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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사진을 이제 좀 정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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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너무 오랜만이다. 다들 잘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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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줄 왼쪽: 맹자의 말에서, 어느 늦은 밤 퇴근하다 들른 H가 씀.
(그러나 힘든 일이 참 너무하게 많아. 오늘 들은 사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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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랫줄:
시험 전, 마라톤 보충하던 날;; (서로 허락 아래 찍고 찍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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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힘들어도 마음은 넉넉하고, 지금 생각해 보니 더욱, 참 행복했다.
그러니까...... 일이 과포화되어 몸이 아프고 권리를 요구하고 아름답지 못하게 결렬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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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아니면 결별, 둘 중 하나만 해야 함은, 이 한 곳만도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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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출근길에, 주차장 막는 지지대의 목이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이리저리 치여 다니는 아이들이 연상되어 찍었다. 며칠 후 두 번째 찍을 때는 머리를 묶어 받쳐 놓았더라. 세 번째부터는 맨 아랫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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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뎃줄은 믿고 싶지 않았던 기억인 취권(?) 관련, 경악한 내가 조용히 시위(?)한 자국이다. 오른쪽처럼 아이들이 바꾸어 놓아서;;ㅋ 지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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