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여행

그 길의 기억 2008/08/29 21:27

 

아빠랑 진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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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21:27 2008/08/29 21:27

 
비가 내렸고 바람이 불었고 추웠고......
추암해수욕장은 아주 작은 바닷가였다.
그치만 참 좋았다는거...
무거운 하늘과 성난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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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21:23 2008/08/29 21:23

2008/08/09

다시 쓰는 일기 2008/08/09 20:18

 

비 오려는 저녁 하늘...

그림에 물감이 튄것같지 않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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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9 20:18 2008/08/09 20:18

 

나의 허브화분중 하나...

애플민트랑 똑같은 향이 나는데 정확히 그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정말 잘 자란다.

화원 아줌마가 뒷뜰에 널려있던것을 몇그루 뽑아 화분으로 만들어주셨는데

허브계의 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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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16:20 2008/07/23 16:20

 

 

 

kodak  Z1275

 

어젠 참 시원하게도 내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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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12:34 2008/07/17 12:34

비요..

다시 쓰는 일기 2008/06/29 03:47

비가 내려.

나는 비가 내리면 눈물이 나는데..

열어놓은 베란다 창 밖으로 빗소리가 가만가만 들려.

이런 비는...

참 슬픈데...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나는 우산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어.

속옷까지 흠뻑 젖도록 비를 맞은 후 온 몸에서 김이 모락모락 난 적이 있어?

비 냄새와 살 냄새가 섞여서 아주 묘한 냄새를 풍기지.

여름비 보다는 겨울비에 젖었을때 더 짙은 냄새가 나.

오래 묵은 풀냄새... 종이 냄새... 시간의 냄새...

 

비 맞으러 나가고 싶다..

 

나무와 풀이 있어 다행이야..

고양이들이 몸을 숨길 수 있겠어.

습하고 단조로운 지하실보다는.. 그들도  나무와 풀을 더 좋아하거든..

 

어디에나 비는 내리네..그러고보니...

그 여름 내가 두 달을 살았던 자취방에도 내내 비가 내렸어.

주인 아줌마가 손바닥만한 마당에 심었던 온갖 채소위로 빗방울이 떨어졌지.

그 중에 토란이 있었는데...

신기했어.

우산만하더군,..
토란대가 내 종아리만했고.....웃자...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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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03:47 2008/06/29 03:47

2008/06/04

다시 쓰는 일기 2008/06/04 00:13

젊은바다가 말하기를...

진보넷에서.. 게다가 이 시국에

영배동영상을 올리는 사람은 피오나밖에 없을거라 했다.

그건 그런것 같다..

이 시국에도 좋은건 좋은거라......

6일날은 집회 나가야지..

레슨 빨리 하고 와서 가야지..

 

실은 할 일이 겁나 많은거다.

그런데 난 왜 놀고 있나.............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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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00:13 2008/06/04 00:13

   

영배 플레이어 통째로 퍼왔다.

기특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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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22:11 2008/05/30 22:11

2008/05/30

Music On 2008/05/30 02:18

영배 솔로음반 나왔심다~~

아 나...

영배 넘 사랑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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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02:18 2008/05/30 02:18

2008/05/21

다시 쓰는 일기 2008/05/21 01:27

믿음에 대해 생각중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싶은 것만 믿는다.

믿고싶은 것을 믿은 결과 그것을 '사실'로 만들어버린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각자 다른 것을 믿는다.

보고싶은 것만 본다.

자기 자신을 객관화 한다는것은 어려운 일인가보다.

나?

나는...

내가 믿어야할 것을 믿으려고 한다.

어렵다...

 

내가 스물 네살이었을때는 화전에서부터 성남으로 과외 아르바이트를 다녔었다.

화전이 어디냐면...

항공대학교가 있는 곳이다.

지방에서 올라온 애들중 돈 좀 있는 애들은 신촌에서 자취를 했고 그 다음은 수색 그 다음이 화전이었다.

더 가난한 애들은 항공대학교를 가로지르는 활주로 너머 공동묘지너머 축사를 개조해서 손바닥만한 창문을 낸 자취방, 마당에 공동수도가 있고 집 밖에 화장실이 있는 집에서 살았다.

나는 화전에서 살았다.

두달 살았는데 마침 장마철이었다.

비가 매일 왔고 방바닥이며 벽지가 눅눅했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장마철엔 아궁이에 불을 떼야한다고 번개탄 열장을 사다가 불씨 없는 연탄위에 올려놓고 다 태웠다.

불이 붙지 않고 열장이 다 탈 무렵 주인 아주머니가 밑불을 가져다주셨다.

주인집도 쓰러져가기는 매한가지였지만 내 방은 진짜 쓰러지기 직전인 흙집 독채였다.

주인아저씨가 직접 지었다고 했다.

주인집엔 그래도 보일러라는게 있었던 모양인데 내 방엔 연탄아궁이가 전부였다.

밑불없이 연탄에 불을 붙이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때 알았다.

 

내가 왜 화전에 살았냐면

가출을 했기 떄문이었다.

보증금 백만원에 월세 십만원짜리 그 방을 얻느라 친구들에게 빚을 지고 화전에서 성남으로 아르바이트를 다니며 돈을 갚았다.

가고 오는데만 다섯시간이 걸렸다.

그랬다..나도 그렇게 살았다.

청춘의 한때가 그렇게 불같이 뜨겁게 한 치 앞을 모르면서 흘렀었다.

그 때 지금은 죽고 없는 후배가 찾아와서 쥐어주고 갔던 오만원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것이다.

상처를 준 사람도 잊을 수 없지만 상처를 싸매 준 사람도 잊을 수 없다.

어쩌면 상처를 준 사람은 잊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젊은바다가 사랑하는 단어는 '친절'이다.

친절하다...는 것은 존중한다..는 것이며 믿는다...는 것이며 이해한다...는 것이며 또 갖다 붙일 수 있는 온갖 다른 좋은 말들일 수도 있다는것....

나도 알았다.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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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1 01:27 2008/05/21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