고를 집에 가지고 왔다.

오늘 하루종일 레고를 가지고 놀았는데, 아 이거 너무 재미있다.

 

우선, 자동차를 하나 만들어 보려고 했다. 어떻게 해야지라는 기획없이

그냥 되는대로 했더니 이런 모양이 나온다.

하나 더 해보자,

크하하, 너무 재미있다!

원래는 성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좌우대칭에 결벽이 있는 나에게

부실한 레고는 성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자동차로 변경.

한동안, 레고가 있어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너무 좋아 +_+

요놈들,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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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잘 안보이지만, 진보넷 초기화면이다.

깜짝 놀랐다.

초기 화면에 내 블로그의 글,

어제 쓴 동호대교 건너기가 떡하니 올라와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저기 왜 올라와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기분 좋기도 한데,

새내기 회원이라 좀 띄워주나보다.

귀여운데 진보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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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거리

-일기에 이어-

이제부터는 조금 행복하지 않는다.

왜냐면 밤거리는 행복함보다는 지저분함과 치졸함, 역겨움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 모습은 취객을 택시에 태우지 않으려는 택시운전기사와 취객과의 다툼이었다. 지나가는 택시를 막무가내로 막아세워 막무가내로 타버린 취객두명. 그리고 내리라며 길 한복판에서 시동도 끄지 않은채 취객들과 말싸움을 하는 운전기사.

 

옳고 그름을 논하기 이전에, 보기에 달가운 모습은 아니었다.

 

아니, 아주 더러운 모습이었다.

 

"내려 개새끼야!"

"운전이나해 이새끼야!"

 

대화는 이것이 다였다. 뭔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없었다. 그냥 내려라, 가라.

 

짧은 치마를 입고 가슴이 훤히 드려다 보이는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여학생들이(안춥나?) 그 광경을 보더니 한마디 한다.

 

"술취하면 다 개새끼야"

 

나도 아직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놈인지라 그 말이 곱게 들리지 않는다. 아직 멀었나보다.

 

길거리는 나이트 명함으로 어지럽혀있고 삐끼들은 젊은 여학생들만 골라 팔짱을 끼고 삐끼짓을 하고 있다. 여학생들은 그런 모습이 싫지 않은지 웃으며 손을 휘젓고 그 옆으로는 삐끼짓을 할 필요가 없는 나이든 여성이 지나간다. 아주 대조적이다.

 

젋은 남자무리는 좁은 종로의 인도를 일열로 줄맞춰 걸어가며 어깨가 부딛히는 사람들에게 괜한 눈빛을 쏘며 걸어간다.

 

조명은 휘양찬란하고 자동차들의 경적소리는 울려퍼지고.  

서울의 밤거리가 이렇다.

예전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아주 역겹다 요즘은.

배가고파 소세지를 하나 사먹는데, 노점 아주머니의 얼굴이 너무 선하다. 조금의 위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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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과의 행복한 시간

매주 금요일은 두가지 일이 겹쳐있어서 바쁘지만 기쁜 날이다. 행복한 날이다.

물론 그 두가지 중 선택을 해야한다는 힘듬이 있지만.

하나는 평화이야기 모임.

평화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부도 하고 공연도 하여 모금운동을 하는 모임이다.

또 하나는 부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문선강습.

질러놓고 자주 못가서 너무 죄송스럽다.

오늘은, 일이 늦게 끝나서 시간이 조금 여유있는 평통사로 갔다. 회기에서 부천까지 한시간쯤. 부천역에서 택시타고 10분쯤 더 들어간다. 버스를 타고 되지만 오늘은 조금 늦었기에 택시를 타고 슝.(근데 후배들 아무도 안와있었다 ㅡ.ㅡ 버스탈걸..)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펼쳐진다. 내가 사랑하는, 자부심 넘쳐하는 문선을 하는 것도 행복하고 같은 활동을 하는 후배들을 만나는 것도 행복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민운동 선배들을 만나는 것도 행복하다.

그렇게 오늘도 문선을 끝내고 종로로 와서 버스를 탄 시간이 12시.

 

행복한 하루가 이렇게 끝났으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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