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쌰~!] 드뎌 숙원사업 해결~!!
므흐흐흐.... 몇 달 간 미뤄두었던 방 청소를 하였습니다.
이놈의 방은 주인이 비워둔 날이 많았는데도, 청소하니까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나오는구만요...
지난 8월 붕괴된 책장을 죄 뜯어 성한 부분만 다시 조립하고, 물경 십 수만원을 들여 책꽂이를 들여놓고, 책 정리하고 방정리하고 이럭 저럭 하니까 이틀이 후딱 갔습니다. 도대체 집안일이라는 것은 해도해도 표가 나지 않는 일이고, 힘은 힘대로 들고.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 바, 대한민국 주부들 만쉐입니다. 만세, 만세, 만만쉐이~~!!
암튼 그 덕분에 귀향은 계속 미루어져 내일이나 내려갈라나 봅니다. 가서 또 만두빚고 설음식 차리고 차례준비를 해야겠군요. 올해는 김장을 하지 않은 관계로 만두를 제대로 빚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설날은 설날인가 봅니다. 새배돈 줄 사람도 없는데 설레는 마음은 어린 애였을 때나 같군요.
깨끗하게 정리한 방을 두고 또 며칠 나돌아다닐 생각을 하니 흠흠...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일이나 뭐 어찌하겠사옵니까? 그래도 별 수 없는 일입죠.
상큼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블로거 여러분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큰 절~~!!
(-.-)m(_._)m(-.-)
한달 지나 또 새해인사...ㅋㅋ
좋은일 많이 만드십시오. 일터도 좋은 일터로, 쓸만한 일터로 만드시구요...
행인도 새해 건강하세요. ㅎㅎ