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앵두따기

마당 앵두나무에 앵두가 주렁주렁 열렸는데

어제 숙제하다가 갑자기

비가 올 것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땄다.

땄는데...

따다 보니까 끝도 없고...

아, 하기 싫다...그러고 있는데

옆에서 놀고 있는 모모가 보였다.

 

모모야, 너도 앵두 좀 같이 따자.

 

별로 기대없이 한 말이었는데

잠시 망설이던 모모는

후다닥 나무 위에 올라가더니

앵두를 따기 시작했다!!!!

 

와~~

나는 모모가 떨어뜨린 앵두를 열심히 주웠다.

주을 수도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지만...

괜찮아, 대신 꾹꾹이라도 자주 좀.... ^^


앵두따는 모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에서 보면 거대해보이지만

사실 아직 아기.

연극원의 어떤 분이 길에서 울고 있는 애를 데려왔는데

너무나 힘이 넘쳐

원래 살던 샴이  힘겨워한다는 게시물을 올렸길래

냉큼 가서 데려왔는데

다 자란 토토를 이겨먹는다. ^^

 

어떤 앵두를 따야하나 나름 고심하는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