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명랑한 밤걸음

4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2/27
    또 축하~~(2)
    하루

생활의 발견

'반죽이 좋다'라는 말이 있다.

사전을 찾아보니 '언죽번죽하여 노염이나 부끄럼을 타는 일이 없이

좀 뻔뻔스럽다의 우리말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어제 씩씩이 아이들을 위해 피자를 만들었는데

'반죽이 좋다'라는 말을 새로이 느꼈다.

 

발효빵 반죽에는 버터가 들어가는데

웰빙빵에는 버터보다는 올리브유를 넣는다고 해서

그동안은 올리브유를 넣었었다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올리브유에서 냄새가 나는 것같아서

오랜만에 버터를 넣어봤는데

엄청나게 부드럽고....정말 반죽이 좋았다.

 

반죽 좋은 사람들은 좀 유들유들하고 느끼한 것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로 밀가루 반죽에 느끼한 버터를 넣으니 반죽이 좋아졌다.

아, 그래서 반죽이 좋다, 라는 말을 쓰는군, 하고 혼자 생각을 해봤다.

 

참...글 링크를 안하니 '가장많이본 기사' 25위이다.

처음엔 2위까지 했었는데...

좋은 영화 ‘잠수종과 나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