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무단 경작이라고 불리는...
집근처 어딘가 잘 안보이고 안쓰는 땅 약 7평정도를 개간하다.
땅은 딱딱하고 , 돌이 무지 많다. 흙은 아마 공사하고 남은 흙을 부어 놓았는지 마사토다. 저 밭주위에 울타리는 소유주의적 표식이 아니라 돌 골라내다 보니 자연스레 그리 되었다.왼쪽에는 감자를 심었고 오른쪽에는 목화, 오이, 토마토, 완두, 청경채, 열무를 조금씩 심었다.
같이 사는 바지런한 친구 덕분에 지지부진 하지 않고 바로 텃밭 실천에 들어가긴했는데 뭐가 자랄지 모르겠다. 아직 심어놓고 받에는 못갔는데, 친구가 다녀오길 싹이 조금 밖에 안났다고 한다. 그래도 그 척박한 땅에서 조금이라도 난게 참 대견타.
모종심어 놓은 미니 하우스. 씨를 너무 촘촘 심어서 자리가 너무 좁았다.
요게 바로 목화 , 처음본다. 작년에 친구가 심었다가 받아 놓은 씨앗으로 심었더니 나왔다.(친구가 심었음. 난 한게 삽질 밖에 없군아 ;ㅅ;)
지지난 주 일요일 12일에 모종들을 좀더 넓은 곳으로 옮겨심고 밭에도 가서 몇몇 모종을 옮겨 심어봄. 조금 이른거 같기도 하지만 그냥 시험삼아 씨도 심어보고 모종도 심어보고 나중에 조금 더 키운 모종도 심어 보기로 했다. 저 위에건 토마토 , 입사귀에서 토마토 냄새난다. 오이는 오이냄새나고~
이 번주에는 밭에가봐야지.
도봉산에 진보넷 텃밭도 씨만 심고 보러 못갔는데 으찌 되었으려나. 그쪽은 약간 빈집 지음 윤미에게 맡기는 마음이라..헤,
아래가 도봉산 밭, 엉덩이는 지음 :P
같이 사는 친구가 전부터 키우던 지렁이를 데리고 왔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주는 녀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근데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는 사실 지식이 전무하다. (뭐 친구야 알고 있겠지만.)
어제 남산 게스츠하우스에 지렁이를 30여마리 이주시켰는데.
내가 알고 있는 주의 사항은 이정도
1. 축축한 흙일것
2. 너무 춥지 않도록 할것
3. 음식물 쓰레기는 한쪽으로 몰아 흙으로 덮어줄것 (그렇지 않으면 가스가 생긴다고)
그리고 이주 시킨다고 오랜만에 화분을 뒤적여봤더니 애들이 많아지고 살도 올랐다.엄청 활발하게 음식물에 달라붙어 움직이고있었다. 전에는 추워서 그랬는지 음식물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땅속까지 뒤져야 나왔는데. 움직임도 별로 없고 가늘고... 신기신기.
더이상 설명할 말이 별로 없어서, 오늘 좀 찾아봤다.
음식물 양이라던가 이런걸 정확이 모르겠어서..
미디어 충청에 기획연재가 있더라. 지렁이 뿐아니라 각종 퇴비만들기 아이디어.
아래는 기사링크.
일상생활에서 부터 시작하는 환경
퇴비장 만들기
'생활쓰레기'가 자원이다
가장 좋은 자원 - 음식물 쓰레기(1)
가장 좋은 자원 - 음식울 쓰레기(2)
지렁이 상자 만들기 (1)
지렁이 상자(2) - 지렁이 아파트
그리고 올해는 친구와 텃밭농사를 짓기로 했기때문에 집에서 오줌을 모으고 있다. 페트병에 모아서 나중에 밭에 웃거름으로 뿌리면 된다. 밀폐해서 발효시키면 냄새가 안난다. 그리고 물도 아낄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주는 녀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근데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는 사실 지식이 전무하다. (뭐 친구야 알고 있겠지만.)
어제 남산 게스츠하우스에 지렁이를 30여마리 이주시켰는데.
내가 알고 있는 주의 사항은 이정도
1. 축축한 흙일것
2. 너무 춥지 않도록 할것
3. 음식물 쓰레기는 한쪽으로 몰아 흙으로 덮어줄것 (그렇지 않으면 가스가 생긴다고)
그리고 이주 시킨다고 오랜만에 화분을 뒤적여봤더니 애들이 많아지고 살도 올랐다.엄청 활발하게 음식물에 달라붙어 움직이고있었다. 전에는 추워서 그랬는지 음식물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땅속까지 뒤져야 나왔는데. 움직임도 별로 없고 가늘고... 신기신기.
더이상 설명할 말이 별로 없어서, 오늘 좀 찾아봤다.
음식물 양이라던가 이런걸 정확이 모르겠어서..
미디어 충청에 기획연재가 있더라. 지렁이 뿐아니라 각종 퇴비만들기 아이디어.
아래는 기사링크.
일상생활에서 부터 시작하는 환경
퇴비장 만들기
'생활쓰레기'가 자원이다
가장 좋은 자원 - 음식물 쓰레기(1)
가장 좋은 자원 - 음식울 쓰레기(2)
지렁이 상자 만들기 (1)
지렁이 상자(2) - 지렁이 아파트
그리고 올해는 친구와 텃밭농사를 짓기로 했기때문에 집에서 오줌을 모으고 있다. 페트병에 모아서 나중에 밭에 웃거름으로 뿌리면 된다. 밀폐해서 발효시키면 냄새가 안난다. 그리고 물도 아낄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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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엉덩이
우리에게 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울 어머니 살아생전에 작은 땅이라도 있었으면
콩도 심고 팥도 심고 고구마도 심으련만
소중하고 귀중한 우리 땅은 어디에
농사지을 땅도 있으면 점거농사라도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
전 작년까지 벽제에 전국귀농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텃밭 분양받아서 했는데.. 물론 혼자는 아니고 대학교때 동아리하던 사람들이 만든 모임에서. 근데 주말에 자꾸 일이 생기니까 쉽지가 않더라구요..
암튼 완전 부러워보여욧! 나도 망원동에 노는땅 찾아러 다녀야겠당ㅋ
동네 공터에 무단경작을 하시는 노부부가 있는데, 땅주인이 매년 무단경작하지 말라는 팻말을 세워놓더니 올해는 귀찮아졌는지 그것도 안 하네요. 목화로는 뭐 할거에요? 아님 그냥 키우는 건지. 암튼 좋네요.
어느 공원의 잔디밭을 걍 파헤친 듯해여..ㅋㅋ
주말농장이라고 몇년 해 봤더니, 넘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꽤나 고생해야 할 겁니다.ㅎ
악, 가고싶어...고 작은 땅에 참 여러기지도 심었구나.
니들 삽질한 땅덩어리, 참 사랑스럽겠고만....얼렁 가봐야지.
su/ 캬캬캬
돌~/네 아름다울거에요. 점거된 밭들이 많아지면~
여옥/ 그러게요. 자주 가본다고 집근처로 했는데 게으름피우게 되네요. 언능 노는땅 만나시길!
동동이/ 목화는 당장 뭐 할정도로 키워지지는 않을거 같고, 종자나 받아서 퍼트려보자는 친구생각에 하고 있어요. 이번에 잘 되면 솜이나 모아서 쿠..션을 만들어볼까요? 될라나;;
산오리/ 흐흐 잔디밭이 근처에 있긴 하지만. 잔디밭은 아니었어요. 클로버밭이었죠. 꽤나 고생할거 같긴해요.
으으/ 응 조금조금 심었지. 잘 나려나 모르겠다. 흙이 워낙에 그래서..
학교 땅은 비오는 날 팠더니 나름 촉촉하더라. 지금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군.
그래? 거기도 밭만들 곳이 많이 있지? 저기도 어느 학교지..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