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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답다.

통계조사에도 이런 방법은 문제가 있다.

어떤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정당을 지지하면 ~번을 누르십시요.

이런 질문과 답을 한참 나누다가 마지막에

경기도지사 김문수를 아시면 1번 모르시면 2번을 누르십시요.

갑자기 내가 어떻게 누르지 못하고 주저주저 하니까

답변이 늦었습니다. 김문수를 아시면 1번 모르시면 2번을 누르십시요.

라고 다구친다.

나는 조용히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전화기엔 발신자정보표시제한이라고 뜬다.

이런 전화는 통계조사를 가장한 엄연한 선거운동이다.

아니 약간 치졸한 방법이다.

역시 김문수답다.

 

그럼 이런건 어떤가?

 "경기도지사로 출마한 유시민을 아시면 1번 모르시면 2번을 누르십시요."

저쪽에서 안누르고 가만히 있으면

답변이 늦었습니다. 유시민 후보를 아시면 1번 모르시면 2번을 누르십시요.

만일 이런 멘트를 하루에도 수천통을 건다면 어떻겠는가.

유시민 후보가 ~이런 공약을 한걸 아시면 1번 모르시면 2번을 누르십시요.

또 이런건 어떤가?

유시민후보가 ~당인지 아시면 1번 모르시면 2번을 누르십시요.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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