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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강릉 여성영화제

 

블록버스터보다 더 눈길 끄는 영화들

 
  강릉서 `여성영화제' `트렌토 산악영화제' 상영회 열려
 
 
 
 
평소 보기 힘든 영화들이 강릉에서 잇따라 상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릉시는 7월 첫째 주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3~4일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4층 상영관에서 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평범한 가족 속의 엄마, 사춘기, 노동자, 부랑자 등 다양한 부류의 여성 이야기와 여성 인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3일 오전 11시에는 조슬예 감독의 `열일곱, 그리고 여름'이 개봉작으로 영화제의 문을 연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류미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엄마…', 오후 4시에는 박기복 감독의 다큐멘터리 `우리는 전사가 아니다'가 이어진다.


또 4일 오전 11시에는 지혜 감독의 다큐멘터리 `얼굴들', 오후 2시 정호연 감독의 다큐멘터리 `엄마를 찾아서', 오후 4시 스위스 영화 `할머니와 란제리'가 연속 상영된다. 전편 무료 상영이다.


이와 함께 월간 `사람과 산'이 주최하는 `2012 트렌토 산악영화제' 강릉상영회가 5~7일 매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1952년에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처음 개막해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산악 전문 영화제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상물은 제60회 트렌토 산악영화제 수상작인 `아웃사이드 더 박스(Outside The Box)', `콜드(Cold)', `하누만 에어라인(Hanuman Airline)', `베르띠칼멘테 데모데(VERTICALMENTE DEMODE)', `하디스트 오브 알프스(Hardest of the Alp)' 등 5개 작품이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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