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단체 소식지에 들어갈 일러스트 하나를 그렸다. 요즘 계속 뭔가 그릴일이 들어오는군. 신기하게. 걷기의 즐거움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쓰일 그림인데..생각보다 복잡하고 빽빽하게 그려졌다. 그런데 자꾸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든다. 결국 선택된건 연필로 그린건 아니고 좀더 정리된 펜으로 그린거지만..
연필
"그리고 할머니 생각에, 너는 이해할 것 같구나. 그런 감성을 말이다. 식물이란 그런거야. 알로에 하나를 구해주면, 앞으로 많은, 여러 장소에서 보는 알로에도, 너를 좋아하게 될 거다. 식물끼리는 다 이어져 있거든. " 14
몸은 모든것을 알고 있다 , 요시모토 바나나
펜
볼펜, 수채 색연필, 흑백스캔
볼펜
연필
"그리고 할머니 생각에, 너는 이해할 것 같구나. 그런 감성을 말이다. 식물이란 그런거야. 알로에 하나를 구해주면, 앞으로 많은, 여러 장소에서 보는 알로에도, 너를 좋아하게 될 거다. 식물끼리는 다 이어져 있거든. " 14
몸은 모든것을 알고 있다 , 요시모토 바나나
펜
볼펜, 수채 색연필, 흑백스캔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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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그린 것은 뭔가 숲의 정령이 느껴진다는...걷는 거 조아요. 좀 덜 더워지면 다시 걸어보아야겠어요. ^^
왜 왼쪽만 바라봐요? 오른 쪽도 좀 봐줘요... 새도 오른쪽에 있구만...췟!
건 그렇고, 난 세번째 그림이 젤 좋심... 눈도 보이고, 볼도 보이고, 보고 느끼는 것두 맑고, 또... 다들 색깔이 있는 것 같아서 좋으네...ㅁ.
슈아/ 요즘은 다시 또 덥더만요.
리우스/ 그..그게 오른쪽 옆모습은 제가 잘 못그려서? ㅋㅋ
아니 달군! 지금 다시 보니까 왼쪽이건 오른쪽이건 다 사람 얼굴들 같심돠?
이 어쩐 일인감... 진짜 다 사람 얼굴들이다... 재밌어요~ 별별 념덜이 다 있네에-- 신기해라요....
구름이 떠도 해가 떠도 달이 떠도 무엇 없어도 잘 걷네.
몸빼바지 아이템이 부럽군. 나도 하나 서둘러 장만해야지~
조형사를 만날 것 같아요 :)
지금 "잠자리" 읽고 있는데 흥미진진
파한단 사서 걸어가는 거냐 -ㅅ-) 히히 조쿠나.
리우스/ 으응? 무슨 말이신지? 저도 그렇게 보고 싶은데. 도통..
라론/나도 몸빼는 없다네~
지각생/ 호,, 모르는 책이네요. SF인가봐요. 아직 어스시5권도 못봤삼.지름신이 내가 궁핍하단걸 알고 왔다가 잘 참고 가버리셔서..
디디/ 글쓴이가 장보기가 어쩌고 하고 쓴 부분이 있어서 그려봤어
자세히 보면 다 보이는데... 본인은 자신을 잘 못볼 수도 있지만요...
우선 리우스가 본 표정들 먼저 말씸디리져.
=> 고민하는 아짐, 말(마)도 있고, 또... 심지어 들고 있는 가방까지도 표정이 있고,
그리고...
잘 보면...
웃는 얼굴, 진지한 얼굴, 뭔가 말하려는 얼굴에, 찡그린 얼굴도 있고, 고통에찬 얼굴에 다 죽었지만 눈만 살아 있는 얼굴 및 앞얼굴은 안보이고 뒷통수만 보여주는 얼굴 등등 별별 얼굴표정이 다 들어 있다구요...ㅎㅎㅎㅎㅎ
그리고, 9월말에 약속 잊어버리지 마삼.
재물신과 지름신이 모두 멀리 가버렸다면 어스시5권을 빌려주고 싶네요. "잠자리"는 그 책에 들어있는 한 중편임. 빈집에 뒀으니 아무때나 와서 가져가삼
리우스/ 와 대단하셤!! 9월에 꼭 가요 : ) 근데 세미나는 시작되기전에 꼭 알려주세요.
지각생/ 아항. 그렇구나. 네 빈집가게되면 빌려보죠.. 중고가 마침 싸게 나와서 사려고 했더니 신용카드 밖에 안받더라구요. 알라딘 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